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 Klangbrücken Festival 22-26 April 2022 [글: 노유경 Dr.Yookyung Nho-von Blumröder] 음악 21 니더작센 (Musik 21 Niedersachen) 은 2008년 독일 하노버 시에서 발기된 현대 음악 네트워크 프로젝트 (사운드 브릿지 페스티벌)이다. 일 년에 40~60개 행사를 열고, 특히 현대 음악 청중을 위한 행사의 질과 양을 매년 넓혀 나간다.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실습 현장도 도모한다. 음악 21 니더작센은 하노버 시에 있는 저명한 예술 단체들과 제휴하고 있다: 하노버 음악 연극 미디어 대학교 (HMTM Hannover), 슈프렝겔 박물관 (Sprengel Museum), 하노버 시 현대음악 협회 (Hannover Gesellschaft für Neue Musik), 북부 독일 방송국 라디오 필하모니 (NDR Radiophilharmonie), 하노버 국립극장 (Staatstheater Hannover) 그리고 각종 자유 음악 단체. 올해 2022년 사운드 브릿지 페스티벌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되었다. 재독 여성 작곡가 박영희 (You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했던가. 오늘날 세계는 국제 간의 갈등이 엄청나게 심화되고 우크라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류의 평화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국내 사정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역사의 맥을 잃어버리고 혼돈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나라의 정신 국혼을 되살려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다. (사)삼일역사문화연구회 주관하는 제 1차 국혼(國魂)포럼이다. 사계의 최고 권위자들이 나서서 우리의 역사 조명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 가려는 운동이다. [제1차] 국혼포럼 2022년(단기4355년) 4월 29일(금) 오후 2시~6시 프레스센타 19층 기자회견장 주최 : (사)삼일역사문화연구회 주관 : 국혼포럼 인사 : 심백강(국혼포럼 대표) 사회 : 계성남(국혼포럼 사무처장) 제1부 축사 장기표(신문명연구원장/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허신행(대동재단공동대표/전 농림부장관) 유창종(유금와당박물관장/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정미 (예비역육군대장) 곽영훈(서울지하철 인천공항 계획설계, 세계시민기구 총재 제2부 國富를 넘어 國魂의 시대, 국혼이 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문화로 소통하며 인간 답게 사는 삶 추구 기술만 진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인구의 급(急) 감소로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해체되면서 생활 방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회 보장 제도만 믿기 어렵죠. 개인들이 각종 어려움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스스로가 자신의 응급 대처 능력과 준비가 그래서 필요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품앗이를 통해 상부상조한 미덕을 재해석해 오늘에 살려야 합니다. 농경시대에 필수적이었던 상부상조가 급속한 산업화, 아파트 도시 문화로 개인화에 묻히고 말았으니까요. 때문에 사회 곳곳에 구멍이 뚫리고 역기능이 들어나고 있지요. AI 진공청소기 시대를 사는 오늘 우리는 얼마나 평안하고 행복한가요. 인구 감소는 절벽이고 외로움과 소외가 몰고오는 불안의 상황입니다. 다시금 인간답게 살기 위해 새로운 관계 설정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마침 금융의 새 기술이 융합하면서 공존의 새 틀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태동합니다. '대한민국 품앗이 운동'. 평소에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 방식으로 적립해 필요한 때에 쓸 수 있는 것으로 기존의 여러 상조나 애경사 회사들이 있지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기술만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공동체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인구의 급(急) 감소에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해체되면서 생활의 방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국가의 사회 보장 제도만 믿어서는 안 된다. 개인들이 각종 어려움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순응의 힘이 필요하다. 때문에 우리 조상들의 품앗이를 통한 상부상조를 재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농경시대에 필수적이었던 상부상조가 아파트의 도시화로 개인화 가속화되어 왔으니 이의 역기능이 곳곳에서 들어 난다. 기계를 넘어 AI 진공청소기 시대를 살면서 우리의 외로움과 소외를 해소하는 새로운 관계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새로운 금융 기술과 융합하면서 공존의 새 틀을 만들려는 것으로 대한민국 품앗이 운동이다. 평소에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 방식으로 적립해 필요한 때에 쓸 수 있는 것으로 기존의 많은 상조나 애경사 회사들이 있지만 품앗이 운동은 다 계층, 다기능과 접목되는 토털 개념으로 차별화된다. 특히 예술인들은 소득이 적어 노후에 대한 보장이 궁핍하다. 따라서 플랫폼의 쇼핑몰에서 공연 티켓을 팔 수가 있다. K클래식이 적극적으론 나서는 이유다. 또한 무대가 만들어지고 서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 탁계석 회장이 제주대학교 초청으로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14일 저녁 특강을 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경영이 처음 생겼을 때 학기에 강의를 맡은 후 실로 오랜시간이 흘러서 격세지감이라고 운을 뗀 탁회장은 무엇보다 예술 사랑, 애호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술을 몸속 깊이 사랑해야 에너지도,어려울 때에 버티는 힘도 생기는 것이라며 그것이 생존력의 뿌리임을 강조했다. 강의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의 체험과 눈물과 땀에 녹아든 것이어서 수강학생들은 울컥했다. 내가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여서 피부에 와 닿는 전율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지원 기관에 기대지 말고 독자적, 차별성을 가져야 하며 남의 땅이 아닌 자기 개발의 땅을 가꾸어야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비전을 봐야 한다며 땅 투자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결국 자유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획득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탁회장은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을 마치 출구처럼 말들하지만 단기적인 일자리 보다 근본을 알아야 하고 근력을 키위기 위해 숱한 깨어짐과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력에 의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합창의 탄력성 회복과 확장성을 위한 구상 지금 당장은 합창이 모이지 못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 단원들이 의욕을 가지고 노래하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러다 JTBC의 싱어즈를 보면서 노래가 왜 즐겁고 이를 통해 행복한 인생일 수 있는가에 설명이 되는 듯했다. 