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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웅상 청소년 문화의 날’ 성황리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양산시는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2025 웅상 청소년 문화의 날’이 지난 8일 오리소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연말 대표 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문화의 힘을 보여주었다. 행사의 주축은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15개 팀, 그리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웅다웅’이었다.

 

이들은 축제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직접 맡아 청소년 주도의 진정한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모두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채워졌다.

 

또 효암고등학교, 개운중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며 지역 연계형 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효암고는 과학실험과 금융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고, 개운중은 다문화 퀴즈와 천연향수 만들기로 참여형 체험을 선보였다.

 

춘해보건대는 혈당·혈압 측정 등 건강체험 부스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챙겼으며,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스트레스 검사와 이완용 인형 제공으로 심리적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전문가 체험부스도 큰 인기를 모았다. 마술사, 퍼스널컬러 진단, 메이크업 체험, 타로 체험 등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무대에 오른 마술사의 깜짝 특별쇼는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동아리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고, 영산대학교 밴드의 초청공연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빛났다. 청소년과 대학생,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연대감을 한층 높였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축제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지역문화 발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웅상 청소년 문화의 날’은 올해도 청소년의 창의력, 지역사회의 연대,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의 가치를 한자리에 모은 뜻깊은 축제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