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 합창서사시 훈민정음 (오병희 작곡, 탁계석 극본, 안지선 연출 )에 각계 각층의 성원과 언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발전시켜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번씩은 보고 ,전세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 사회의 자긍심이 되는 레퍼토리로 정착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K-Classic 100인 명예 감독들도 한글을 배워서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내년 공 연 유치가 오고 있어 우리 모국어 창작이 세계에 수출되는 패러다임 전환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합니다. 작품에 리뷰를 하여주신 기자님과 평론가님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보도 언론: 무순> 연합뉴스, 문화저널21. 내외뉴스통신, 시사매거진, 더무브. 월간리뷰, 굿스테이지, 콰이어 앤 오르간, 토마토 TV. 네이버TV. 중앙뉴스, 문화뉴스, 뉴스1. 아시아투데이, 크리스찬투데이. 싱글리스트, 서울경제. 잡포스트, 오마이뉴스, 이데일리, 국제뉴스, 뉴스메이커. 대한경제, KTV. 뉴스웨어, 연합뉴스tv. 아르떼 예술공감. 스포츠한국, 세계일보. 해피캠퍼스, 스포츠한국, 컬려브릿지, 선데이서울, 월드스타. 이화비즈. 비전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어울림 챔버는 시대와 장르를 아울러 다채로운 음악을 여러 가지 형태의 실내악을 통하여 표현하고 음악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함께 누리고자 하여 창단된 단체로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구와 시도를 통해 때로는 학구적이고, 때로는 청중들에게 친밀한 곡을 연주하며 매번 새로운 레파토리 연구를 통해 연주의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A. Pärt의 <Spiegel im Spiegel>, J. S. Bach의 <Concerto for Two Harpsichords in c minor, BWV 1060>, W. A. Mozart의 <Concerto for Two Pianos in E-flat Major, K. 365>, A. Vivaldi의 <Concerto for Two Violins in C Major, RV 507>, F. Mendelssohn의 <Concerto for Piano, Violin, and Strings in d minor, MWV O4>를 연주한다. 어울림 챔버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특히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에서 Fe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11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위 솔로이스츠의 24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2008년 창단된 위 솔로이스츠는 연주자와 관객, 음악을 한데 묶는 ‘우리(WE)’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 청소년 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 등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뛰어난 프로그램 기획력, 깊은 음악성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고의 클래식 음악을 최고의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하는 클래식 명곡 시리즈 ‘Masterpiece Series’의 첫 번째 무대로 작곡가 슈베르트의 곡을 통해 선율 속에 숨어 있는 그의 삶과 진심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이다. 단장 피아노 윤소영, 바이올린 김수암, 이윤의, 한수혜, Wojtek Dziembowski, 비올라 김병완, Dale Kim, 첼로 김우진, 정윤혜, 허철, 더블베이스 이창형이 출연하여 슈베르트의 <String Trio in B-falt Major, D.471>, <String Quartet No.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Piano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표현력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김양중 독주회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김양중은 선화예술중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로 유학하여 모스크바 음악원(Moscow Conservatory) 예비학부와 본 학부 및 동 대학 스타죠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피바디 음대(Peabody Conservatory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석사학위(M.M)와 전문연주자과정(G.P.D)을 졸업하였으며, 국민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정교한 테크닉으로 2021년 귀국 독주회와 다수의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계원예중, 선화예중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의 이번 독주회는 낭만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베르트,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리스트, 획기적이고 다양한 화성을 사용하는 스크리아빈, 그리고 강렬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연주하며 풍성한 화음의 피아노 선율로 피아니스트 김양중만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풍부한 소리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모든 제품은 크기나 형태, 색상은 같은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골프채, 테니스채, 만년필, 자동차, 호텔, 요리, 소위 ‘명품’으로 오르는 계단엔 많은 층계가 존재한다. 어느새 세일가곡이 명품 공연임을 클래식을 좀 안다는 사람 누구나가 알게 되었다. 올해가 13년째 이면서 한 눈 팔지 않고 달려온 결과다. 정승일 이사장의 정신을 이어 받아 가곡 정신을 승화하면서 정성을 다한 것이다. 이 번 공연을 더욱 원숙한 무대로 이끈 주역으로 베이스 연광철과 테너 김우경이 등판했다. 그러니까 발성 가곡(?), 소리 가곡(?)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한국 가곡 가창법에 대한 의문이 비로써 풀리는 듯했다. 가곡은 시(詩)를 표현하는 노래이지 소리 자랑대회가 아니란 사실이다. 이름대면 다아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도 딕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 이 날 두 분의 딕션은 받아 적는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곡의 해석력이 돋보였다. 요즘 예당 마당에 틀어 놓은 영상의 러시아 소프라노 그리운 금강산도 딕션이 좋다. 외국인들이 앞으로 우리 가곡을 부를 텐데 우리가 어슬프면 안된다.