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좌로부터 박미희 현답 법무이사. 장종열 이사장, 박선협 대기자, 안영화 원장. 탁계석 평론가. 김영준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은정 K클래식사무총장 기술은 보잘 것 없는 능력을 고차원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회사 하나가 성공하려면 수백, 수천 개의 기적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종(種)들과 구별되는 것은 기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기적을 우리는 "기술(technology)"이라 부른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 어려운 과제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지금은 아무리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 해도 기업들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물려받은, 늘 하던 그 사업을 개선하고 또 개선해서 쥐어 짤 수 있는 건 다 쥐어 다 짜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기술이 기적인 이유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기술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잘 것 없는 능력을 고차원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무엇을 만들지 결정할 때, 인간은 미리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변화의 시대 변화에 앞장 선 기자 글을 쓰는 평론가와 가장 가까운 사이가 기자다. 글쓰는 마당이라 할 수 있는 잡지든 신문이든 그 마당엔 항상 기자가 있다. 신문이 막강한 힘을 쓸때 기자는 권력이자 파워 그 자체였다. 일반 예술가들이 조,중,동 기자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았고 밥사고, 술사고 접대(?)를 해야 했던 시절이 있지 않았는가. 필자 역시 한창이던 시절 정동에 사무실을 두고, 오전 7시면 출근해 기사를 작성해 연합뉴스 등에 뿌리면 도하 여러 신문에 기사가 떴다. KBS. MBC 방송이 어께에 카메라를 둘러 메고 찾아 오던 시절이다. 그렇게 해서, 그 언론의 힘으로 세종문화화관 법인화를 성공시켰고, 열린음악회를 까서 연말에 가장 나쁜 방송으로 만들기도 했다. 언론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결국 모든 일의 성패와 직결되는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이 나왔다. 어느날 종편, 카페, 블로그, 페이스븍,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이 나오면서 소위 SNS 환경이 쫙 깔리면서 세상은 급변하고 말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 기득권 언론은 유행 지난 패션처럼 빠르게 잊혀지기 시작했고 기자의 이름도 멀어져 갔다. 유익의 정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문자는 소통, 문명은 문자로부터, 메타버스를 타고 흐른다 우리 문화 지향점이 백범의 '우리가 갖고 싶은 문화'에 머물러 있다. 문화의 힘, 오직 문화에 소원이지만 구체적이지 않다. 역사는 전투에서의 깃발처럼 끓어오르게 하는 뭔가의 상징과 상상력의 동원이 필요하다. 단군 이래 이같은 모델이 또 있을라고? 바로 세종의 문화 총량이다. 우리는 세종과 K 르네상스를 융합해 세계사로 나가야 한다. 이게 요즘 말하는 우리가 세계의 중심인 뉴 노멀(New Normal)이다. '문명'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문자'를 뛰어 넘을 수가 없다. 소통이 말이고 말이 소통이기 때문에 각자 다른 문화로 소통 부재가 갈등과 전쟁을 부른다. 인류사에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 바로 소통의 문제고 여기의 근원적인 해결이 훈민정음 창제에 들어있다. 즉 백성의 소리를 듣고 그 고통을 덜기 위해서 고심해 창안하였으니, 이 위대한 왕을 모신 백성들이 세계의 주인 노릇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백성이 나라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백성을 위해 있었던, 저 위대한 창조 유토피아를 두고 우리가 어디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글을 40년 쓰다 보니 어떤 주제를 가지고서도 이제는 컴퓨터 자판 두드리는 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조금 수정을 하면 하나의 글이 완성됩니다.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기술의 진화는 계속되고 요즈음은 가속이 붙어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SNS시대에서 스마트폰은 그 가속을 한층 빨라지게 하는 촉매입니다. 