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전국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19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가 지난 24일 양산천둔치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과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했으며, ‘청소년, 함께 빛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서로를 비추고 세상을 밝혀나가는 주역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비바람이 부는 중에도 식전공연과 내빈들의 인사말씀, 유공자표창이 이어진 기념식은 야외에서 무사히 진행됐으나, 예상과 달리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전국청소년경연대회의 음악부문과 퍼포먼스 부문 무대 경연은 양산시청소년회관 실내로 옮겨 안전하게 진행됐다.
야외 부스 체험활동에는 동아리존 경연에 15팀, 유관기관에 8팀이 함께했으나 기념식 후 체험과 심사가 마무리됐고, 동아리존 경연 참가팀은 경연과 상관없이 청소년회관으로 옮겨 체험물을 나눠주며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갔다.
양산천 둔치에는 비바람을 뚫고 400여명의 활동 참가자와 200여 명의 관람자가 함께했고, 실내로 옮긴 후에도 300여 명의 관람객이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주최 측은 빠른 결정과 안전한 참가자 수송 및 원활한 대처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황판단 능력을 보여주었다.
실내에서 진행한 음악부문과 퍼포먼스 부문에서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음악부문 대상은 가온(전북 군산시, 밴드)이 선정되며 양산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은 박가현 밴드 (양산시, 밴드), 우수상(상금 각 100만원)은 UNDERWINGS (김해시, 밴드), LIVE (양산시, 밴드)가 수상하였고, 퍼즐(거창군, 밴드), Melting Point(울산 울주군, 밴드), 노트(note)(충남 논산시, 보컬), 헤어밴드(거창군, 밴드), PI(파이)(창원시 진해구, 밴드)에게는 장려상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퍼포먼스 부문 대상은 HUSH(양산시, 댄스)에게 양산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은 쿵(양산시, 댄스), 우수상(상금 각 100만원)은 홀릭 (양산시, 댄스), 온니원 (충남 당진시, 치어리딩)가 수상하였고, 영태시 (양산시, 태권무), UNIQUE(울산 울주군, 댄스), WISH(양산시, 댄스), 루세테(하동군, 댄스), CHECK(충남 논산시, 댄스)에게는 장려상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MC 백봉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산시청소년합창단,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치어리딩)의 청소년축하공연과 전문댄스팀인 BASTARZ, TAKMA의 댄스공연, 초청가수 순순희 및 랩퍼 블랙나인과 마린의 무대로 참가자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응원하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을 선보여 청소년의 위상을 드높였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꿈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