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베토벤 합창, 헨델 메시아 퇴출!
K-Classic News 김철우 기자 | 수성 아트피아 재개관 앞두고 베토벤 합창 무산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는 합창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으로 꼽히는데요. 그런데 대구 시립 예술단이 더 이상 이 곡을 연주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김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입니다. 5번 운명 3번 영웅과 더불어 베토벤의 3대 교향곡으로 꼽힙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 학창은 교양악단들의 대표적인 연주곡이기도 합니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다음 달 재개관을 앞둔 구청 공연장에서 합창을 연주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종교화합 심의위원회가 종교 편향을 지적하며 연주를 금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가사의 신이라는 말이 등장해 특정 종교를 찬양한다는 겁니다. 방성택(대구음악협회장): 예술을 이제 종교로 접근을 하면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국악 연주라든지 아니면 오페라 연주라든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에 개신교 측 반발 대구에서 예술 공연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대구예술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