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티켓 문화가 잘 정착된 선진국들. 월트디즈니홀 지난해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진입했습니다. 국가가 한 단계 승급(昇級)을 한 것이어서 너무 기쁜일 입니다. 문화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때에 바람직한 공연장 문화와 예술가의 생태적 환경을 위해 공짜 티켓과 습관을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생산자인 예술가가 건강해야 멋지고 좋은 예술품이 나오는 것입니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시인이 고통받는 사회는 병든 사회라 했습니다. 억압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우리 예술가들도 이런 저런 압박에 시달리고 있고 그 중심에 돈을 벌어야 하는 경제가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분들이 힘들게 해서야 공연은 티켓을 매개로 공연물이 공존하는 원리입니다. 그러니까 티켓을 공짜로 얻는 것은 예술가를 고통에 빠트리는 일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가장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것임에도 불감증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대개의 콘서트가 가족, 잔치와 이웃의 주변이 관객입니다. 경계가 모호하면서 생긴 문제죠. 나한테 티켓을 팔 수가 있어? 날 뭐로 보는거야? 체면과 권위, 우월주의 등이 혼합되어 나쁜 습관, 공짜 습관의 뿌리가 깊고 깊어 캐내기가 쉽지 않습
문화저널 21 마진우 기자 | [탁계석 신임 경문연 한류문화예술위원장] 경문연 2022 제1차 임원 워크숍 개최…임원 위촉 및 사업보고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미래로 룸에서 개최된 한국경제문화연구원 2022 제1차 임원 워크숍에서 탁계석 신임 한류문화예술위원장이 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에게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왼쪽부터) 탁계석 신임 한류문화예술위원장과 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 마진우 기자 이날 자문위원 호선으로 새롭게 위촉된 분과별 자문위원장은 △김규환 산업혁신위원장(대한민국 국가품질명장) △박항준 창의인재개발위원장(누림경제발전연구원장) △이강래 청소년사회교육위원장(사단법인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 △이창현 글로벌비즈니스위원장(KOTRA 인천지원단 부단장) △정광균 콘텐츠개발위원장(주식회사 미르나인 대표이사) △탁계석 한류문화예술위원장(한국예술비평가회장)이다. 위촉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이며, 연임할 수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대한민국 대표 합창 ‘K코러스’가 나선다 지난해 우리는 선진국에 진입했습니다. 국격(國格)이 한 클래스 오른 것입니다. 때문에 사회 모든 분야도 각자 위치에서 업그레이드에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한류문화는 A+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제점을 면하지 못하는 내부의 영역도 적지 않습니다. 상황이나 변화에 적응이 쉽지 않은 공공의 예술단체입니다. 단지 고정급을 받는다는 이유 하나로 프로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한국합창이 살려면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새 깃발을 들고 관객의 입맛을 바꿔 놓을 구원 투수가 필요합니다. 뉴노멀(New Normal)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오랜 서양 수입품에서 벗어나 우리 정서 우리 합창 모국어가 필요합니다. 다름아닌 ‘K코러스’를 창립하는 이유입니다. 민간 프로합창단의 탄생은 합창계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합창의 관객 기반이 취약하고 티켓이 가격이 낮아 상품성을 갖지 못한 것도 극복해야 합니다. 솔직히 지역마다 대표성의 작품들을 얼마나 만들었는가 반문해 봅니다. . 민간 프로 합창 탄생해야 할 때 칸타타 대본 8작품으로 한 획을 그었다고 자부하는 필자가 '목마른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8일 오후 3시 고미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국제교류위원장에 위촉했다. 고미현 교수는 성악가로 지난달 제 30회의 독창회를 통해 학구적인 면모를 보였주었고, 5년 간 주한 대사관 부인합창단을 운영해 국제 교류에 앞장 서왔다. K클래식 측은 "고미현 교수가 지난해 전국여교수연합회 제 22대 회장을 역임하고, 이제 대중 한류에 이어 고급 한류로 가는 신한류의 큰 흐름을 보면서, 그간 중단되었던 대사부인합창단을 부활해 K클래식 활성화에 일조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촉 장 "세계는 지금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뉴노멀(New Normal)의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K-Classic은 국제 교류 활성화의 적임자로 한국교원대학교 고미현교수의 주한대사부인합창단 지휘자의 역할을 매우 높이 평가하여 국제교류위원장으로 위촉합니다." The world is now demanding a new order. K-Classic Organizing Committee appoints Prof. Mihyun Kho as the right person for promoting in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Classic ‘창작돌봄센터’를 개설해 중심적인 활동을 하는 작곡가들의 동영상 DB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전에 KClassic News 에는 500~600명 수준의 독자 방문 뷰(View)가 최근엔 최고 1,300뷰 이상이 나오는 등 2~3배 급등하고 있다. 지금은 초기 단계이니까 좀 더 누적이 된다면 하루 2,000 뷰가 나올 것도 같다. 첫 모임으로 신동일 작곡가. 안효영 작곡가, 이근형 작곡가를 초청하여, 이 세 분의 작곡가 모두가 오페라 작업이 활발하므로, 집중 토론을 하고자 한다. ‘출산(出産)은 있고 육아(育兒)가 없다’는 엄연한 현실에서 창작 선순환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모든 상품과 제품이 그러하지만 유통이 되지 않으면 모든게 힘들어진다. 