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음악에 진정성을 더해내어 섬세한 표현력으로 음악과 인간애의 조화를 보여주는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의 독주회가 오는 5월 2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음대 Meisterklasse, 스위스 바젤음대 Konzertklasse를 졸업한 그는 한국인 최초로 바이로이트 국제콩쿨 결선과 프라하 국제콩쿨 본선에 진출하고, Ensemble DIAPASON을 결성하여 국내 최초로 "Harmoniemusik"이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정기연주회 및 청소년 음악회 등 목관 앙상블을 통해 대중들에게 폭넓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전문성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현대음악에도 열정을 가진 그는 PAN 국제현대음악제, 아시아 작곡연맹 음악제, 서울국제현대음악 작곡콩쿨음악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를 비롯하여 GAIDA 국제현대음악제, Randfestspiele Zepernick, Musica Aperta, Bern Moderne, Musik AM 13, Hiroshima 국제음악제, Music Arama, Melos-Étos, Kaohsiung 국제 타악 페스티벌, Festival Présences 등 현대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독일, 리투아니아, 스위스, 일본, 중국, 홍콩, 슬로바키아, 대만, 프랑스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모더니즘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테마가 있는 독주회를 통해 클라리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은 Ensemble DIAPASON 리더, 앙상블 Eclat 멤버, Selmer Paris, Vandoren Paris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작곡가들의 창작에 대한 영감과 클라리넷의 매력이 함께 만든 이번 리사이틀은 6명의 국내 작곡가 권은실, 김도윤, 김범기, 김은성, 김진수, 한경진이 참여한 위촉 초연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시대 음악가들의 다양한 음악 언어를 통해 클라리넷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연주 전 작곡가들의 직접적인 곡 해설을 통해 청중의 음악적 이해를 돕는 렉처 형식의 리사이틀로 작곡가, 연주자, 청중이 함께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는 본 공연은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