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대전 동구는 인공지능(AI) 전문가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두 번째 지능: AI 시대 질문, 경험, 실행으로 뇌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동구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강연을 맡은 김상균 교수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AI 비즈니스’를 강의하고 있는 인지과학자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미래기술 관련 특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휴머노이드’, ‘메타버스’, ‘AI×인간지능의 시대’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시대에 우리가 갖춰야 할 사고방식의 전환과 역량을 살펴보고, 질문·경험·실행을 통해 스스로의 ‘두 번째 지능’을 설계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AI 기술은 우리 삶과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주민들이 인공지능을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새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① Why K-Instruments Now? Today K-Pop and K-content are widely recognized around the world. This raises a new question for music culture: What role can Korean instruments play in the global music scene? For centuries, the global classical instrument market has been dominated by Europe—Italian violins, German wind instruments, and other traditions that shaped the standards of sound and craftsmanship. However, cultural markets constantly evolve. New regions and new ideas expand the boundaries of tradition. Korea possesses two important strengths: a long tradition of instru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위대한 악기의 역사를 보면 하나의 분명한 패턴이 드러납니다. 바로 장인과 거장 연주자 사이의 협업입니다. Antonio Stradivari의 전설적인 바이올린이 유명해진 이유는 단지 장인의 뛰어난 제작 기술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위대한 음악가들이 그 악기에 생명을 불어넣었기 때문입니다. 연주자는 악기가 지닌 음악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드러냅니다. 제작자는 그 가능성을 새로운 악기 형태로 구현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협업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뛰어난 제작 기술은 존재하지만, 연주자와 제작자 사이의 체계적인 대화와 협력은 드물었습니다. K-악기 담론은 하나의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악기는 연주를 통해서만 완성된다는 생각입니다. 작곡가, 연주자, 그리고 제작자가 함께 작업할 때, 악기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문화 그 자체가 됩니다. The history of great instruments shows a clear pattern: collaboration between craftsmen and virtuoso performers. Legendary violins such as Stradivari became f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탁계석 회장 & 김은정 국장 인터뷰 최근 거리마다 늘어나는 ‘임대문의’ 간판은 단순한 상권 침체가 아니라 소비 구조의 변화를 보여준다.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예술과 악기 시장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K-악기와 K-Classic의 미래를 묻기 위해 탁계석 회장과 김은정 국장을 만났다. “이제 악기도 플랫폼 시대입니다” 요즘 자영업 폐업 증가와 상가 공실 문제는 단순한 경기 문제가 아니라 소비 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매장을 찾기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경험합니다. 악기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맞습니다. 이제 악기도 ‘매장 판매’에서 ‘플랫폼 유통’으로 가야 합니다. K-악기가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수출이 아니라 온라인 기반 글로벌 아츠숍이 필요합니다. “K-악기와 K-Classic은 함께 가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악기와 음악이 따로 움직였습니다. 제작자는 제작대로, 연주자는 연주대로 움직였죠.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구조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K-악기와 K-Classic이 반드시 동반
K-Classic News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 산하 (재)고성문화재단은 납북어부 사건을 다룬 우리동네 과거사 전시 『출항』을 오는 3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성에서 오랜 시간 충분히 공론화되지 못했던 납북어부 사건을 예술 기록의 방식으로 공공의 장에 올려,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성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고성문화재단은 납북귀환어부 명예회복 특별법 발의 시점에 맞춰 지역 작가 엄소(UMSO)와 공동 기획했다. 고성을 고향으로 어부 아버지를 둔 엄경환 씨와 서울대 동양학과를 졸업한 부인 김소정 씨가 활동하는 엄소(UMSO)는 납북어부 사건의 흔적과 기억을 예술적으로 소환해 왔으며, ‘기억의 바다’라는 주제로 피해자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조명해왔다. 올해 2월에는 대만 국제 현대미술 교류전 《너와 나는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에 초청돼 인간과 바다의 관계를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제목 『출항』은 “납북 이후 귀환했지만 온전한 삶을 회복하지 못한 이들을 대신해 이제 우리가 이 여정의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사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명품 스포츠 산업에서 배운다 스포츠 산업을 보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골프, 스키, 아이스하키, 야구, 자동차 레이싱 등 거의 모든 스포츠 장비는 선수와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발전해 왔다는 점이다. 골프 클럽은 프로 선수의 스윙 데이터를 통해 개선되고, 스키와 아이스하키 장비 역시 선수의 움직임과 경기 상황을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한다. 