기술은 선점이 경쟁력이다 옛날의 '꼰대'는 고정관념을 갖거나 의식이 고루한 사람을 말했다면 '현대판 꼰대'는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을 못하거나 공항 레스토랑 앉은 자리 테이블에서 즉석 주문을 해야 할 때 당황하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때문에 기술 수용 지수가 낮으면 생활의 불편은 물론 경제력도 떨어지는 세상입니다. 상품앱 때문에 목 좋은 자리란 개념도 사라졌고 황금알을 낳는 백화점이 휘청거리고 있는 것 역시 변화의 중요성을 실감케 합니다. 넘쳐나는 정보 과잉시대에 쓸만한 것을 골라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면 새로운 시장, 블루오션이 열릴 것입니다. 기존 것들은 커피숍이나 치킨, 호프 만큼이나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신기술이 나오면 구기술은 쓰레기 통에 버려집니다. 지금 011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불이 밝혀진 밤의 궁은 아름다웠다. 역사에 먼 여행을 온 듯한 아늑함이다.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또 왕의 의전을 갖춘 모습에서 물씬한 한류가 왔음을 느겼다. 이태리, 스페인 등 곳곳에서 한국을 찾은 것이다. 2022 한국문화축제, 전야제(30)에 이어 10월 8일까지 9일간의 한류축제다. 이들 중에는 우리 말을 잘하는 관광객들이 많았고 한국에 대한 설레임과 동경도 느낄 수 있었다. 아, 우리가 이제는 주도권을 가지고 당당해 져야하겠구나 . 그간 너무 움추리고 우물안 개구리로 어께를 펼지 못했다면 이제는 자세와 모습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사진을 찍자는 제의에도 그들은 환호했다. 모든 것은 변화는 것이고 그 변화를 수용하면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세계속에 한국의 얼굴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는 K-Pop. BTS에 이어 신(新) 한류가 부상하고 있으므로 연극, 무용, 전통, K클래식이 서구의 극장 무대에 설 것이다.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 중심으로 예술의 새 지평이 열리는 것이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의 4개 도시에서 현지 베를린 한국문화원 주최로 국립국악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모시는 말씀 <대한민국 軍歌 100년의 역사와 과제> 세미나에 모시게 되어 큰 영광과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軍歌와 관련하여 열리는 討論의 場입니다. 우리 軍歌 탄생 100년의 역사와 그 가치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회의원 신원식, (사)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마련하였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고 高見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 2022년 10월 13일(목) 15:00 장 소 :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2층) 후 원 : 국방부, 국가보훈처, 한국국가전략연구원 ◉ 제1주제 : 애국창가, 독립군가, 광복군가의 역할 및 특징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제2주제 : 군가의 가치와 노랫말에 내재된 역사적 함의 (정성엽 군가기념사업회 이사) ◉ 제3주제 : 한국 군가의 시대별 음악적 특징과 방향 (전정임 충남대 교수) ◉ 지정토론 : 김민석(중앙일보 논설위원), 김판규(세종대학교 석좌교수) 이승묵(인천콘서트챔버 대표), 최영훈(前 공군역사기록단장) ❋ 군가 연주 : 코리아 베테랑 코랄, 인천 콘서트 챔버 20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제 54회 난파음악상 수상자 소프라노 홍혜란 2022년 10월 4일(화) 19:30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 주최로 제54회 난파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 모두가 역대 난파음악상의 수상자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으며 난파 홍영후선생님의 예술사랑의 정신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출연진은 31대 수상자인 장윤성 지휘자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며, 도니제티의 오페라 안나볼레나의 서곡으로 연주회는 시작한다. 