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K-Classic News, 기부와 메세나로 문화의 다음을 준비하다

메세나는 기업과 예술이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십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문화는 혼자 자라지 않는다. 예술은 개인의 재능에서 시작되지만, 사회의 지지 속에서 비로소 지속된다. K-Classic News가 유료화 전환과 함께 기부문화와 메세나 캠페인에 적극 나서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단순한 후원 요청이 아니라, 한국 클래식과 창작 예술의 미래를 위한 구조적 선택이다.

 

무료의 미덕을 넘어, 책임 있는 기부문화로

 

그동안 우리 문화예술계에는 ‘무료’라는 이름의 관행이 깊게 자리 잡아 왔다. 초대권, 무료 공연, 무상 홍보는 접근성을 넓혔지만, 동시에 예술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탁계석 회장은 여러 칼럼을 통해 반복적으로 지적해 왔다. “공짜는 존중이 아니라 소모가 될 수 있다.”

 

기부문화는 무료와 다르다.

 

기부는 가치를 인정한 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위이며, 예술을 공공재로 유지하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K-Classic News는 더 이상 ‘공짜로 소비되는 예술 정보’에 머물지 않고, 독자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 구조로 나아가고자 한다.

 

메세나는 시혜가 아니라 동반이다

 

메세나는 단순한 기업 후원이 아니다. 그것은 기업·기관·개인이 예술과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십이다. 탁계석 회장은 “예술은 기업의 이미지에 붙는 장식이 아니라, 사회의 품격을 끌어올리는 기반”이라고 강조해 왔다. K-Classic News가 지향하는 메세나 캠페인은 일회성 로고 노출이나 행사 협찬을 넘어,
– 기사로 기록되고
– 검색으로 남으며
– 시간이 지나도 다시 호출되는 문화적 자산화 메세나다.

이는 후원이 ‘사라지는 비용’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문화 자본으로 축적되는 투자가 되게 한다.

 

기록 언론이 만드는 선순환 생태계

 

K-Classic News의 가장 큰 역할은 기록이다. 공연이 끝나면 사라지는 예술이 아니라, 기사와 아카이브로 남아 다음 세대에 전달되는 예술. 기부와 메세나 역시 이 기록의 틀 안에서 비로소 힘을 갖는다. 누가, 왜, 무엇을 위해 후원했는지가 투명하게 기록되고 검색될 때, 기부는 신뢰가 되고 메세나는 문화가 된다.

 

K-Classic News는
– 기부 캠페인을 기사로 남기고
– 참여 기업과 개인의 철학을 조명하며

– 예술가와 후원자가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기록하는 문화 메세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K-Classic News가 말하는 기부문화와 메세나는 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가치를 아는 참여, 지속을 위한 연대의 문제다. 이제 K-Classic News는 유료화로 콘텐츠의 품격을 지키고, 기부와 메세나로 문화의 다음을 준비할 것이다. 그 길에 함께하는 독자와 후원자가 곧 한국 클래식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