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테스트 베드'(test bed)란 제조업체 등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다. 모바일, 게임, 영화, 자동차 등 여러 다양한 부문에서 이 같은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첫 개봉한다. 이에는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커진 한국 영화 시장, 평론가 못지 않은 높은 관객 수준 등이 그 배경들 중 하나라고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도 한 몫을 한 것이다. 오페라나 우리 창작 등의 다양한 작품들은 왜 아직도 청중 빈곤이 해소되지 않을까? 원천적인 이 문제의 해법에 대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해왔지만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의 배우 오영수가 미국 골든글로브서 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는 수상소감을 전한 바 있다. 클래식 역시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등 콩쿨은 세계 시장을 석권해 기량을 충분히 인정받았지만 문제는 국내 시장 형성이 안된 것이다. 그 원인을 지금 부터 시장적 관점에서 찾아 나서야 하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춘천 최고의 명소 산토리니 한창석 회장이 21일 오전 10시 강남 K-Classic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2009년 산토리니에서 문화저널21의 심포지움과 문화행사를 했던 인연 이후 줄 곧 관심을 가지고 산토리니와 교분을 쌓아왔다. 지난해 상호 MOU (업무 협약)를 맺고 콘서트 등의 행사를 하려고 하였으나. 장기간 리모델링 공사와 코로나 19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오는 4월 재 오픈 소식을 전해 온 것이다. 한장석 회장은 이제 창립(2005년)으로 부터 17년이 지나 2세 경영에 돌입한다면서 한동안 공간을 위탁하여 웨딩사업을 했으나 이를 벗어나 본격적인 문화 공간으로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좋은 소프트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K클래식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탁계석 회장은 '날마다 소풍'이란 새 브랜드 네이밍으로 코로나 19로 답답한 시민 문화를 고양시켜야 할 때 라며, 지난 몇 년간 너무 하향 평준화로 몰고 온 사회 문화 전반의 정책 기조를 바꾸는데 산토리니가 작은 역할이라도 하는 것에 깊은 생각을 한다며, 우리가 하는 것이 뉴 노멀(New Normal)의 방향성 제시로 선순환생태로 가야 모든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탁계석 평론가와의 대화 탁계석: 최근 1인 기업을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그 배경이 궁금하군요? 여근하: 가까운 분께서 저에게 “여음(餘音)”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마음에 남는 음악을 하라고 지어주셨는지,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그 단어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던차에 작은 앙상블을 만들어 연주를 하는데 단체 이름이 필요하다 해서 ‘앙상블 여음’ 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예 1인 기업을 만들어서 예술가로서 자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사업자등록을 했습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세금계산서도 드리고 싶었고 더 나아가서는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월급까지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제직하고 있는 미국 Oikos 대학교에서 제 회사와 MOU를 맺어주셔서 여음아트컴퍼니를 거치는 분들은 학교 이름으로 수료증도 발급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식 학위가 필요한 사람들은 학교를 연결해줄 수 있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갈 수 없는 사람들은 여음아트컴퍼니를 통해서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툴을 마련했고 앞으로 많은 교육 사업들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꽃잎 기부 천사’ 운동, 기부(寄附)의 새 지평을 열어 갈 것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함을 겪는 지구촌 사람들. 물질적, 정신적 고통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처를 씻어주고, 영혼을 달래는 일이 어디 국가에게만 맡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통이 일상인듯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때문에 한 끼의 식사보다 더 중요한 영혼의 돌봄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행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작은 기부~ 꽃잎, 꽃송이, 꽃다발, 천사의 화원(花園)으로 구성된 ‘꽃잎 기부 천사’ 운동은 그래서 우리와 동행하고 사회의 그늘과 함께 합니다. ‘날마다 소풍’의 즐거운 마음으로, 책 한 권, 열 권, 100권, 1,000권으로 기부 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 가고자 합니다.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실질적으로 고스란히 전달되는 기부 형태와 시스템입니다. 서양화가 모지선 작가의 ‘날마다 소풍’은 전문성의 미학적인 책이 아니라, 예술을 강 건너로 바라볼 이들에겐 예술의 관점을 바꿈으로써. 