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정부에서 국립합창단을 통해 2021년 초연된 칸타타(합창과 오케스트라의 대(大) 교성곡(交聲曲) 훈민정음을 4일 성남아트센터, 16일 제주서귀포예술의전당, 19일 거제문화예술회관, 2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 연속적으로 갖습니다. 현지 공연장에 접속하여 티켓을 신청할 수 있는데 성남아트센터 공연은 29일 매진되었습니다. 따라서 지역 관광과 연계한 친목회, 동호회, 기업 교육의 클래스에서 다양한 컨셉의 '날마다 소풍'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주에서는 내년 2월까지 도립미술관 등에서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는 등 지역 축제나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일상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아니어도 공간으로의 이동은 우리 삶을 활력으로 이끕니다. 혼자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어 문화를 즐기는 것은 이제 우리 사회의 성숙을 위해서도 필요한 때가 온 것입니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축사 오늘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효석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공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300만 도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애쓰신 구미오페라단의 박영국 단장님을 비롯한 출연진과 합창단, 관현악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평생 떠돌이로 이 장터 저 장터를 옮겨가는 허생원과 아버지인 중도 한패가 되어 떠도는 동이, 그리고 조선달이 달빛 속을 걸어가며 나누는 대화와 이들의 애환이 자연에 투영되면서 그려내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오페라 "일꽃 필 무렵 온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대본을 쓰고 우종 작곡가가 심현을 겨울이 오랜 기간이 걸려서 탄생한 3막리 대작으로서 원작 이효석 문학의 탁월한 사정상 음악예술로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9년 구미에서 초연 이후 2011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되고 금상을 수상한 구미오페라단 대표로서 오랫동안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준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축사 깊어가는 가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해주신 박영국 구미오페라단 단장님과 제작 관계자, 출연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메밀꽃 필 무렵」은 소설가 이효석 선생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한국 소설의 백미" 로 꼽히는 대표적인 단편소설입니다. 소설의 서사에 아름다운 공감각적인 묘사가 더해져 시적인 정서가 흐르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페라 공연은 이러한 훌륭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어우러져 멋진 공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 경상북도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희망의 "지방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이 만들어 갈 "지방시대"는 문화예술의 힘이 경제를 견인하는 창의 사회가 될 것이며, 수도권 못지않은 창작 인프라와 문화예술로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리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입니다. 오늘 자리하신 예술인들께서도 희망의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남녀노소 함께 즐기며 또 다시 흥행! ‘모차르트의 음악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푸푸게노! 똥 밟았네?> 공연 실황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참여형 키즈오페라 <푸푸게노! 똥 밟았네!>가 북서울 꿈의 숲 퍼포먼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해 공연한 <푸푸아일랜드>의 후속작으로 올해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오페라도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신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정통 오페라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춰 어린이 공연 시장에도 다시 한 번 큰 흥행을 불러왔으며 키즈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푸푸게노! 똥 밟았네?> 커튼콜 모차르트의 전 곡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으로, 단순히 객석에 앉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어나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오감까지 자극하는 완벽하고도 색다른 체험형 공연을 선사했다. 작·편곡은 작곡가 김혜연, 대본과 연출은 조은비가 맡았다. 이번 무대는 지휘자 박해원과 연출 조은비가 이끌어나갔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준 푸푸게노와 푸푸게나 역은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전통이 기술과 만나 그려낸 색다른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 : 출발! 타이탄 지구 탐사대>(이하 ‘비비런’)가 오는 11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조치원에 위치한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공연을 펼친다.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협력사업으로 선정된 <비비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 포항문화재단, ㈜피엘오티, ㈜이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비비런>은 국가무형문화제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공연과 가상현실이 융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VR 고글을 착용하고 관람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사회적 문제인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를 알리는 스토리와 4차 산업기술인 모션캡쳐, 페이셜캡쳐, 확장현실(XR/VR) 기술을 융합하여 제작된 실감콘텐츠는 메시지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교육용 콘텐츠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 예매 없이 운영시간 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화~목 19시(일 1회), 금~일 15시·19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연주 오는 11월 7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세자르 프랑크는 프랑스 혁명이 발발한 이후 시 어수선한 세상에서 유행하던 듣기 쉬운 음악, 물량주의의 영향을 받은 음악과 달리 고전적이며 기품있는 음악을 쓰고 연주하여 19세기 음악사에 중요한 자취를 남겼다. 