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 창작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라이브 앨범 2026 GRAMMY® Awards Best Opera Recording 분야 공식 접수… 한국 오페라 앨범 역사상 최초 그래미상 접수되어 FYC 캠페인 시작해.. 한국 클래식 제작사 아트팜엘케이(대표 김재청)는 창작 오페라《칼레아 부탈소로》(이하 《부탈소로》)의 월드 프리미어 라이브 앨범 'Jieun LEE : Kalea Butalsoro (Live)'이 2026 GRAMMY® Awards Best Opera Recording 카테고리에 공식 접수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과 동아시아 창작 오페라 역사상 드문 성과로, K-pop으로 이어진 K-culture의 물결이 이제 K-classic으로 확장되는 역사적 순간을 상징한다. 한국 오페라 앨범으로는 최초의 성과다. 이 작품은 기후 변화와 인류의 미래를 다룬 SF 오페라로, 2025년 6월 17일 발매된 앨범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FYC(For Your Consideration) 캠페인을 통해 그래미 수상 도전을 본격화한다. 《칼레아아 부탈소로》는 작곡가 이지은(Jieun Lee)과 대본 작가 김재청
K-Classic News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18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라흐마니노프 No.2’를 주제로,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및 대구시-히로시마 자매도시 28주년을 기념하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인 재팬(IN JAPAN)’의 프리뷰 무대이기도 하다. 지휘는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맡고, 협연은 피아니스트 카네코 미유지가 함께한다. 대구 공연 이후 대구시향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9월 22일 후쿠오카 심포니홀, 9월 25일 오사카 더 심포니홀에서 일본 투어를 이어간다. 또한 투어 중인 9월 24일에는 히로시마의 JMS애스터플라자 대공연장에서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사물놀이 협주곡 등으로 구성된 특별 무대를 통해 히로시마 시민과 교민 등을 만날 예정이다. ‘제518회 정기연주회’의 전반부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1897년 교향곡 제1번 실패 후 침체기에 빠진 라흐마니노프가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초대의 말씀 K컬쳐... 여러 장르에서 회자되는 단어입니다. 조금 신경 써 살펴보면 클래식 창작계(작곡부문)의 상황은, 잘 들리지도 않고 거의 보이지도 않은지 어언 세월이 아닐까요?! 오늘 작은 나래짓을 시작합니다. 추후 「한국작품연주회」를 연이어 가렵니다. 진정 "K컬쳐"의 면목을 - 우리 창작품을 통해 세워보려 작정하였습니다. 이번에 기꺼이 작품을 내어주신 다섯분께 진심 감사인사 드립니다. 특별히 연주회 진행을 선뜻 승낙해주신 이건용 교수님께 깊은 고마움을 드립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고영일 탁계석 평론가의 시각 사람에게만 인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도 연주가와의 인연이 있다. 그 어떤 하나의 계기가 인연이 되어서 새로운 길에 접어드는 것이다. 정시은 바이올린 독주회, 한국 작곡가의 작품만을 연주하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 아닐까 싶다. 백병동, 진규용, 이건용, 나인용, 이만방.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 작곡가들의 작품을 바이올린 곡만 선별해서 연주하는 것이니까 이같은 독창적 컨셉이 돋보인다. 정시은 바이올리니스트는 대전을 거점으로 활약하는 젊은 연주가로 우리 작품을 하면서 더 편하고 자신감, 자긍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광주,부산,대구시립합창단과 광주 예술단체들이 하나가 된 영호남 화합교류음악회 (광주예술의전당 9월 5일) 공연의 성격과 사회적 의미 정치는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야 안정권에 들어서고, 기업의 상품은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생존이 좌우된다. 공연도 마찬가지로 관객의 호응이 있어야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정치나 상품과 달리 공연 개최는 주최자의 의지가 먼저 있어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아무리 열심히 홍보를 해도 실제 무대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일반 시민들에게는 무관심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연의 개최 자체가 사회적 의미를 지니며, 이는 단순한 예술 행위가 아니라 시민 복지와 직결된 문화 공급의 장치라 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 영·호남 합동의 상징성 이번 ‘송 오브 아리랑’은 광주·부산·대구 합동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내세운 슬로건은 바로 ‘영·호남 화합’이다. 때문에 이번 합동 공연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로 작동한다. 공연의 근거와 전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문화정책이나 공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국합창의 거장 이병직 지휘자 합창 패러다임의 전환 ― ‘획기적’에서 ‘혁신적’으로 대한민국 합창은 오랫동안 교회음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획기적 합창’은 지휘자 양성과 창작곡 보급, 작곡가와의 교류를 이끌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민간 합창의 기반은 크게 약화되었고, 새로운 리더십과 시스템 없이는 합창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제는 교회 합창의 성과를 토대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 합창’으로 대칭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상징하는 새 브랜드로 '역사영웅들의 대행진'을 태동시키려 한다. 범국민 합창운동과 시스템 구축 때문에 혁신적 합창은 단순히 무대를 채우는 활동을 넘어 ‘범국민 합창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합창단 창단, 행정 노하우, 정책 지원, 네트워크와 예산 확보 같은 실질적 기반이 절실하다. 과거 나영수, 윤학원, 유병무 등 개척자들이 이룬 성과를 잇는 주체는 이제 오늘의 원로 합창인들과 현 세대 전문가들인 젊은 지휘자들이 주역들으로 나서야 할 때다. 합창이 국민적 체험으로 확산되어 새로운 동력을 키워 내야 하는 것이다. 