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소프라노 김민지가 오는 2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새해 첫 독창회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초대의 글'에서 이번 독창회는 '하늘을 수놓는 해달별의 노래' 라는 주제로 준비했다면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끝없이 연구하며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프라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마티아 바티스티니 국제 오페라 콩쿠르 등 국내 외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 프로그램 -1부- V. Bellini Vaga luna che inargenti (은빛같은 달빛) G. Verdi Ad una stella (한 별에게) G. Puccini Sole e amore (태양과 사랑) E.chabrier romance de l'etoile (별의 노래) 오페레타 'L'Etoile'중 W. A. Mozart Ah se in ciel, benigne stelle, K.538 (만일 하늘에 별들의 은혜가 있다면) A. Dvořák Song to the Moon (달의 노래) 오페라 'Rusalk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한국영화 공모에 총 1,513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지역공모 세 분야의 한국영화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한국경쟁’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한국단편경쟁’은 다채로운 장르의 국내 단편영화, ‘지역공모’는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 혹은 전북지역에서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 결과 한국경쟁은 134편, 한국단편경쟁은 1,332편, 지역공모는 47편이 출품되어 총 1,513편이 접수됐다. 올해 한국영화는 총 1,299편이 출품된 전년도 대비 214편(16.47%)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경신했다. 한국경쟁은 지난해보다 23편이 증가했으며, 한국단편경쟁은 191편이 더 접수됐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국내 영화 산업이 어려운 상황을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역사상 신기록을 세울 만큼 많은 수의 한국영화가 출품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장르별 출품 순위로는 극영화가 압도적인 강세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용산 용문시장에 자리한 갤러리 끼(대표 이광기)는 벨벳을 주 소재로 한 프랑스 추상화가 레미 이스베르그(Rémy Hysbergue, b. 1967)의 한국 첫 개인전을 1월 25일부터 오는 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및 아시아에 처음으로 이스베르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10여 년간 벨벳에 몰두한 작업 중 그의 예술적 고민과 표현 방식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2020-2023년 작품들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이스베르그의 회화는 디지털 시대의 영향을 반영하여 전통적인 회화의 경계를 넘어선다. 그는 실크와 새틴, 벨벳과 같은 비 전통적인 지지체를 사용하여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깊이 있는 질감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빛과 그림자, 색상과 형태 사이의 상호작용을 풍부하게 표현한다. 작가는 지난 30년간 그는 20세기 추상화의 계보를 탐구하며, 후기 추상화가 지닐 수 있는 회화의 형식적 측면에 대해 고찰해 왔다. 작가는 “회화는 전통적인 작업 방식, 빛을 사용하는 방법, 깊이 있는 고찰, 그리고 손으로 만들어 낸 터치감을 모두 담은 결과물” 이라 말하며, 이러한 전통적인 회화에 디지털 미디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2018년부터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는 제이케이아트컴퍼니의 대표작 '별을 닮다 : 빈센트 반 고흐'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는 2월 24일 오후 3시에 올려진다. 특히 2024년 작품에서는 근현대 미술의 초석을 다진 반 고흐의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 작품 속 별의 움직임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해 역동성이 더해진다. 2024년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Classical Media Art Conpera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오페라의 합성어) 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새롭게 발표했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가 제작한 융복합 작품들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인 2023년까지 수원 SK아트리움에서 브런치콘서트 '살롱 드 아트리움'로 매년 전석 매진되어 진행되었다. '별을 닮다 : 빈센트 반 고흐'는 이 시리즈 중 한 작품이었다. 올해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렘브란트, 고야, 뭉크, 카유보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미술과 음악, 두 예술 형태 모두 창조적 표현의 수단이며, 감정을 전달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화가의 영혼이 깃든 명화에 현대적인 기술을 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1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갑진년 새해 첫 연주회인 이번 음악회에서는 올 한해 활기차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흥겹고 설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Waltz 풍의 곡들을 중심으로 오페라,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 관현악곡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송난영과 바리톤 석상근의 협연이 진행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박쥐 서곡’,‘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헨델‘왕궁의 불꽃놀이 중 환희 작품 351’, 롯시니‘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만물박사의 노래’ 등이 연주된다. 특히 소프라노 송난영은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성악 부분 신인상 수상, KBS 불후의 명곡 출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이며, 바리톤 석상근은 유럽의 권위 있는 국제 성악 콩쿨을 7차례 그랑프리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지난 1월 10일부터 오는 1월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립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메리크리스마스' 하면 산타클로스가 생각한다. 레드컬러 복장은 전세계의 대표적인 퍼스널컬러로 레드의 물결이 연말을 장식한다. 