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나를 넘어 사회로 , 재능의 사회 환원 ‘K클래식 사회공헌 베스트 동호인 성악가’ 1차 선정은 단순한 음악 행사가 아니다.이것은 나를 위한 욕망의 충족을 넘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다.그동안 무대에서 갈고 닦은 예술성과 삶의 깊이를 이제는 사회와 나누자는 취지다. 노래가 단순한 취미나 자기만족이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감화력을 지닌 예술로 승화하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번 선정을 통해 동호인 성악가들이 가진 경험과 경력, 그리고 인생의 울림을 사회적 메시지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예술의 본질이 감동이라면, 그 감동을 나누는 것 또한 예술가의 책무이기도 하다. 예술은 물질을 초월한 감화의 힘 노래 예술은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파동을 전한다. 괴테는 “예술은 보이는 것 너머의 것을 보게 한다”고 했고, 톨스토이는 “예술이란 인간이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행위”라 정의했다. 또한 문예비평가 수전 손태그는 “예술은 인간의 의식을 흔들어 깨우는 도전”이라 했다.이처럼 예술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다. 어느 노숙인이 교회 합창단의 공연을 우연히 듣
K-Classic News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10월 20일, 〈제27회 경기도박물관 어린이 문화유산 글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경기도박물관 전시실에 모여 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그림과 글을 완성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들은 문화유산을 주제로 자신만의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했다. 과거 선조들이 그림을 그리고 여백에 글을 더하던 전통처럼, 참가자들은 그림에 시나 감상문을 써 넣으며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도 높은 그림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글이 어우러져 어느 해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시상식은 11월 8일,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열렸다. 수상작은 아동미술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저학년 분야와 고학년 분야로 나누어 선정됐다. 그 결과, 경기도지사상은 이라하(낙생초 2)의 〈연꽃 속에 청자상감꽃과 새무늬의자〉와 김도연(상탑초 4)의 〈소원을 말하면 다 이루어질지니〉가 차지했다. 경기도교육감상은 이주연(신봉초 2)의 〈질 좋은 흙과 아름다운 참외모양 주전자〉, 정인아(상탑초 3)의 〈어여쁜 우리 도
K-Classic News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개최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전국 대표 가을꽃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함평군은 10일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17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6천여명이 늘어난 수치로, 축제의 브랜드 가치와 흥행력을 입증한 결과다. 이번 축제는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등 대형 국화 조형물, 국화 분재, 나비의 가을정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브라스밴드 거리공연, 마술·버블쇼 등 거리공연과 ‘국향 끼스타를 찾아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해보다 2억 원가량 높은 9억 9천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에서는 가수
K-Classic News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오사카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글문화 국제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사카 한국문화원을 방문하여 한글을 통한 문화교류 방안으로 논의한 공동사업 추진의 후속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한글진흥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글문화 국제교류 사업은 일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K-문화와 대중음악, 한글을 알리기 위한 한글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으며, 한글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한글 소품 제작 워크숍 ‘한글 감성 공방’과 24 뮤즈세종 선정 아티스트들의 공연 ‘K-VIBE in Osaka’로 구성했다. ‘한글 감성 공방’ 워크숍은 11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일본인 및 재외동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세종의 한글 예술인들이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문자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한글 이름이 새겨진 나만의 문자도 부채를 만들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
K-Classic News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조선왕조 태종의 이궁(離宮)인 ‘풍양궁’의 역사적 숨결이 깃든 남양주 진접읍 내각리 일원에서 '다시! 풍양궁 – 풍양별곡' 행사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신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과거 왕실의 공간이었던 ‘풍양궁’과 그 터로 남아있는 내각리의 역사․문화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역사 탐방, 이색 체험, 힐링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콘텐츠는 ▲내각리 전역을 즐기는 ‘풍양DT(드라이브스루)’ 미션투어 ▲봉영사에서 진행되는 '풍양별궁 : 템핑(템플스테이+캠핑)' 프로그램 등이다. ‘풍양DT’ 참가자는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킥보드 등 '바퀴 달린 것'이라면 무엇이든 타고 참여할 수 있으며, 왕세자의 시점으로 내각리 곳곳에 숨겨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풍양별궁'은 템플스테이의 고즈넉함과 캠핑의 자유로움을 결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사찰에서의 편안한 하룻밤과 함께 주지스님과의 차담회 시간을 통해 일상 속 쉼과 사색의