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헤르만 프라이가 불렀던 1978년의 ‘청산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테너 김종호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여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음악원 졸업 후 유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오라토리오에서도 솔리스트로서의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테너 김종호는 현재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바리톤 김토마스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Juilliard 대학원 음악 석사과정을 수료하여 Yale University Artist Diploma 과정에서 오페라와 유럽 언어 연구에 함께했다. 그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수회의 독창회를 개최하였고 현재 베리타스 합창단 음악감독과 서울 CCM(Christ-Centered Mission) 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였으며 씨씨미니스트리 대표를 맡고 있다. 베이스 이세영은 국민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이하여 G. Verdi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고 밀라노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그는 300여 회 이상 다양한 오페라에서 주조역을 맡아 출연하였으며 2016년 대한민국 음악대상 차세대 성악가로 선정되었다. 피아노 박선정과
K-Classic News GS,Tak | 우리가 이민을 갔던 시절이 있었지 않던가. 그로부터 100년이 지나고, 우리 예술가가 이곳의 중요 도시들 무대에 서니 얼마나 감격적이고 역사적인가. 국내의 환경에 머물지 않고 일찍이 파라과이로 홀홀 단신 맨 몸으로 개척의 음악사를 펼치고 있는 박종휘 지휘자. 지난 달 멕시코에서의 연주와 마스터클래스에 이어서 이번엔 아르헨티나 제2도시 코르도바 주립교향악단의 정기공연에서 객원지휘를 맡았다.박 지휘자는 K-클래식 예술총감독으로 100인 명예지휘자의 네트워크를 묶는 산파 역할을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브로노 젤버르(Bruno Gelber) 피아니스트(올해 80세)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3번과 교향곡 제 8번을 지휘한다. 여기에 모차르트 돈 죠반니 서곡과 김희조의 밀양 아리랑을 연주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80주년 되는 해이고 극장은 120년 되는 해인만큼 매우 기념적인 공연이다. 공연 장은 코르도바 Libertador San Martin 극장, 공연 일시 11월 5일과 6일 저녁 8시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신상품으로 혁신 도시 대구의 브랜드 상징성 살려야 ‘아는 만큼 보인다’ 익숙한 말이다. 이건 어떤가. ‘아는 만큼 행(行)한다’ 출중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기댈 곳이 없는 오늘의 젊은 아티스트 이야기다. 세계 콩쿠르의 60% 이상을 석권하는 클래식 강국, 대한민국이지만 성과와 달리 국내의 환경은 차갑기만 하다. 기득권인 공공 오케스트라나 합창단, 예술단체엔 자리가 없다. 진입 벽도 너무 높아 언감생심이다. 한 번 들어가면 거의 정년 보장이니 불가능하다. 이런 구조 하에서 문화는 균형을 잃고 비틀거린다. 수준 향상을 기대하는 게 어렵다. 제품과 상품, 기술은 신제품이 나오면 자리를 내준다. 예술은 날마다 창의요 혁신이어야 한다. 그런데 활력 지수가 떨어지고 관행화된다면 이 만성적인 관행의 예술을 어찌하겠는가. 구조상 의 문제다. 대구 색깔로 만들어서 독자적 상품성이 있다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그런데 대구가 앞장서서 지역 기반의 아티스트를 하나로 묶었다. 지역 색을 분명히 한 ‘사운드 오브 대구’가 탄생한 것이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그러니까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 조직위원회'와 '대구 콘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 초연되는 임동창의 메나리와 퓰리처상에 빛나는 케빈풋츠의 ‘ ’ ‘Alternating Current’ 국내 초연 대부분의 고뇌는 결국 정체성의 혼란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그 해결법을 외부에서 . 찾기보다는 음악이 주는 감미로운 자극을 통해 관객 역시 내면속에 있던 솔직한 모습을 겸 허히 받아들이고 비워내어 허공 에 도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 . 그를 이루고 있는 많은 요소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을 선택하여 연주자로서 다양한 모 습을 꾸밈없이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곧 대중음악까지 자유롭게 아우르는 새로운 장르의 . 개척을 의미하며 여러 장르의 간극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렇기 . 때문에 세계 초연되는 임동창의 메나리 와 퓰리처상에 빛나는 케빈풋츠의 ‘ ’ ‘Alternating Current’ 국내 초연이 본 공연에서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은 본 공연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의 음악 활동으로 ,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PROFILE: Piano 에드윈 킴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 본명 김성필 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콩쿠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소리란 무엇인가? 수많은 소리 중에서 인간의 목소리가 빚어낸 노래들은 민족마다, 나라마다 다르다. 그 소리를 자연에서 노출하느냐 극장이란 공간 안에서 내느냐에 따라 발성이 달라진다. 노래 장르의 다양한 형태가 이를 기반으로 한다. 가장 성공한 것이 세계의 표준인 이태리의 벨칸토(Bel canto=아름답게 노래하는)이다. 우리에게 극장이 들어 온 것은 현재 정동극장 자리인 연극을 했던 원각사다(1909 해체).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장이 건립되었다. 구민회관, 시민회관, 문화회관,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호암아트홀,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등 수백개의 공간이 지어졌다. 요즘은 민간 소공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 공간의 심장은 음향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외관에만 치중했다. 외화내빈의 공간들은 연주가에게 큰 실망과 함께 기량을 죽이는 역할 구원 투수로 마이크가 등장했다. 음식으로 말하자면 조미료다. 어쩔 수 없는 경우 조금 사용은 허용할 수밖에 없다지만 과다사용은 맛을 잃게 만든다. 국악에 비상이 걸렸다. 창고처럼 지어진 국악 공연장들에게 마이크 사용은 일종의 의무화(?)가 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