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버스킹(Busking)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예술 활동을 뜻하며, 전 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기원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광장에서 악사, 곡예사, 마술사 등이 대중을 위해 공연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이후 중세 유럽에서는 음유시인(Troubadour)과 방랑 예술가(Minstrel)들이 귀족이나 왕실 앞에서 연주하는 한편, 도시와 마을 광장에서 대중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근대 (16~19세기)인 산업혁명 이후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거리 공연은 더욱 활발해졌다. 특히 런던, 파리,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거리 공연이 중요한 문화 요소가 되었고, 19세기에는 클래식 음악가들도 길거리에서 연주하곤 했습했다. 클래식이 궁중의 지원을 받던 것에서 귀족 형태가 사라지면서 가져온 당연한 결과다. 이는 20세기 이후 1960~70년대에는 포크송과 록 음악이 대중화되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거리 공연 문화는 더욱 활성화되었다. 1980년대 이후, 세계 주요 도시(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코벤트 가든, 도쿄 시부야, 서울 홍대 등)에서 거리 공연이 하나의 확실한 문화로 자리 잡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굿스테이지 바로 가기 공공예술, 불판을 바꿔야 산다 모방을 넘어 혁신과 창조가 살아야 우리 것을 등한시하고 외국의 레퍼토리에만 경도되는 것이 부끄러운 자화상일 수 있다.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서구에서 수입된 장르이지만 유학을 통해 오늘의 기술력에 다 달았다면 이제는 우리 것과의 균형도 맞춰야 한다. 아시다시피 예술이란 게 앞선 것에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때로는 혁명을 하면서 시대 예술이 창조되지 않던가. 기존의 것에 익숙해 안주한다면 예술의 욕망은 잉태하지 않는다. 부퐁논쟁(Querelle des Bouffons)은 18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벌어진 오페라 논쟁으로, 프랑스의 고전적 음악 전통과 이탈리아의 혁신적 음악 스타일 중 어느 것이 우월한가를 두고 당대 지식인들이 논쟁을 벌인 것이다. 독일 오페라 바그너 역시 이탈리아와는 다른 독자적인 것으로 ‘총체예술(Gesamtkunstwerk)’ 개념을 내 놓았다. 바그너와 베르디는 같은 해에 태어났지만 전혀 산맥이 다른 오페라 봉우리를 세웠다. 우리는 언제까지 콩쿠르에 취해 모방만 할 것인가? 지난 반세기 이상 공공예술이 우리를 이끌어 왔고 그 주도성은 지금도 유효하다. 그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 전시인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가 지난 1일 일일 관람객 1,363명의 기록을 달성하면서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일 입장객 1,363명의 기록은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이래 일일 관람객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이번 전시가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 현장과 함께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미술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까지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 등으로 시대별로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해 주요 출품 작가의 작품을 별도의 체험 공간에서 색칠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국오페라코치협회(KOCA)가 주최하고 주한스페인대사관 및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후원하는 한국 최초의 사르수엘라 공연 ‘La Tabernera del Puerto(항구 선술집의 여인)’의 한국 초연 제안회 및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사르수엘라는 17세기 스페인에서 시작된 음악극으로, 구어체 대사, 민속적 음악, 춤이 결합된 형태를 특징으로 하며 스페인 대중의 삶과 감정을 표현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이 장르의 초연을 제안하는 것으로 대표곡들로 구성한 콘서트를 선보였다. 사르수엘라 뿐만 아니라 1부 에서는 한국 가곡을 연주하여 내빈들에게 한국과 스페인의 민속 음악을 소개하는 양국 문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스페인대사는 이날 "사르수엘라는 스페인의 문화적 정수를 보여주 는 예술 형태이며, 이번 공연은 한국과 스페인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 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라파엘 부에노 세르반테스 문화원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서 서신으로 “한국오페라코치협회의 사르수엘라 한국 초연 제안에 감사하며 지지한다. 사르수 엘라를 통해 양국이 더욱 깊은 문화적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36억 원 모금으로 기부주체가 되는 243개 지자체 중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제주와 함께하는 36일간의 행복’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월 5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되며 2023년도부터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돼 참여 중인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참여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에 제주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네이버폼을 통해 성명,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1등, 36억 원 모금의 의미를 담아 신청자 중 136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하고 3월 14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이벤트는 제주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시는 기부자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추진하는 건”이라며 “올해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자와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5일 오전 9시 30분 경남도청(본청, 서부청)에서 ‘사랑의 헌혈 및 장기등 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는 추위와 학교 방학 등으로 혈액수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청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과 도민들에게는 헌혈증서와 소정의 기념품 혜택이 주어졌으며,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등의 혈액검사도 받을 수 있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남도는 매년 분기마다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여 헌혈 참여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41명이 헌혈 기부에 동참하여 도내 혈액 부족 상황 극복에 보탬이 됐다. 이란혜 의료정책과장은 “추운 겨울 따스한 관심으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솔선수범한 직원들과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2월 5일 조천체육관 강당에서 열린 제주시 동부노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동부노인대학 졸업생(20기) 35명과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 시장은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동부노인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졸업생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배움을 지속하며 활발한 사회 참여를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평생교육과 사회참여를 돕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K-Classic News 기자 | 경기 하남지역자활센터는 2025년 1월 24일 센터 내 교육장에서 ‘복 더하기 福’ 떡국나눔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행사로서 설 명절을 맞아 자활 참여주민에게 떡국과 전, 과일을 지원하여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자활 참여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설맞이 덕담 및 후원품 증정으로 명절잔치 분위기를 더했고, 정성껏 준비한 떡국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행사로 자활 참여주민들께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올 한해 실질적인 자활사업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남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개소하여 저소득층 사회경제적 자활·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여 카페, 편의점, 택배 등의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자활기업(하남크린, 투게더나눔센터, 꿈을나눔 협동조합, 흥산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박형준 시장은 오늘(5일) 오후 2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리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 출정식에 참석한다. 이번 청원 추진 결정은 지역 최대 현안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통령 탄핵소추 등 혼란한 정국 속 동력을 잃고 퇴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중, 마지막 관문인 국회에 지역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며, 박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지역 경제인,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출정식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생들은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이뤄지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부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내비쳤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 축사, 국민청원 등록 및 청원서 낭독, 100여 명의 공동 찬성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양재생 회장의 청원서에는 “왜 지금인가?”, “왜 부산인가?”, “왜 산업은행인가?”에 대해 부산 지역 경제단체 수장으로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국가적 대응
K-Classic News 기자 | 음성군 이장협의회는 5일 영빈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영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회장 표창수여 △수치액자 전달 △신임 읍면회장 금배지 수여 △ 이임사 및 취임사 △내빈 축사 △기념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연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 각종 지역행사 추진과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홍석균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이장협의회가 지역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균 취임회장은 “저를 믿고 협의회장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주신 읍면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음성군 이장협의회가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군 이장협의회는 △음성읍 곽혁근 △금왕읍 윤세영 △소이면 문명수 △원남면 반재영 △맹동면 임흥식 △대소면 민병덕 △삼성면 남흥식 △생극면 최상열 △감곡면 홍석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