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는 오는 7월 4일(금)부터 22일(화)까지 19일 동안 2025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도 내 세계자연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여 올해로 6회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계승의 시대’란 테마 아래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의 가치 확산과 향유, 가치의 미래세대 계승 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적극 이끌어 자연유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발굴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구 등 제주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엇보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포인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희소가치와 다채로움 등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의 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광페스타'(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관광공사)는 총 4만 5천여 명이 방문한 대규모 국제문화관광축제다. 이 가운데 부산을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 관광스타트업 '한.미.녀(한복에 미친 女자)'는 전통한복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관람객에게 한복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전달했다. '한.미.녀'는 행사 기간 동안 치마 저고리와 궁중 한복 등 전통 복식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일본인 관람객을 비롯한 수많은 외국방문객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바로 그 복식"이라며 직접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큰 즐거움을 표했다. 특히 치마저고리의 단정함과 궁중한복의 화려함은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복고유의 품격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지난 5월 16일, 행사 마지막 날 개최된 엑스포 공식 한복 패션쇼에서는 '한.미.녀'와 한국의 현대한복 브랜드 '설리화'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번 패션쇼는 '오사카 엑스포'를 배경으로 전통과현대의 조화를 강조했으며, 두 브랜드의 협업은 한국 한복이 가진 역사성과 확장성, 문화적 깊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가수 아이유(IU)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5일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 이름 으로 총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소년과 장애 아동의 건 강한 성장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이든아이빌’에 6,200만 원,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에 9,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든아이빌’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소년을 위한 공간 조성과 어린이날 선물 및 행사 지원에, ‘한 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 기부금은 노후 보일러 교체, 의료·재활 치료, 어린이날 선물 지원 등 장애 아동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현재까지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데뷔 기념일, 자신의 생일, 연 말연시 등 매해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미국 포 브스 선정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아이유는 지난 3월에도 경상권 일대 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오는 5월 6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디 오리지널 시리즈 2025 베토벤 페노메논 with 임현정'으로 명명된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지휘 아드리엘 김)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임현정은 한국인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했다. 이 음반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달성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속도감 넘치는 연주와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해석으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협주곡 3번 무대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성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협연하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2021년부터 아드리엘 김이 예술감독을 맡으며 국내에서 독창적인 레퍼토리와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앙상블이다. 김 지휘자는 "곡 특유의 분위기를 창조해내는 감각과 통찰력 있는 해석 능력을 갖춘 지휘자"로 평가받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빈 고전의 진수를 정교하게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중심으로,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 8번과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56a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배우 김희선의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대표 이기우)와 전시 기획사 레이빌리지(대표 정나연)가 공동 설립한 아트·엔터테인먼트 융합 콘텐츠 기업 ‘에이치아트이엔티(H.Art ENT)’가, 서울과 뉴욕 전시를 발판 삼아 보다 지속 가능하고 확장된 아트 파트너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트 파트너십 체결은 양사가 수년간 공동 기획을 통해 축적한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아트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예술(Art)과 대중문화(Entertainment)를 융합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 플랫폼의 가능성을 연다. 레이빌리지는 그동안 박서보, 이우환, 강형구, 김강용 등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작가와 블루칩 작가들은 물론 신진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다수 기획해온 K-아트 전문 기획사다. 힌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희선의 오랜 소속사로, 30년 이상의 매니지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빌리지와 함께 예술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해왔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2023년 서울 여의도 더현대 ALT.1에서 론칭된 글로벌 아트 시리즈 [A.T.O ; 아름다운 선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봄의 생명력처럼 예술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탄생한다. 울산현대회화작가회의 뉴욕 AM Gallery 기획초대전은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생명의 탄생과 변화를 상징하는 '봄'의 은유적 의미를 깊이 담아내고 있다. 겨울의 침묵을 지나 생명이 깨어나듯, 예술 또한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며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이 전시는 '(Metamorphosis)'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의 본질적 속성을 탐구한다. 이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만물은 흐른다"는 철학적 사유와도 맞닿아 있다. 모든 것이 변화하는 가운데, 예술은 그 변화의 과정을 포착하고 이를 새로운 형태로 재창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는 '생성과 소멸', '새로운 질서의 탄생'이라는 자연의 순환적 구조를 작품 속에 담아내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내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적·철학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는 현대미술이 단순히 미적 쾌감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세계의 변화를 사유하게 하는 철학적 도구로서 기능함을 보여준다. 특히, 색과 질감, 공간과 시간성을 활용한 작품들은 감각적 몰입을 유도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K-Classic News 오형석 문화전문기자 | 아트토큰(대표 홍지숙)은 오는 1 월 17 일부터 2 월 19 일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아트큐브 2R2 갤러리에서 이동욱·미미 작가의 2 인전 'First Wish : 첫 번째 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작과 소망을 향한 용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이동욱 작가는 스스로를 밝히며 날아오르는 풍선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힘을 표현하고, 미미 작가는 세상의 기대를 벗어나 자유롭게 비행하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피그미를 선보인다. 두 작가의 작품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하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토큰은 또한 16 일부터 오는 19 일까지 서울 코엑스 3 층 C 홀에서 열리는 ‘월드아트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아트엑스포는 국제조형예술협회(IAA)와 함께하는 글로벌 아트페어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 7 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 공간의 차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아트큐브 투알투(대표 홍지숙)는 황인란 작가의 개인전 ‘정오의 심연: 침묵의 베아트리체’에서 판매한 작품수입금을 소루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오의 심연: 침묵의 베아트리체’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 역삼동 아트큐브 투알투(Art cube 2R2)에서 열린 황인란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제작한 판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작품판매 수익금 일부인 400만원을 ‘소루파운데이션’을 통해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한 가정을 돕는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아트큐브 투알투(Art cube 2R2)의 홍지숙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를 한 사회적 기여와 예술 콘텐츠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뜻을 함께하는 작가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트큐브 투알투(Art cube 2R2)는 예술을 매개로 갤러리와 컬렉터, 아티스트가 함께 사회에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적인 언어와 그림이 만나는 황인란 작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한무용협회(구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의 연임 도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7년 22대 이사장으로 선출될 당시 조남규는 이번 선거에선 “건강한 무용협회, 함께하는 무용협회, 복지가 있는 무용협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사장 연임제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런데 조이사장이 이제 세 번째 임기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무용계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조 이사장은 2017년 출마 당시, 전임 이사장들의 장기집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세대교체와 변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연임제한"이라는 명확한 공약은 당시 유권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이는 무용계가 젊은 리더십과 새로운 비전을 통해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 결정적 계기였다. 그러나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현시점에서, 조 이사장은 또 한 번의 연임을 생각하며 스스로 내세운 약속과 명분을 뒤엎는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청년무용연대 2030'은 "그의 연임 약속 이행 여부를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강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조 이사장의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김성혜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김성혜가 지난 15년간 쌓아온 예술적 여정의 결실을 담아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의 티켓 수익 일부는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더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김성혜 소프라노는 지난 15년간 국내외에서 활약하며 그 특유의 감성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김성혜가 그동안 받은 사랑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녀는 모차르트, 벨리니, 도니제티 등의 고전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깊은 음악적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김성혜에게 있어 그녀의 예술적 여정을 지지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특별한 헌정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특별히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게스트 무대로 출연한다. 이 앙상블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