또한 19세기 교향적인 악기로 탈바꿈한 오르간에 영감을 받아 교향적인 오르간 음악을 쓰기 시작한 첫 세대 음악가로 이후 그를 잇는 프랑스 교향적 오르간 악파(French Symphonic Organ School)는 올리비에 메시앙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 뛰어난 테크닉과 재능을 겸비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다수의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수상 및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유럽, 북미와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받아 현재까지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파이프 오르간’이라는 악기가 주는 신비로움과 경외감에 대한 청중들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가, 전통음악 연주가 및 대중가수와도 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바리톤 이규석 독창회가 오는 11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규석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찍이 국립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 피가로 역으로 데뷔하였고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모차르트와 롯시니 오페라 작품의 전문 가수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매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외 다수의 오라토리오 작품에서 독창자로 출연하며 호연했고, 파나마국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Der Wanderer, D. 489 방랑자를 시작으로, 영국의 작곡가 랄프 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의 곡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시에 곡을 붙인 9개의 연가곡 <여행의 노래 Songs of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의 세계적인 연주 그룹인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KCO), 추계예술대학교를 대표하는 교수 2인과 중국의 클래식 음악과 전통 음악 연주자의 협연 공연으로 2022년 10월의 밤에 양 국가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아름다운 선율로 다리를 놓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갈라콘서트>가 오는 26일 (수) 오후 6시 추계예술대학교 황신덕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초정 지휘자 김지훈, 테너 윤정수, 피아노 김혜진, 바이올린 윤동환, 고쟁 왕웨이, 얼후 중시오텐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Schubert의 'Overture for strings in G minor', Mascagni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Zhanhao의 '림안유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계예술대학교 총장 임상혁 교육학 박사는 이번 음악회에서 올가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느끼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밤을 보내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추계예술대학교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1대의 피아노에서 2명의 연주자가 4손으로 호흡을 맞추는 피아노 연탄은 그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으로 피아노 솔로와는 또 다른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서 Piano On은 한국의 저명한 작곡가 및 편곡자 9명에게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영화의 OST를 소재로 하는 새로운 피아노 연탄곡 작품을 위촉하였다.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초연의 신선한 감동을 나누고, 이를 영화의 장면과 함께 감상하면서 보다 깊은 공감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연주 Program 성용원 ‘Modern times' 모음곡 for piano 4 hands ... 이혜경/ 양수아 (8’) I 마리오 채플린 II 네 녀석이 주동자로구나 III 편하게 마음을 먹어요. 흥분은 금물입니다 IV. 감옥소동 V. 부둣가에 사는 소녀 정나래 '오즈의 마법사‘ 중 ‘Over the rainbow’ for piano 4 hands ... 강유선/ 이혜경 (4‘) 박정현 'Autumn leaves' for piano 4 hands ... 고우리/ 전수진 (6‘) 장민호 'Exodus' for piano 4 hands ... 신정운/ 한기정 (3‘30)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룩셈부르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주관한‘한국문화주간(Korean Culture Week in Luxembourg)’이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 문화체험, 클래식 공연, 현대무용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된다. 경험하고, 만나고, 맛보는 한국 문화 룩셈부르크 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한국문화주간’행사는 10월 22일‘한국문화의 날(Korean Culture Day)’으로 첫 문을 연다. 룩셈부르크 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반면 실제로 경험할 기회는 부족했던 만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험해요, 만나요, 맛보아요라는 키워드로 전통 놀이 및 소품 만들기부터 K-Pop 팬미팅, 뷰티 체험, 클래식 공연, 가상현실 체험, 한식 맛보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클래식 음악가 협연 10월 25일에는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