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창작 노트> 아쟁 독주를 위한 ‘여백 2-번짐’은 국악기 중 유일한 저음 현악기로 관악 합주에 주로 포함되는 아쟁을 솔로 악기로 사용한 대담한 시도의 작품이다. 아쟁이 갖가지 다양한 기법을 구사할 수 있게 다루어 이 악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왼손으로 줄을 짚고 흔들어서 여러 가지 꾸밈음을 내는 농현, 장식적인 잔 가락인 시김새는 물론이요, 서양 악기 첼로처럼 트레몰로, 피치카토, 글리산도 등이 변화무쌍하게 총동원되는 경이로운 곡으로 정서적으로는 이문재 시인의 시 <번짐>에서 받은 인상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음악이 진한 먹물로 그린 수묵화 같아 여백과 번짐이라는 동양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임준희 작곡가는 " 2006 년에 이 곡을 초연한 아쟁 주자가 김상훈 선생이다. 이 곡이 연주뿐만 아니라 콩쿠르 지정곡으로 쓰여지고 있는 만큼 , 동영상 강의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번짐 이문재 시 내가 스며드는 것인가 그대가 번져오는 것인가 이 땅 어디엔가 아니 이 바람 아니 이 빛과 어둠의 끝 어디엔가 그대 있을것이니 내가 떨구는 검은 눈물 하나 그대 눈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대한 민국의 자주 독립에 대한 뚜렷한 원칙을 세우고 높은 문화의 힘을 강조했던 리더. 일제 강점기 나라의 독립과 통일 국가 건설을 위해 항일 운동을 전개한 독립 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큰 별이었던 우리 겨레의 스승 백범 김구 선생의 목소리를 통해 독립을 갈망하며, 여러 처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라를 지켜낸 여러 인물들을 만나보는 여정을 국립합창단과 함께 떠나본다. [프로그램] <빼앗긴 들> INTRO 1. Libera Me (구하소서!) 2. 빼앗긴 들 3. 통곡 4. 새야 새야 (회상Ⅰ) 5. Dies Irae (고통의 나날) <영웅> 6. 기억 7. 길 8. 가시리 (회상Ⅱ) 9. 슬픔의 나날 - 어머니의 편지 - Lacrimosa 10. 꽃 11. 깃발 <나의 소원> 12. In paradisum (낙원으로) 13. 새벽 14. 나의 나라 [프로필] - 합창: 국립합창단 - 작곡: 우효원 - 연출: 엄숙정 - 구성: 김희연 - 김구: 남경읍 - 소리: 고영열 - 정가: 하윤주 - 협연: 클림오케스트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노르웨이 오슬로의 국립박물관. 사진: Børre Høstland/The Nasjonalmuseet of Norway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을 비롯한 노르웨이의 주요 예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립 박물관의 건물이 6월 11일 문을 열었습니다! 무려 4개의 국립 기관을 합친 건축물로, 북유럽에서는 가장 큰 박물관이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라익스박물관보다도 크다고 하네요. 가까이 가면 전체 건물을 한 눈에 보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하는데요. 어떤 것을 볼 수 있을까요? 뭉크의 어떤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나요? 다리 위의 소녀들(1901). 사진: Nasjonalmuseet/Høstland, Børre 절규(1893):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일 '절규'는 회화 2점과 파스텔 2점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먼저 그려진 버전이자 가장 유명한 작품이 바로 노르웨이 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작년에 이 그림 속에 '미친 사람이나 그릴 그림'이라고 적힌 글귀가 뭉크의 친필임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리 위의 소녀들(1901): 앞으로 쏟아질 것 같은 다리의 급경사가 돋보이는 그림입니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꽃피어야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눈 속 장미’라고 불리는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Rostblättrige Alpenrose는 알프스산 수목한계선 부근에서 자라는 철쭉의 일종 라이너 쿤체 Reiner Kunze 1933~ .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서정 시인입니다 . 구동독 시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다 정치적인 이유로 퇴학당했습니다. 독재 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동독작가 동맹에서 퇴출된 후 서독으로 망명했습니다. 독일 대표 문학상인 게오르크 뷔히너 상, 횔덜린 상을 수상했습니다. 'Rostblättrige Alpenrose' © S. Fischer Verlag GmbH, Frankfurt am Main. From “Linden-nacht" by Reiner Kunze: 원종섭 Won Jong-Sup 시인, 제주대 교수 제주대 영미시전공 교육학박사 WVC in Washington TESOL Edu NAPT 미국시치료학회이사, 시치료전문가 한국시치료연구소 제주지소장 중학영어1, 고등학교관광영어교과서집필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 연구소장 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는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앙상블 누벨바그의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누벨바그는 2007년 강동석 교수님의 권유로 TIMF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 참가를 위하여 창단되었다.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물결(New Wave)’이라는 뜻을 의미하며, 이는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영향을 미치자는 의지를 내포한다. 앙상블 누벨바그(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성악(소프라노), 피아노)로 거듭난 후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지속적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가오는 공연에서도 누벨바그만의 컬러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2중주 <안경>으로 시작한다. 이후 프랑스 작곡가 장 프랑세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3중주를 선보인다. 이어서 에이미 비치의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노래를 연주하며 1부를 마친다. 2부에는 슈베르트의 ‘강물 위에서’를 성악, 첼로, 피아노를 통해 펼쳐 보이며 마지막으로 슈만의 피아노 4중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는 6월 14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소프라노 정희경의 모노 오페라 <Là Callas 라 칼라스>가 개최된다. 