이어서 2022 제54회 난파전국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권은혜님의 무대가 이어지고, 다음 순서로 21대 수상자 피아니스트 이경숙, 52대 수상자 피아니스트 김규연의 듀오 무대로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No.10 Eb Major K.365’ 연주는 두 연주자가 모녀(母女)로서 음악계에 신선한 감동을 준다. 2부 공연은 53대 난파음악상을 수상하신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의 브람스의 최대 걸작이며 서정적인 바이올린 콘체르토 라장조 Op.77로 이 가을 정취와 함께 음악에 깊이 빠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인창식 키키스타방송 대표이사가 방송 창립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신도림테크노마트 6층 현재의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람, 유튜브, 틱톡을 모두 뛰어 넘을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움직이는 방송 '키키스타방송'이 탄생했다. 이로써 한국이 우수한 케이팝, BTS, 한류콘텐츠, K-Classic, K-culture 등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의 상당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국부 손실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여기에서 틱톡은 우리의 인류문화유산인 '아리랑' 등의 소재들을 자기네 것이라고 역사 문화 왜곡을 일삼고 있지만, 수백조에 이르는 SNS 파워에 밀려 공중파 방송도 따라가는 형국이다. 이러한 기술로 야기되는 불평등과 닥쳐오고 있는 메타버스 전쟁에 살아 남기위해서는 자국의 소셜 역량을 최대화하고 이를 전세계를 이끄는 뉴 노멀(New Normal) 파워를 만들어야 한다. 고심의 고심 끝에 창안해 낸 것이 '키키스트방송'이라고 인창식 키키스타방송 대표이사는 말한다. 세계 최고, 최다의 플랫폼으로 뻗어 나갈 것 이는 정부의 MCN플랫폼 서비스 KCA 사업선정, 투자사업 1호로 선정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서는 모험이 시장을 만든다 모든 것은 해보지도 않고서 속단하거나 예단해서는 안된다. 내가 모른다고,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그것에 대해 자기 관점만으로 비난해서는 곤란하다는 뜻이다. 일체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긍정적이고 열린 시선을 갖을 때 변화가 따른다. 그래서 변화의 촉이 발달한 사람은 변화 지수가 높다. 동이 트기 전에 새벽별을 보고 나서는 이는 늦잠 자는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선점의 중요성을 잘 안다. 야채시장도 그렇고 어물시장도 그렇고 걸음이 빨라야 신선도를 갖는다. 성공하는 장사의 비결이다. '코다리찜 콘서트'~!?!! 카톡으로 온 임창배 교수의 포스터를 보고, 이거 큰 것 한방 터트렸군!! 순간 소상공인을 위한 이토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며 라이브한 시장 전략이 또 있을까 싶었다. 그러니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평론가 눈에도 이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될 것 같다는 판단이 단 3초만에 왔다. 바리톤 윤철연 평론가도 티켓 구매한 콘서트, 성공 콘서트로 확산되었으면 즉시 식사 및 공연 관람비를 합해 2만 5천원인 티켓 구입을 시도했다. 평론가에겐 99.9%의 콘서트가 초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Antonín Leopold Dvořák, 1841년 9월 8일 ~ 1904년 5월 1일) 베를린 필, 카라얀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시골 뜨기 순박한 작곡가 드보르작이 체코를 떠나 뉴욕에 도착했다. 농민들의 춤과 민요가 지천에 풀처럼 깔린 고향 땅을 떠나 배를 타고 뉴욕음악원장직을 맡아 이곳에 왔을 때 그의 신세계 아메리카는 그야말로 경이의 땅이지 않았을까. 얼마나 놀랐으면 그의 신세계 교향곡 1악장 맨 처음 부분에 호른의 긴 음이 뿌웅~하고 나오는데 이건 큰 기선의 뱃고동 소리다. 그리고 그는 광활한 아메리카 땅을 달리는 말과 인디언의 모습을 광활하게 그려냈다. 새로운 세계의 동경과 놀라움이 힘찬 뱃고동소리를 시작으로 멋지게 펼쳐지면서 그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전 세계 사람들은 아메리카를 동경했다. 쉽게 갈수 없는 드림의 대륙을 가고 싶은 욕망에 '신세계 교향곡'은 전 세계의 공연장에 신나게 울려 펴졌다. 2악장 고잉홈(going Home)은 또 얼마나 눈물을 자아내는 노스탤지어인가. 노래로 만들어져 우리 학창 시절에 어께 동무하며 불렀던 노래가 아니던가. 드보르작은 그만큼 심성이 황토 흙처럼 순박한 질감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