청소년 정서 회복과 생활음악 교육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 지 휘 : 공기태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출 연 : 소프라노_이윤경, 알토_박소진, 테너_이병삼, 바리톤_서정혁, 판소리_김수경 ● 협 연 : 부산시립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CM오케스트라 ● 작 곡 : 임준희 ● 작 사 : 탁계석 [프로그램] 제1부 서곡 제2부 아리 아라리 아리 아라리 (Sop./합창) 여기가 무릉도원 (Bar./합창) 아우라지 사랑 (Ten./Alt./합창) 강원도 아라리 (Sop./Bar./합창) 제3부 밀양의 전설 밀양의 전설 (Sop./여성합창) 제4부 진도의 소리 진도의 소리(판소리/합창) 제5부 못다 부른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눈물의 고개 (Ten./남성합창) 순이의 노래 (Ten./남성합창) 별을 헤며 (러시아와 중국 동포의 아리랑) (Alt.) 사탕수수 밭 망향의 편지 (하와이와 멕시코 애니깽 아리랑) (Bar./남성합창) 제6부 Song of Arirang Song of Arirang (Let's Sing a Song of Arirang) (Sop./Alt./Ten./Bar./어린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제200회 정기연주회 'Song of Arirang'(송 오브 아리랑)이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합창단의 역사상 200번째를 맞이하는 기념비적 무대로, 민족의 아픔과 희망, 미래를 담아낸 웅장한 칸타타 작품으로 꾸며진다. '송 오브 아리랑'은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의 대작으로, 아리랑이라는 친숙한 민족 노래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역사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광주시립합창단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대표하는 대구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이 협연하며, 지역적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정가,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참여하며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음악적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임창은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이윤경, 알토 방신제, 테너 이범주, 바리톤 조재경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판소리 이서희, 배우 강신일의
K-Classic News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K클래식 아티스트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가 호흡을 함께 나누는 살롱콘서트에서 열연중이다 예중, 예고를 나오고 음악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독일로 유학을 갔다. 유학을 다녀오면 나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하는 연주자가 될줄 알았다. 독일에서 공부할 때는 즐거웠다. Junge Deutsche Philharmonie (독일 청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말 그대로 여행가방과 악기를 들고 세계를 누비고 다녔다. 학교를 마치고는 독일 바이마르 국립교향악단 단원이 되어 극장으로 출근을 했다. 상근 오케스트라 단원은 재미가 없어 귀국을 했다. 나에게 엄청난 세상이 펼쳐지리라는 환상은 귀국 하자마자 깨졌다. 나같은 유학파들은 넘쳐났고, 동네 학원 선생님들도 다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이런 상황에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게다가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줄었다. 나는 바이올린이 좋았고, 연주가 좋았다. 연주를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하는것이 좋았다. 그러나 나에게는 제약이 너무 많았다. 나같은 사람들이 워낙 많은데 나만의 것을 찾는 방법이 있을까? 내가 무엇을 해야 다른 연주자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025년 8월 30일(토)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에서 특별한 음악회 “대한민국 피아노 아리랑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무대는 1910년 국권을 잃은 비극의 시대부터 1945년 해방의 환희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장대한 서사적 무대로 기획되었다. 공연은 두 개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비극의 시작점'에서는 1910년 경술국치로부터 시작된 아픔을 주제로, '아리랑 변주와 가락잔치', '러시아 민요', 그리고 '눈물의 해주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민족의 고통을 음악으로 되새긴다. 이어지는 2부 ‘환희의 순간까지’에서는 해방의 기쁨을 담아낸 ‘아라리 아라리요’, 아리랑 왈츠, 두꺼비변주곡, 그리고 스코틀랜드 민요 ‘Auld Lang Syne(석별의 정)’을 편곡해 세계초연으로 한국 환상곡연주로서 대미를 장식한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피아노의 모국어를 찾아서 떠나는 '피아노 아리랑 페스타'는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들었던 서양 레퍼토리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 가락의 맛, 흥과 신명, 한의 정서를 느낄 것이라며, 음악은 귀로 먹는 음식이기에 향후 우리 피아노가 국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8.16일 화성아트홀 공연 피아노 소사이어티의 현황과 실태가 어떤 상황입니까? 일단 화성 피아노 소사이어티 단체 소개를 잠깐 할께요. 2017년에 저희가 창단이 됐습니다. 그래서 학사 이상인 석사, 박사 피아니스트로 구성이 돼서 현재 30여 명이 활동을 하고 있고요. 다양한 공연 외에 문화예술 교육 그리고 콩쿨 등 후학을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화성 피아노 소사이어티 단체이기 때문에 화성에 대해서 말씀을 잠깐 드릴께요. 화성이 지금 특례시가 돼서 급격히 성장하는 그런 도시인데, 문화 인프라와 전문 음악 단체 등의 토대나 데이터베이스 이런 부분이 아직은 충분히 마련돼 있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시민들의 음악적 욕구가 굉장히 커요. 그러나 장기적인 시간이 요구될 것 같고 지원 구조나 안정적인 예산 확보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 절실합니다. 창의적으로 잘 만들어진 민간 단체들의 콘텐츠가 1회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지원 사업의 트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중요한 프로젝트는? 또 어떤 단체로 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