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클래식 본고장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의 창작음악들이 소개됐다. 베를린 체임버홀이다. 올해는 이건용·임준희·최우정·이귀숙·김희라·하종태·홍성지·김대성·김성국 등 중견작곡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탁현욱·주시열·이도훈·최지운·정혁·김상진 등 젊은 작곡가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문화원과 함께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 한예종 전통예술원의 K-아츠 앙상블(가야금 김형섭 교수, 가야금 임재인, 대금 차루빈, 장구 김태진·이강토, 거문고 이승민, 아쟁 윤겸)도 작품 연주에 나섰다. 여기서 임준희의 댄싱산조4가 세계초연되기도 했다.
서양악기 연주를 위해서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NUNC앙상블 코리아 (클라리넷 김선만, 바이올린 신소영, 플롯 손소정, 피아노 이동진·신승훈, 타악 정은비, 첼로 백승연·공유빈, 소프라노 김수빈, 기타 송용석)와 독일 연주자인 클라리넷 바네사 크룁핑, 나레이션 크리스티안 스타이어 등이 참가했다.
K-Classic 탁계석 회장은 "작품의 청중 소통을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서 확인했다며, 지금은 상품성 단계가 아닌 한국음악을 알리는 초기 단계이므로 좋은 작품과 기량의 예술가들, 정부의 지속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우리 K클래식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한 베를린 한국문화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