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매 연주마다 감각적인 음악세계를 선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의 독주회가 오는 12월 10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김선희는 선화예고 1학년 재학 중 도오하여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in Wien(빈 국립음대)를 최고점수(Auszeichnung)로 졸업하였으며,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예술사(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소년한국일보콩쿨 2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콩쿨 대상, KBS 서울신인콩쿨 1, 2위 없는 3위 입상, 중앙콩쿨 2위, 브람스 국제콩쿨(오스트리아 푀르트샤흐) 3위, 도야마 아시안 청소년 국제콩쿨 1위 없는 2위 등 다수의 콩쿨에 입상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입증받았다. 그녀는 금호문화재단 초청독주회, 예술의전당 후원회 주최 연주, 한중 수교 기념 초청연주, 스페인, 미국, 호주, 일본 초청 연주에서 실내악 연주를 비롯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10주년 기념 연주회 솔리스트로 연주하였으며, 세종문화회관 주최 “유망 신예 연주회” 초청 독주회, 충무아트홀 개관 기념 초청연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오는 12월 14일 제108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호른 연주자 김정기와 타악기 연주자 다비드 크리스토퍼 판츨(David Christopher Panzl)의 협연과 함께,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과 현대 타악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이번 무대는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으로 막을 올리며 시작된다. 셰드린의 독창적인 편곡을 통해 원작의 오페라적 긴장감이 타악기 중심의 리듬과 음향으로 재탄생하여,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탁월한 표현력이 극대화된다. 이어 영국 작곡가 G. Vinter의 Hunters Moon, 오스트리아 타악기 작곡가 R. Sanderl의 Schnabel이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색의 향연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이 라벨의 관현악 편곡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된다. 타악기의 다층적 리듬과 색채가 결합된 이 작품은 원곡의 회화적 상상력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확장시켰으며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만의 독창
K-Classic News 이건희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서초문화재단의 비전인 ‘K-클래식의 중심, 글로벌 문화예술 미래도시’의 비전을 담아 오는 11월22일(토)에 “미래를 여는 잠원 가족” 축제를 잠원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환영 음악회 ▲해설이 있는 현악4중주 콘서트 ▲어린이·청소년 미술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 ▲잠원도서관 우수이용자 시상식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잠원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 받는 도서관이자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자 기획했다. 공연의 중심에는 ‘가족의 이야기와 음악’이 자리한다. 음악칼럼니스트 국지연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소개하고, 현악 4중주는 ‘악보 속에 숨겨진 가족의 사랑’라는 공연 주제에 맞는 서정적 레퍼토리로 가족의 정서를 섬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지역에서 오랜 활동을 이어온 단체로, 이번 무대에서는 합창의 따뜻한 울림을 전할 클래식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낼 예정이다. 행사 말미에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잠원 마스코트 그리기’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선정작은 행사 당
K-Classic News 이건희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리풀 고음악 시리즈’ 공연과 연계한 강연 ‘서리풀 예술로(路) 산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립내곡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서초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와 협력을 통해 ‘서리풀 고음악 시리즈’ 음악 감독 김은식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지난 10월 15일 첫 회차를 운영했으며, 오는 11월 26일 한 차례 더 지역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첫 번째 강연은 10월 25일 ‘쿠프랭과 르클레어: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들’ 공연과 연계하여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쿠프랭과 르클레어’를 주제로 두 작곡가의 생애와 곡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서리풀 예술로(路) 산책’ 참여자들은 공연 관람 전 강연을 통하여 공연의 주제와 음악적 배경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바로크 음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다가오는 11월 강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월 26일 진행되는 두 번째 강연은 12월 5일 ‘바로크 노엘’과 연계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피아니스트 박희민이 2025년, 장기 프로젝트 〈From Bach to Shostakovich and Beyond〉의 세 번째 무대이자 하이라이트인 ‘쇼스타코비치 전주곡과 푸가 전곡 시리즈 Ⅲ’를 선보인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청년예술가도약지원〉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현대음악·고전형식·사유의 언어가 교차하는 독보적인 탐구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희민은 강원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성적우수장학금 수혜)에 입학하여 학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음악원(San Francisco Conservatory of Music)에서 피아노 석사, 실내악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전액장학생으로 이수하며 Piano Department Assistantship을 수행하였다. 