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사상구 엄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엄궁초등학교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제4회 시월愛 숲속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장승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음악회는 우천으로 인해 엄궁초등학교 대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흥겨운 무대들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새마을협의회 길놀이 풍물, 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수피아’, 팝페라‘루나’, 뮤지컬‘세레나데’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이 대강당에 울려 퍼지며 주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음악회 한편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엄궁동 아카이브 영상 상영,‘엄궁을 담은 나의 한 컷 너의 한 줄’사진&문구 전시, 어린이 미술 작품 전시 등 엄궁동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했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진행한 폴라로이드 포토존에는 사진으로 축제를 기념하고 추억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송광수 위원장은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늦은 가을에 주민들과 음악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즐거웠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