물론 가곡이나 클래식은 아니지만 노래라는 점에서 대중음악은 더 친근하다. 국민 배우들의 등장은 그 자체로 공감과 감화력이 큰 것이다. 윤학원 선 생과 김태원이 진행했던 청춘합창단이 떠올랐다. 하반기에는 모 방송에서 오페라 경연을 펼칠 것이라 하니 이래 저래 가창은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엊그제 베를린에서 귀한 분이 오셨다. 22년 동안 주 독일 한국 베를린 문화원에서 문화 실무를 맟고 있는 이정일 문화팀장이다. 필자와는 2016년 독일에 갔을 때 만난 적이 있고 김은혜 작곡가의 도깨비 동물원(탁계석 대본)의 공연 인연도 있다. 그는 독일 오케스트라 협회(Deutsche Orchestervereinigung e.V.)에 총 129개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이중 110개는 국립(주립)오케스트라로 8,510명의 연주자가 종사하고 있고, 주정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예술비평 대상(大賞) 성명: 이정일 소속:주독일한국베를린문화원 문화팀장 독일 베를린은 전 세계 클래식의 심장입니다. 그는 이곳에서 2000년 6월부터 3,000여 개가 넘는 문화 행사를 기획, 주관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 예술이 그의 땀과 열정, 손맛에 녹아 깊은 감동을 연출했다는 평가입니다. 그의 발품과 다양한 네트워크는 한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사명감입니다. 바야흐로 지구촌에 대중 한류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한 K-Culture가 뉴 노멀(New Normal)을 제시해야 하는 때입니다. 본 협회는 또 하나의 짐을 지워드리면서, 아무쪼록 이 상(賞)이 그간의 노고에 크나큰 자긍심이 되어 더욱 매진하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4월 9일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탁계석회장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불만은 쌓아두면 병이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제안할 곳이 없다면 휴지가 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인수위회가 지난 4일 발족해 '일 잘하는 정부' 를 위해 다양한 국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서울 외교부청사 건물 입구에 국민제안센터 현판식을 열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본격화했다. (사진제공=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는 국민제안센터는 새 정부에 대한 적극적 국민의견 수렴 창구로 온·오프라인 접수를 종합해 △일상제안 △미래비전 △공정회복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국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경청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밝혔다. 위치는 서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되었으며, 인수위 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허성우 국민제안센터장은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바램을 가감 없이 전하는 소통 창구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3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은 2만 6천여건, 우편과 방문을 통한 서한도 300여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탁계석 회장의 짧은 논평 문화 예술계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서야 우리 문화 예술계도 어디에서 보다 누적된 정책 개선안이 많을 것 같다. 다양한 의견과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BTS 논란이 뜨겁다. 확정은 아니라지만 거론 자체로 어마한 파장이다. 이는 당연하다. 몇째 주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것뿐만 아니라 그 옛날 마이클 잭슨을 능가하는 최고의 슈퍼스타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고 한다. 대중 가수나 유명인이 대통령 취임식에 선 것이 전례가 없지 않은데 왜 논란일까? 인기 영합 보다 더 중요한 대한민국 문화 깊이 보여 줄 절호의 기회 춤과 노래에서 중요한 것은 때와 시간, 장소다, 한마디로 분위기 파악이다. 여흥이 한창인 동창회 회식자리에서 한 친구가 갑자기 슈베르트의 보리수나 소프라노 동창이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부르는 청순파가 꼭 하나씩 있다. 자기 취향이니까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이럴 때 분위기 깬다고 말한다. 대통령 취임식은 국가의 최대의 행사이다. 국격을 담아야 하는 품격과 장중함, 한국의 문화 정체성을 보이게 해야 한다. 그러니까 시중의 인기 영합이나 여흥보다 국가 예식(禮式)으로서의 세련된 가치를 담아내야 한다. 꼭 전국 노래자랑처럼 함께 손뼉 치고 엉덩이를 흔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정치가의 몫도 아니고 행정가의 몫도 아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한류에 이어 K-클래식 창작품들이 세계 곳곳에서 각광받고 있는 때에, 세계 클래식의 심장인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우리 공연 작품들이 널리 확산되어 가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을 만났다. ▲ 임준희 작곡가 # 최근 임준희 작곡가의 협주곡 시리즈 ‘혼불’이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연주되면서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던 공연계에 혼불을 지피고 있다. “저의 협주곡 시리즈 ‘혼불’은 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쓰여진 작품으로 2002년 ‘혼불1 –백초를 다 심어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6곡의 협주곡을 작곡했다. 이 작품들은 그동안 꾸준히 재공연 되면서 청중들의 공감을 얻어왔고, 최근에는 거의 한 달에 2~3번 가량씩 공연이 되어 작곡가로써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금 협주곡 ‘혼불5-시김’이 성남시립국악단에 의해 공연되었고 5월에는 가야금 협주곡 ‘혼불 6-무(巫)’가 전주시립국악단에서 그리고 6월에는 가야금 협주곡 ‘혼불 2-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가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에 의해 공연될 예정이다.” “그러니까 최명희 작가가 생전에 ‘혼불은 목숨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