작곡가들과의 대화로 아이디어와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같은 모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작곡가들은 개인 작업자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과 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래서 구별된다. 이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더 디테일하게 연구해서 정책적인 부분, 극장 역할, 연주가 참여, 대학 기능 등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에서부터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K클래식조직위원회 "날마다 어머니상(賞)" 제정한다 '날마다 소풍'의 저자(著者)인 모지선 작가의 제안으로 ‘날마다 어머니賞’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제안자인 모작가는 ‘어머니'란 그 자리는 휴일도 없습니다. 휴가도 없습니다. 자식 일엔 밤도 없고 낮도 없습니다. 어머니는 '날마다가 아니라 '시(時)마다 어머니입니다. 그 어머니들이 지금이 코로나의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우울하고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거리두기 인원 제한에 걸려 툭하면 나이 드신 부모님을 마음대로 만 날 수도 없고, 그 핑계로 더 소원하게 대하는 자식들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추천해 주세요. '장하신 우리 어머니'를 상 주고 싶다고 추천해 주세요. 돌아가시기 전에 어머님께 진정으로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K클래식은 우리의 전통, 우리의 근본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작품을 만들고 세계가 공유하는 글로벌 시장을 만들어가며 작업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제 1탄 '날마다 소풍'에 이어 제 2탄 '날마다 어머니상'을 사회적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그 모든 것에 앞서 인간이 있고, 사람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문화예술교육부문 한국교원대학교 고미현 귀하는 우수한 교육문화의 재발견 및 연구계승을 통하 여 문화예술분야 발전과 특히 인재양성으로 한민족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와 공로가 크므로 이 상장 을 드립니다. 2022년 1월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조해진 위원장
K-Classic News 탁계석 케이클래식 회장 | 구정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잉태합니다. 새해가 한 달을 지나며 새 호흡의 일상을 다듬을 기회입니다. K클래식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으며 다양한 컨셉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Classic News 발간, 날마다 소풍을 춘천 산토리니, 원주 문막 사운드 포커싱 양평 카포레. 제주 월정 에비뉴와 상생적 관계로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예술가는 늘 더 깊은 작품성으로 답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 K-Classic이 창작 돌봄 센터를 만들어 홍보와 url로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도록 News 플렛폼을 더 많은 분들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임인년) 케이클래식 탁계석 회장
K-Classic News 관리자 | 축제의 각 연주회 모두 ‘겨울 여정’의 다양성 표현 사랑, 안식, 자유, 다시 사랑의 축제... 인생이 그렇다. 사랑했다가 때로는 홀로 안식을 취하고 싶고 더 큰 자유를 꾀하지만, 종래는 다시 사랑의 축제로 돌아오는 순례의 길이다. 지난 1월 2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 제5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은 첫 곡부터 ‘순례의 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삶의 변박(變拍)을 노래했다.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은 첫날(20일) ‘사랑의 겨울여정’을 시작으로, ‘안식을 향한 겨울여정’(21일) ‘자유를 향한 겨울여정’(22일) ‘축제의 겨울여정’(23일)이라는 각각의 소주제들이 모여 대주제 ‘겨울여정’(Winter Voyage)을 관통해나갔다. 첫날 레퍼토리는 삶의 변박을 강조하기 위한 선곡이었을까? 지난 겨울 축제조직위 주최 ‘제1회 제주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 전체대상을 거머쥔 레포렘트리오(Leporem Trio)가 라벨 피아노 트리오(Piano Trio in a minor)로 감정의 다양성을 채색해냈다. 리듬의 혁명가인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만큼이나 리듬을 조용히 어루만졌다가 송곳으로 찌르는 변덕의 변주(變奏)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 온전한 치유밥상은 식문화 전통의 복원 미건테이블 채주영 대표(우)와 이진희 원장 문화가 뿌리를 잃으면 지속 성장이 아닌 단절 한류 문화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엊그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 발표한 것을 보면 전체 규모가 14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의 발표이니 믿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우리 클래식과는 거의 무관한 종목들이겠지만 이토록 놀라운 문화 수출이라니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한류의 막강한 위력을 실감케 한다. 그러나 이런 수출 호조에 그늘은 없는지를 살피는 것도 한류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우리 문화의 뿌리가 건강을 잃는다면 언젠가 그 문화는 변이의 변이를 거치면서 병 들거나 시들해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과다한 경쟁과 상업주의가 원형(原型)을 훼손하면서 방향을 잃고 좌초할 위험은 도처에 만연해있다. 그러지 않아도 동남아시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