K-Classic News 기자 |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 달성군지회 김재훈(63) 실장이 지난 10월 30일 서울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동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는 제약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임을 보여주는 국내 대표 예술제다. 서양화, 동양화, 서예, 사진, 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국의 장애인과 그 가족이 참여해 예술적 재능을 펼친다. 김재훈 실장이 대상을 받은 작품은 ‘동학산 소견’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달성군 가창면의 풍경을 그린 한국화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의 동학산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 작품으로, 마치 사진처럼 생생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 실장은 대구텍에서 35년간 근무하다 근육 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와 재활에 힘쓰던 중,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그림을 취미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문화센터에서 인물 초상화를 배우며 붓을 잡았으나, 우승윤 지체장애인 달성군지회장의 권유로 합천 산정갤러리에서 한국화를 접하게
K-Classic News 기자 | 정원도시 춘천의 의미와 비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춘천호수국가정원 포럼 및 페스타’가 오는 14~15일 애니메이션박물관 갤러리툰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14일 오후 3시 개막퍼포먼스는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의 연출로 춘천시립교향악단 출신 연주자 등이 참여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3시 40분부터는 ‘춘천호수정원, 국가정원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이유미 전 국립수목원장, 오경아 정원디자이너, 윤영조 강원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아 △정원도시의 방향과 과제 △도시 속 정원의 가치 △춘천형 정원도시 조성 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어 신성열 춘천시의원, 최주영 봄내가드너스 대표, 서미순 보라시골 대표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모델을 모색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호수정원 페스타’가 펼쳐진다. 마임공연 ‘슈트맨’, 광대퍼포머 ‘모즐’, ‘현악기연구소’의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이 즐기며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오난
K-Classic News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2025 인천 로컬 페스타(제4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에 약 3만 6천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타는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로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지역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호흡한 진정한 ‘로컬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제주 등 전국 8개 권역의 70여 개 팀이 참가해 수공예품과 디저트, 수제 맥주, 생활용품 등 지역 감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로컬 브랜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창업자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 창업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했다. 토크·공연·체험이 어우러진 현장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가까이서 듣는 전국 로컬의 비하인드 스토리’ 토크세션에서는 협동조합 청풍, 곡물집, 강화도 창작자 등 다양한 로컬 대표들이 브랜드 철학과 지역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공연과 롱보드 체험, 싱잉볼 명상, 반려견
K-Classic News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11일 양산호수공원 일대에서 ‘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복지 피움’이라는 주제로 민·관 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복지한마당’은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복지 박람회 ▲돌봄이웃 나눔식사 ▲기념식 ▲화합과 소통의 장 순으로 진행된다. 복지 박람회는 복지시설, 공공기관, 구청 복지 관련 부서 등에서 운영하는 48개의 홍보·체험·판매 부스로 구성돼 행사 참여자들이 분야별 복지 사업을 안내받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돌봄이웃 나눔식사’에서는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닭떡국 700인분을 복지시설 이용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기념식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6개 공연팀이 풍물·댄스·전통무용·난타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표
K-Classic News 기자 | (재)철원문화재단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작은영화관 수능 이벤트, 천원의 행복]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들에게 단돈 천 원으로 최신영화를 관람하고 매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철원 작은영화관 3개소(뚜루·삼부연·달빛)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현장 발권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에게 신분증(학생증)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영화 관람과 매점 A콤보를 단돈 천 원에 즐길 수 있다. 본인 확인이 가능한 수험생에 한해 지원되며, 종이 수험표에 도장을 날인해주는 형식으로, 1인당 최대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에 상영 예정인 영화로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 '나우 유 씨 미3',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 2'등이 있으며 상영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철원문화재단 신중철 운영본부장은 “작은영화관에서의 휴식이 수험생들에게 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