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가 오는 20일 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지회장 오능희)는 문화예술단체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 무대가 있으면 솔선수범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 제주 출신 배우 겸 가수 문희경씨(서귀포시 홍보대사)가 출연하여 옵서예 서귀포,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가시리, 훨훨훨,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5곡을 선보이고, ▲ 제주 4⋅3 평화 합창단이 상록수, 애기동백, 잠들지 않는 남도, ▲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씨(뉴욕시립대학교 브루클린 칼리지 졸업)는 제주민요 오돌또기, Homing (집에 돌아오는) 등 4곡을 들려주고, ▲ 소프라노 오능희는 4⋅3 평화 아리랑, 제주 아리랑을 작사, 작곡 의뢰하여 첫선을 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오능희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은 제주의 4월은 따뜻함을 맞이하는 거보다 아픈 역사의 상처가 더 깊기에 꽃들이 만발하여 밝게 웃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전하며, 제주 4⋅3의 기록으로 완전한 해결을 위하고, 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디자이너 메종니카 모니카고. 패션 모델 출신들답게 하객라인도 화려하다. 주연배우 김한나&로렌조박은 연극 시어머니 시집보내기로 "로한커플"로 불리며 케미배우로 탄생했다 극중 보라색 우산(치매걸린 채수나)과 검정우산(돌아온 첫사랑 현재수), 제비꽃(현재수)과 검은장갑(채수나)으로 극중 인물의 캐릭터가 표현되었다. 남자주인공 현재수 역할을 맡은 배우 로렌조박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준수한 외모와 체격으로 소아마비를 노력과 현대의술로 극복한 의지적 인간, 순정남으로 캐릭터가 덧입혀져, 채수나에 대한 평생 숙성된 사랑을 잘 보여주었고, 간병보호자 큰며느리(이미연 분)의 연기도 작품의 앙상블을 이루었다. 40년 관록의 여배우 김한나는, 치매증상을 표현하는 코드로 노년기에 오는 고향언어로의 회귀를 전라도 사투리로 사용했다. 여주인공 채수나(김한나 분)의 보라색 우산이 반복적으로 돌아갈때는 치매로 기억이 엉긴 상태이고, 기억이 제자리로 돌아오며 우산은 천천히 펴지고 채수나의 언어와 시선, 어조도 되돌아오며 치매환자의 심리적변화와 치매증상 예후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배우 김한나가 극중에 폭발적 가창력으로 부르는 우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최근, 연극가에 화제거리로 떠오른 연극 시어머니 시집보내기 시즌2 (작, 연출 김한나, 공연그룹드림뮤드 제작) 를 본 관객들의 시각을 들여다 봤다. 우선 시어머니 시집보내기라는 제목자체가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찌보면 이단아적인 느낌을 준다. 시누이도 아닌 시어머니를 시집 보낸다는 발상이 사뭇 발칙하다. 시어머니를? 버거운 존재인가? 그집에 무슨 일? 이런 생각의 스팟이 지나게 한다. 뭔가 잘못된 표현인듯도 하고, 관객입장에서는 며느리로 시월드를 보는 입장이라면 버거운 시어머니에 대한 속내를 들킨것 같기도 하다. 막이 열리면, 상징주의적인 심플한 무대장치가 깔끔하게 드러난다. TV를 켠듯 사각프레임의 조명속에 첫 장면이 시작되고 너무나 익숙한 한 장면의 스팟이 지나가며 작가는 극의 화두를 던져놓는다. 그리고 관객은 패션쇼장으로 인도되는데 작은 연극속에 잠깐 시늉으로 그치는 그런 밀도가 아닌, 짧지만 진짜 패션쇼의 갤러리가 되는것을 경험하게 한다. 분장실장면에서 작가는 이 극의 중심인물들의 갈등제안을 끌어들이고 관객은 어느편으로 서야할지 함께 갈등하게 되면서 며느리들의 모의에 심정적으로 동참하게 되며 다음 스토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보자르 갤러리(BEAUX-ARTS, 관장 허성미)는 지난 4월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희돈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초대전 이후, 2023년 보자르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말아 올리는 기법의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 로 그의 지난 40여년 여정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업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태동을 함께하며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조용익, 단색화의 주요 작가인 정창섭 등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추상회 화의 길로 선회했던 이희돈 작가는 ‘단색화 2세대’ 중에서도 가장 발군의 활약을 이어온 작가 중 하나이다. 흔히 그는 단색화 작업을 하는 작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면 흡사 ‘단색화’라는 용어의 재정립과 개념화 과정의 필연성을 낳았던 미학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서구식 모노크롬 회화가 담을 수 없는 한국적인 미와 정조, 특유의 질감 표현 등이 ‘단색화’ 사조의 출발점이 되었다면 이희돈 작가의 작품은 여기에 작업 자체의 수행성에 목적을 두 고 행위의 반복에 의한 ‘축적’을 통해 이루어가는 육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배우 양지원이 MBC ‘마녀의 게임’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양지원은 MBC 일일 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 / 극본 이도현 / 제작 MBC C&I)에서 혜수(김규선 분)의 든든한 조력자 진선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거대한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에서 다정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구축해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오늘(14일) 저녁 방송되는 마지막 화를 앞두고 양지원은 “배움과 따뜻함이 있었고, 열정이 있었으며, 행복, 아쉬움, 성취, 절망, 눈물, 웃음, 따뜻함 등 다양한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만남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현장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부족한 제가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 힘과 응원받았던 감사한 시간들 잊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배우와 제작진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담아 박수 보내고 싶다”라는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양지원은 극중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혜수를 물심양면 돕는 친구로 완벽 변신했다. 