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은 사단법인 성보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의 2024년 성과를 담은 열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불교회화(불화)는 재료적 취약성과 각종 재해로 인한 손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문화유산으로, 그중에서도 특히 대형불화는 그 무게나 크기로 인해 출납과 이동이 어려워 다른 회화 문화유산에 비해 보존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대형불화의 원형자료(채색정보 등)와 보존현황에 대한 조사를 연차별로 추진했다. 지난해 조사한 괘불도는 '청량산 괘불탱',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 '하동 쌍계사 괘불도', '남해 용문사 괘불탱',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탱'까지 총 5건의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인문학적 조사와 과학적 조사를 함께 실시했으며, 삽화(일러스트)로 제작한 도면 등 디지털 자료도 확보했다. 조사 결과, '청량산 괘불탱'과 '하동 쌍계사 괘불도'의 테두리에 기록된 범자(梵字)를 확인, 판독하여 도판과 함께 보고서에 수록했으며, '남해 용문사 괘불탱'의 경우 석가모니불과 보살의 옷 문양과 보살의 장신구에 고분(高粉) 기법을
K-Classic News 기자 | 서귀포시 서홍동마을회가 주최하는 세 번째 서홍동 웃물교 벚꽃구경 행사가 오는 4월 5일과 4월 6일 이틀동안 서홍동 웃물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몇 년간 SNS 등을 통해 벚꽃 명소로 급부상한 웃물교 벚꽃길은 서홍마을 웃물교 위쪽 산책로 하천을 따라 1km 정도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하천 양 옆으로 드리워진 벚나무와 파란하늘 아래로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벚꽃구경의 색다른 묘미인 버스킹공연을 비롯하여 뱃지 만들기, 열쇠고리, 아트풍선,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해물파전, 쑥갓 담은 국수, 옛날순대와 돼지고기 수육 등 풍성한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여 벚꽃구경의 즐거움을 더하고, 게릴라 이벤트를 운영하여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코너도 준비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사장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하여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주차문제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시 애월도서관과 한경도서관은 4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꿈을 꾸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의 슬로건 아래 다채롭고 특색있는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애월도서관은 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 어린이 이용자를 위한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새로운 독서 경험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경도서관은 ‘2025 한경도서관 모의고사’, ‘AR 책카드 및 미니북 만들기’, ‘사서 직업 체험 및 특별 강연’ 등을 통해 도서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애월·한경도서관은 4월 한 달간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주제 도서 전시, 도서 두 배로 대출 서비스, 연체자 해제 이벤트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법’ 제42조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국민의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으며, 매년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포함한 일주일은 ‘도서관 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시민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꿈오름 강당에서 이지은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연으로 제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지은 작가의 움직이는 환상의 섬: 그곳으로 가는 비밀의 지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이지은 작가의 다양한 그림책을 살펴보며 창작 과정과 세계관 구축의 비밀을 소개하고, 이야기 공간 속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방식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로비에는 ‘이파라파냐무냐무’ 와 ‘츠츠츠츠’ 원화가 전시되고, 어린이들이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캐릭터와 장면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필사 공간도 마련된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은 작가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 코믹스 부문 대상, 2025년 미국도서관협회 베스트어린이 그래픽 노블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4월 7일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50명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의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향토 독서문화진흥 사업 ‘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를 연중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제주 정신을 잇고 제주문화를 보전하며 소멸위기에 처한‘제주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함께 지켜요, 제주문화와 제주어’ 향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으로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시 ‘말하는 언어, 글쓰는 언어‘(강사: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 2차시 ‘제주의 그릇 이야기‘(김순자 전 제주학연구센터장), 3차시 ‘재일제주인과 제주어‘(김보향 제주대학교 연구교수), 4차시 ‘밥이영 국이영‘(김미진 제주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 5차시 ‘동쪽은 오분작, 서쪽은 바르‘(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 6차시 ‘(탐방)꼿 이름, 낭 일름‘(서재철 자연사랑미술관장)으로 강연과 탐방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8일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K-Classic News 기자 |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7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5 교향악축제’ 참가에 앞서 제주도민들에게 먼저 선보이기 위해 프리뷰 콘서트로 진행된다. 지휘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장윤성 객원지휘자가 맡고, 협연에는 진실한 음악성과 눈부신 테크닉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참여한다. 첫 곡은 라흐마니노프‘피아노 협주곡 제3번 작품 30’으로, 풍부한 감성과 화려한 기교가 어우러져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협주곡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2부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성을 갖춘 춤곡인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과 함께 뛰어난 관현악 기법을 보여주는 작품인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작품 45’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에서 4월 11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단체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4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 기획체험전시‘마법미술관-꿈꾸는 눈, 창의적인 손’을 제주아트센터 쌈지갤러리와 하늘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기획전시로 가족들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실험과 탐색,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마법미술관은 마법을 모티브로 신기한 미술관을 탐험하는 체험전시의 형태로, 전시에 대한 딱딱한 관념에서 벗어나 미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비와 재미가 있고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거울의 반사와 착시 마법이 들어간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만화경 놀이터’, 미술작품과 이야기·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창의성과 감각을 키우는 활동 공간인 ‘오토마타’, 구슬팽이를 돌려보며 과학 원리와 심미적 감상을 함께 이해하는 ‘테이블 워크숍’ 등이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다른 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소소한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번,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손 없는 색시’를 개최한다. ‘손 없는 색시’는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설화를 바탕으로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한 편의 시처럼 상상과 은유로 담은 인형극이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늘 자신의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던 색시의 손이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사라지고, 색시와 그녀의 아들이 이를 찾아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존 설화의 서사구조를 비틀어 색시의 ‘손’이 스스로 떨어져 나간다는 것으로 바꾼 이번 작품은 현대사회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전쟁의 상처를 감싸는 ‘손’을 캐릭터로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무대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는 이야기꾼이자 인형 연기자로, 배우들의 몸은 다양한 인형과 오브제와 함께 세트와 소품 역할을 하는 등 무대 위에서 인물과 공간을 끊임없이 창조한다. 작품을 만든 예술무대산의 조현산 연출은 ‘인형극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4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장상주단체 협력공연‘타악, 제주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타악, 제주를 노래하다’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첫 번째 공연으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그리고 제주와 타악이 만나는 음악으로 새로운 제주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영준의 ‘곶자왈’, 안현순의 ‘타악앙상블을 위한 제주 환상곡 '오돌또기, 너영나영'’, 이문석의 ‘타악 오케스트라와 마림바 협연을 위한 '멜 후리는 소리'’, 서정민의 ‘계화타령’, 린친챙의 ‘제주 판타지’,이승후의 ‘천년폭낭’, ‘2인의 무용과 함께하는 바당노래 '비나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 전문단체 간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아트센터와 매칭된 ‘오퍼커션 앙상블’은 2015년 제주도립교향악단 타악기 수석 주자인 오승명을 주축으로 하여 제주도 내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타악전문 연주단체이다. 관람료는 전석 5천
K-Classic News 기자 | 보령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신기동 행정안전부 새마을발전협력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 자전거의 날’ 행사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전거 대행진, 종합 전시전, 산악자전거 대회, 안전 교육 등 자전거와 관련한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자전거 동호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전거의 매력과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선정된 보령시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 발전기 체험, 폐자전거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