그는 Mieczysław Weinberg, John Adams, Tōru Takemitsu 등 희소성 있는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교수진과 초청 아티스트들과 함께 연구하고 무대에 올리며, 현대음악이 지닌 사유의 깊이와 표현적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음악의 시대적 맥락과 감정의 결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필하모닉오케스트라(HPO)가 창단 14주년을 맞아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공연의 슬로건은 ‘한계를 넘어 완전해진 울림’으로, 더욱 깊어진 앙상블과 도전 정신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창단된 HPO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카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증권,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등 다양한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유일의 범그룹 오케스트라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사내·외 문화행사, 지역사회 음악 나눔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문화기업으로서의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Sergei Tarasov)와 함께한다. 타라소프는 시드니 국제콩쿠르 1위, 프라하의 봄 국제콩쿠르 1위, 몬테카를로 국제콩쿠르 1위 등 전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연주자로 모스크바 볼쇼이 홀, 도쿄 산토리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수백 회의 독주회를 펼쳐왔으며,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총 7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가온앙상블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는 12월 9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왔던 가온앙상블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하여 개최되며 소프라노 나경혜, 메조소프라노 안젤라 김민지, 테너 박상규, 바리톤 이종윤, 피아노 석혜은, 바이올린 김희영, 첼로 한동희 연주자가 함께한다. 메조소프라노 안젤라 김민지의 ‘달밤’으로 시작되는 본 무대는 D. Curtis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 나를 잊지 마세요), 테너 박상규의 채동선 ‘망향’, A. Scarlatti ‘O cessate di piagarmi’(나를 내버려 두세요), 소프라노 나경혜의 김효근 ‘눈’, G. Bizet ‘A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 바리톤 이종윤의 조두남 ‘산촌’, W. A. Mozart ‘ Non più andrai(너는 더 이상 가지 못해)가 이어진다. 계속되는 2부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안젤라 김민지의 R. Locland ‘You Raise me up’(나를 세우시네), 테너 박상규의 C. Frank ‘생명의 양식’, 소프라노 나경혜의 A. Adam ‘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대한민국 성악계의 전통을 이어온 쏠리스트 앙상블이 오는 연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제41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1984년 KBS합창단 출신 선후배들이 결성한 이래 스승과 제자, 그리고 제자의 제자로 그 명맥을 이어온 쏠리스트 앙상블은 지난 41년간 대한민국 남성 앙상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수천 명의 고정 애호가층을 확보한 국내 대표 연말 음악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쏠리스트 앙상블은 매년 단 한 차례, 송년무대에서만 관객을 만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 앙상블·합창 음악 공연 중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단체로, 언론과 대중 모두가 주목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 깊은 해를 맞아 음악적 깊이뿐 아니라 공동체적 울림을 더하며, “노래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음악인과 관객을 잇는” 본래의 취지를 더욱 강조한다. 이번 송년무대는 ‘우정의 노래(Stein Song)’로 시작해 성가합창, 한국가곡, 오페라, 뮤지컬 등 관객층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구성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특히 광복 80주년 기념 칸타타 <조국의 혼> 中 ‘희(希)곡은 광복의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지난 10년 창작오페라의 성적표에서 가장 많은 관객 7,000명,그리고 가장 많은 유료 관객 4,000명을 기록한 작품— 그 이름, <메밀꽃 필 무렵> 구미오페라단이 서울에서 올린 3일 공연,연고가 없는 도시에서 이룬 낯선 성공. 전문가들은 말한다,“원작 이효석의 힘, 그리고 음악과 대본의 정서적 일치가 관객을 객석으로 이끌었다”고. 이날 CNU 충남대학 오페라중점사업단 학술대회는 이 기록을 한국 창작오페라의 중요한 이정표로 다시 세웠다고 발표했다. 대본과 음악의 첫 만남 — 창작 서막이 열리다 탁계석 대본가는 필자의 창작 초기 작품으로 <소나기>와 <메밀꽃 필 무렵>이 함께 태어난 날이었다. 메밀꽃의 악보는 영남의 대들보, 故 우종억 선생의 손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건 내가 쓰고 싶네!” 선생은 80세에 첫 오페라에 도전했고, 호주로 날아가 밤을 세워가며 피아노보를 만들어 왔고, 다시 관현악을 완성해 마침내 초연의 막을 올렸다. 그로부터 10년, 그는 90세에 이 작품을 자신의 생애 기념비로 남겼다. 문학의 서정, 음악에 물들다 “바람 지나간 들판 위에 / 사라진 사람들의 마음이
K-Classic News | 2019년 10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페라 발전 토론회 오페라 위기 극복 — 누가, 어떻게, 언제 할 것인가? 오페라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극장 시스템 전체가 결합된 종합예술의 완성체다. 성악·지휘·오케스트라·무대기술·조명·의상·연출이 모두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오페라 한 편이 탄생한다. 그러나 한국 오페라 8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문 오페라하우스 체제는 아직도 완성되지 못했다. 국립오페라도 글로벌 표준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며, 민간 오페라단의 열정과 희생이 그 공백을 메워왔다. 하지만 최근 오페라 생태계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정책 공백, 예산 지원 축소, 공연 감소, 인력 이탈—이 모든 징후는 “오페라 불이 꺼질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이어진다. 이제는 “누가, 어떻게, 언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공동의 해답이 필요하다. 국립·민간 상생— 단 한 번도 성과를 내지 못한 구조적 문제 한국 오페라의 가장 큰 모순은 국립과 민간이 단 한 번도 실질적 상생 구조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정부·국공립 기관은 제도적 운영이 강점이지만, 민첩성과 현장성이 부족하다. 반면 민간 오페라는 창의성과 현장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