소프라노 정희경은 2021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마리아 칼라스의 대표곡을 선보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라 칼라스’로 다시 한번 청중들과 만남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라 칼라스'는 마리아 칼라스처럼 되고 싶어 하는 성악가 정희경의 모노드라마이자, 정희경이 마리아 칼라스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테너 김재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번 공연에선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기량을 요구하는 도니제티, 푸치니, 벨리니, 베르디 오페라의 대표적인 소프라노 아리아 6곡을 연주한다. 주옥같은 명곡들을 통해 미니 오페라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공연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으로,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을 맞아 음악축제를 연다.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매헌 윤봉길 기념사업회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다. <매헌 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0주년 기념 음악축제>가 오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 주최, 국가보훈처 후원의 이번 음악축제는 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이 총감독을 맡았다. 박순영 편집장의 이성섭 상임이사 인터뷰 매해 윤봉길의사 탄신음악회를 펼치는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이성섭 상임이사와 의미있는 공연을 선보일 강화자 감독에게 공연 취지를 들어봤다. 이성섭 상임이사(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매해 윤봉길의사 탄신음악회를 TheK아트홀, 한전 아트센터,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60주년, 70주년 등에는 행사를 크게 해왔거든요. 그래서 올해 90주년에도 크게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공적, 25살에 상하이 훙커우공원에 폭탄을 투척해 의거를 성공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업적에 비해 우리가 기리는 위상이 높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7-8년 전부터는 기념
K-Classic News 이백화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립합창단 평화콘서트 제8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6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평화콘서트로 기획된 이번 용인시립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는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 무장한 사람: 평화를 위한 미사’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외 유명 광고에도 사용돼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Adiemus’ 를 만든 영국의 크로스오버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작품으로, 코소보 사태의 참상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쟁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아 이 곡을 작곡했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조익현의 지휘로 라퓨즈플레이어그룹과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장엄하고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하모니를 통해 아픈 역사를 떠나보내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탁계석 비평가회장은 "오늘의 국제 정세가 전쟁의 공포와 죽음이 상존하는 상황이어서, 6월 호국의 달과 연계하여 평화콘서트를 여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향후 한국형 레퀴엠 개발에도 합창단이 앞장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는 6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트럼펫터 최인혁의 독주회가 개최된다. 트럼펫터 최인혁은 예원학교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윌리엄 포먼 교수(Prof. William Forman)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학사(Diplom)를 졸업하였고,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원 석사를 졸업하며 라인홀트 프리드리히 교수(Prof. Reinhold Friedrich)에게 사사하였다. 또한, 폴란드의 Schloss Wernersdorf Pałac Pakoszów 초청 음악회로 솔로 연주자로서의 견고한 음악성을 보여주었다. 현재 오푸스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이며, 9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마티네 콘서트 협연 무대와 함께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는 프랑스 작곡가 앙드레 졸리베, 독일계 러시아계 작곡가 바실리 브란트, 덴마크 작곡가 닐스 비고 벤트존, 미국 작곡가 할시 스티븐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다른 국가 출신의 작곡가 곡을 통해 트럼펫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부에선 C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애국기업 (주)라카이코리아 5년째 “독도후원” 2017년 국내 런칭 후 매년 수익금 일부를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기부해 온 국내 패션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올해 역시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후원을 이어갔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 전일재 회장은 ‘라카이코리아는 매년 다양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더욱 많은 애국기업들이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알고 독도수호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중국의 동북공정을 겨냥하는 한복 광고를 게재하고, 이어 '역 동북공정' 풍속화를 게시한 것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주)라카이코리아 신정현 대표는 “작은 힘이지만 독도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독도후원을 매년 꾸준히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독도수호운동에 동참하면 좋겠다.” 라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연락처 02-3452-2626 www.ddsr.or.kr dokdo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