레드컬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성을 자극시켜 희망을 안겨주는 역할을 한다. 동양에서 레드컬러는 생명력과 에너지, 권력과 힘을 상징하는 색으로 인식되어 있다. 산타클로스의 역사를 보며 4세기경 소아시아 미라(Myrae)의 대 주교 가운데 성 니콜라스(St. Nicholas)라는 사람은 경건한 가톨릭 사제로서 생전에 남모르는 선행을 많이 베풀었다고 한다. 그가 죽자 그를 신봉하던 교도들은 매년 12월 6일을 ‘니콜라스의 날’로 정해 축제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리하여 전야부터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벌이고,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축제에서 선물을 나누는 역할은 모든 사람들이 추모하는 성 니콜라스를 연기하는 사람 몫이었다. 이때 니콜라스 역할을 맡은 사람의 복장이 빨간색 옷에 빨강 모자, 긴 장화였다. 생전 니콜라스의 빨간 주교 복장에서 따온 것이다. 12월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즈의 레드컬러는 상징적으로 1847년에는 독일의 삽화가 모리츠 폰 주빈트(Moritz von Schw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2023년 공연계에는 날씨와는 반대로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11월 23일 기준 인터파크 티켓 무용분야 랭킹을 살펴보니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호두까기인형'이 차지하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대왕』을 기반으로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시나리오를 쓰고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만들어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한 클래식발레 작품으로, 1892년 12월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바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 전날 펼쳐지는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환상적인 모험과 신비한 나라에서의 춤의 향연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130년 동안 여러 안무가의 버전으로 성장 발전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발레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각광받아 왔다. 연말까지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 10여 개 발레단이 준비한 다양한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11월 24~25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11월 25~26일 강동아트센터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16일(목) 브뤼셀 중심에 있는 생깡뜨네르 공원 내 개선문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저녁 7시, 리경 작가의 “빛의 포옹(Embrace of Lights)” 미디어 파사드가 시작되자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은 감탄을 연발했다. 6분마다 반복되는 이번 영상 작품에서 작가는 한국과 세계의 화합, 미래에 대한 염원을 화려한 빛의 영상 속에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얼마 남지 않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 앞서 막바지 홍보에 힘을 보탰다.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전시 기간 내 생깡뜨네르 공원을 방문하는 벨기에 및 유럽인 등 5만여 명이 작품을 감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뤼셀에는 27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된 EU의 주요 기관뿐 아니라, 9개국 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ants, 국제박람회기구) 상주 대표가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각국의 홍보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 중 하나다. 이번 개막식 특별 연주를 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음악회 '살롱 드 라플란드'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라플란드 드 카페'(대표 권순형)에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코로나로 멈췄던 음악회는 지난해 9월 고(故) 구광모 작가 전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기획과 진행, 연주로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연주회가 열렸다. 라플란드는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러시아, 동유럽, 오스트리아, 독일, 북유럽을 두루 거쳐 지난 7월 세계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종착지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시즌 2의 테마는 '영화 속 클래식(기획 진행 피아니스트 강소연)'으로 영화속에 등장한 클래식을 중심으로 클래식 외에 여러 장르의 OST 까지도 폭넓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쉬었다가 정기공연을 다시 시작한 2022년 9월 첫 연주는 당시 투병중이셨던 구광모작가의 전시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을 했는데, 오래 지나지 않은 11월에 작가님이 하늘의 별이 되신 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라플란드 권순형 대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국내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와 금융계 혁신 기업 토스플레이스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 전시 행사인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스플레이스는 인천아시아아트쇼 특별 초대전에 참여한 김민경작가와 국내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특별 한정판에 대한 기획 및 큐레이션에 참여했고 이번 행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을 토스 단말기의 키오스크 모드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미술계 거장 앙리마티스 서거 70주년을 기념한 오마주 컬렉션으로 스코어를 기록 중인 김민경 작가가 혁신적인 결제시스템을 선보이는 토스플레이스와 인천아시아아트쇼를 위한 특별 한정판 15점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기획한 미디어파트너십 박준철 총괄 디렉터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 라는 메인 슬로건에 걸맞게 아트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기존에는 상상하지 못한 결제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으로 끝 나는 것이 아닌 손쉽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취지에서 준비한 기획이벤트’ 라고 설명했다. 김민경작가는 대한민국 색채 분야에 최고 오피니언 리더로서 30년간 색채 협회를 이끈 회장으로 그 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