그래서 스포츠 브랜드는 스타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다. 그 제품이 실제 경기 현장에서 검증되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악기 역시 본질적으로는 같은 구조를 가진다. 악기는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라 연주가의 손과 호흡, 감각을 통해 완성되는 도구다. 제작 과정에서 연주자의 테크닉과 음향 감각이 반영될 때 비로소 악기는 진정한 성능을 갖추게 된다. 세계적인 명품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도 대부분 연주자와 제작자의 긴밀한 협업 속에서 발전해 왔다. 제작자는 기술을 제공하고, 연주자는 그 기술을 예술로 증명한다. 이 두 축의 결합이 명품을 만든다. 협업 구조 없이 독불장군 장인이 전부일까? 그러나 유독 K악기의 영역에서는 이러한 협업 구조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한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① 왜 지금 K-악기인가 한국 클래식 음악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 콩쿠르 우승자와 세계 오케스트라 단원들 속에서 한국 음악가들의 이름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남는다. 왜 한국 음악가는 많은데 한국 악기는 세계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가. 세계 클래식 악기 시장은 여전히 유럽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바이올린은 수백 년 동안 명품 악기의 상징이 되었고, 독일과 프랑스의 제작 전통 역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문화 시장은 언제나 변화한다. 연주자의 중심이 이동하면 악기의 시장도 함께 이동한다. 오늘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음악가들의 숫자를 보면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제 질문은 하나로 모아진다. “한국은 K-악기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가.” ② 명품 악기는 연주자가 만든다 악기 시장에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명품 악기는 제작자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연주자가 만들어낸다. 이탈리아 바이올린이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단순히 장인의 기술 때문만이 아니다. 파가니니와 같은 전설적 연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오늘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래식 음악 시장은 아시아이다.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악 학생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음악 교육과 공연 활동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자연스럽게 악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K-악기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한국은 전통적인 음악 유산과 역동적인 현대 문화를 동시에 지닌 나라이다. 따라서 K-악기는 단순한 전통 악기를 넘어 아시아에서 새로운 문화적 목소리로 볼 수 있다. 미래는 경쟁이 아니라 문화 교류와 협력에 있다. Asian Classical Market and K-Instruments The fastest-growing classical music market today is Asia. China now has the world’s largest population of music students. Southeast Asian countries such as Vietnam and Thailand are also rapidly expanding music education and co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서양 오페라 역사에서 왕과 권력을 소재로 한 작품은 매우 많다. 이는 오페라가 단순한 음악극이 아니라 권력, 인간, 역사적 비극을 다루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왕은 가장 극적인 인물이며, 왕의 몰락과 고뇌는 언제나 강력한 드라마를 만들어 왔다. 대표적인 작품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돈 카를로 – 주세페 베르디 보리스 고두노프 –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 이도메네오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맥베스 – 주세페 베르디 리어 왕 – 아리베르트 라이만 아이다 – 주세페 베르디 니벨룽의 반지 – 리하르트 바그너 투란도트 – 자코모 푸치니 오텔로 – 주세페 베르디 로베르 르 디아블 – 자코모 마이어베어 이 작품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왕이나 권력자는 단순한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인간적 갈등과 비극의 중심 인물로 그려진다는 점이다. 왕의 권력은 거대하지만, 동시에 고독하고 비극적이다. 그래서 오페라라는 장르는 왕과 권력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를 매우 효과적으로 표현해 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역사와 민속 역시 오페라의 소재로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조선의 왕과 권력의 이야기만 해도 단종, 세조, 연산군 같은 극적
K-Classic News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도심 속 야외 음악 축제인 ‘파크콘서트’가 올해는 봄맞이 행사를 겸해 조금 더 일찍 시민들과 만난다.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무대에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성남의 대표 야외 공연으로 자리 잡은 ‘파크콘서트’는 오는 3월 28일 오후 7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그 첫 무대를 연다. 음악으로 화사한 봄날의 설렘을 더할 이번 무대에는 가수 박정현과 신승훈이 출연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박정현이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이고, ‘발라드의 황제’라 불리는 신승훈은 대표 히트곡들로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파크콘서트’부터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입장 방식에 변화를 도입했다. 먼저 계단석 400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배움숲(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2일 23시 59분까지 1인당 1매를 신청할 수 있으며, 23일 오후 2시, 배움숲 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당첨자는 당첨 문자(캡처본 사용 불가)와 신분증을 지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