생활과 예술, 예술과 생활이 하나가 되는 작가의 진솔한 체험을 전달하려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답답함과 우울함에 빠지기 쉬운 상황에서, 그래서 이 책은 용기와 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양평 카포레 사라김 패션디자이너와의 대화 복합문화공간 ‘카포레’의 사라김 대표는 청담동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평생 작업을 하면서 젊은 시절 들렀던 이탈리아에서의 영감을 공간 건축으로 승화시켰다. 그러니까 30여 년 전에 땅을 사두고, 5년의 공사 기간이 걸려 완공한지 올해로 2년째다. 남한강 하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공간은 가슴을 확트이게 한다. 이곳에서 오는 10월 모지선 작가의 전시가 한 달 동안 열리고 , 동시에 K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공간을 설계한 분의 꿈과 콘텐츠를 만들어 갈 기획자의 꿈이 이상적인 조화가 되기 위해선 그릇에 어떤 요리를 담을 것인가의 세프의 철학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세나 정신이 중요하다는 것에 합의했다. 하나의 공간이 탄생하기 까지의 숱한 난관을 겪으며,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과 지점들도 많았다는 술회다. 그래서 양평이란 도시에 이 공간의 역할과 기능이 잘 녹아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직은 성숙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K클래식 측은 ‘날마다 소풍’을 통해 연주가들의 자기 관객 확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다. 작곡가들의 작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정회원 위촉장 성명: 김태관 분야: 예술 비평 학문과 예술 행정, 현장에 대한 문화의 다층적 이해는 혁신의 뉴 노멀(New normal)을 제시해야 하는 오늘의 상황에서 매우 소중한 지적 자산입니다. 이에 귀하의 다양한 실험과 기획 프로젝트 완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넓은 언론 지평에서 정론직필해 줄 것을 요청드리며 엄정한 비평가의 격(格)을 실어 위촉장을 드립니다. 2022년 1월 12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성명 : 원종섭 분야 : 영문학 풍부한 인문학적 토양을 바탕으로 영미시 강좌와 시치료 등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오늘, 현대인의 삶에 치유와 위로를 주는 귀하의 다양한 활동을 높이 기려 본 협회와 함께 하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리오며 위촉장을 드립니다. 한국예술비평가협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발달된 쇼설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 환경이 매우 급속한 변모를 겪고 있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매체의 권위와 기능이 축소되면서 새로운 언론, 진정한 기자상이 요구 되는 때입니다. 전방위로 발로 뛰면서 열정과 상생의 메타버스 기능은 분명히 살아 있는 기자의 역할이자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입니다. 귀하의 노고를 격려하며, 더욱 매진하여 문화와 예술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오며 이 상(賞) 드립니다.
문화저널 21 이대웅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1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예술비평가회 탁계석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각 부문 수상자 20명과 동반인원, 주최 측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행사장 사전 소독과 동시에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한국경제문화대상을 주최한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2014년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으로 첫 시상식을 개최한데 이어 2016년 제3회부터 한국경제문화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로 8회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goglglgl@naver.com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수상식과 칸타타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K-Classic News 김종섭 월간리 발행인뷰 | K클래식 시대의 거장 – 평론가 겸 대본작가 탁계석 우리말이 세계를 휩쓰는 상품 자체 새벽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천생 창작 작가 음악평론가로 시동을 걸고 달리다 가파른 시대가 다가오자 전문 작가의 페달을 밟으면서 칸타타 8개좌(座)를 섭렵한 K클래식의 거장. 탁계석. 양치기였던 ‘엘제아르 부피에’가 누런 황무지에 매일 도토리 100개씩을 심어나갔다. 도토리나무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고 1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부피에의 숲은 도토리나무는 물론 밤나무, 단풍나무 등 수백 종의 나무로 가득 찬 ‘환상의 숲’으로 천지를 덮었다. 남프랑스 프로방스지방의 ‘환상의 숲’은 부피에가 심은 도토리 100개로부터 비롯되었다. K클래식의 거장 탁계석은 도토리 100개를 심는 부피에의 마음으로 외국어라는 돌밭을 걷어내고 칸타타에 우리말을 심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피에와는 다른 점이 있었다. 탁계석의 주제는 거대했다. 칸타타 ‘한강’이라는 제목으로 칸타타 대본을 써내려갔다. ‘한강’(2011)으로 1좌를 찍은 그는 두 번째 좌 ‘송 오브 아리랑’(2013)으로부터, ‘조국의 혼’ ‘달의 춤’(2019), ‘동방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