그런 와중에도 마음속에 간직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의 결단력 넘치는 얼굴까지 다채롭게 그려내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미디어아트 전시기획사 (주)모먼트컬처(대표 임준형)는 오는 5월 5일부터 '에곤실레와 클림트' 전시를 띠아트 홍대(THART)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세기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 에곤실레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것이다. 전설적인 두 화가의 스토리가 6장에 걸쳐 펼쳐지며 삶, 죽음, 그리고 존재의 아름다움을 생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는 스토리텔링과 기술을 결합하여 관객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에곤실레와 클림트] 작품을 위해 국내 최고의 미디어 작가, 아티스트, 영상감독, 프로그래머, 공간 디자이너, 작곡가 등이 모였다.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한 후 에곤실레관을 비롯하여 총 8개 공간에서 체험형 전시와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작품 제작을 맡은 임준형 대표는 "100년전 화가 에곤실레의 독백과 음악, 영상을 통해 그의 그림이 21세기에 되살아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에곤실레 작품을 통해 자아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오는 4월 27일(목) 18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개막식 사회자로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진구, 공승연을 선정 및 발표했다. 진구 배우는 2003년 드라마 「올인」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하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우월한 하루」, 「형사록」, 「사막의 왕」, 영화 <명량>(2014), <원라인>(2016),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2022)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매력 있고 단단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불가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2021), <애타게 찾던 그대>(2021) 등에 출연하며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공승연 배우는 <혼자 사는 사람들>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하고, 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와의 인연이 깊다. 두 배우가 선보일 완벽한 호흡은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간 뮤지컬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또 한 번 화제작의 면모를 굳힌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명실상부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지난 3월 26일 마무리된 역사적 한국 초연에 이어지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뮤지컬 ‘베토벤’은 화려한 창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으로 전 세계 초연 당시 15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티켓 오픈마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베토벤’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음악과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무대,그리고 인간 ‘베토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뮤지컬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만큼, 단 4주간만 만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술의전당 공연 종료 후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창작진과 배우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새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영국 런던의 문화예술지구인 사우스뱅크 (Southbank Centre)가 4월 23일 한강 작가를 초청해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영문 제목: Greek Lessons)(2011)의 영국 출간을 앞두고 영국 독자들과 ‘한강 작가와의 대화’(이하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문학은 새로운 미래문화를 읽는 오체투지다. 특히 한강 작가의 『희랍어 시간』은 소멸의 깊은 슬픔마저 담담하게 새로운 시작이 되는 한국문화의 깊이가 영국에서 소개되게 되어 뜻깊다. 깊이 있는 독서를 사랑하는 영국 독자들은 한강 작가와 직접 만나서 더 깊은 상호 연결감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영국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한강 작가와의 대화는 사우스뱅크의 2023년 봄 시즌 문학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주영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295석 규모의 사우스뱅크 퍼셀 룸 (Purcell Roo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더레이터는 영국 작가이자 방송인인 옥타비아 브라이트 (Octavia Bright) 가 진행한다. 소설 '희랍어 시간'은 한강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백현주가 ‘가슴이 뛴다’에 출연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백현주는 극중 고기숙 역으로 우혈의 저택 근처에서 오랫동안 정육점을 운영해 온 동네 터줏대감으로 분한다. 동네에서 벌어지는 웬만한 일들은 다 꿰고 있는 만큼 의문의 인물 우혈의 등장에 끊임없이 의심을 품으며 정체를 궁금해한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동백꽃 필 무렵’ ‘하이바이, 마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너는 나의 봄’ ‘연모’ ‘법대로 사랑하라’ 등 매 작품 감초 연기로 존재감을 빛내 온 백현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옥택연과 티키타카 호흡을 선사 할 예정이다. 백현주는 “극의 일부분이 되어 시청자분들을 찾아 뵐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설렌다. 저만의 매력을 담아 고기숙 역으로 조만간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