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보킴 (김보경), 정재나 작가의 2인전인 《숨결: 풍경놀이》가 오는 3월 23일 (목)부터 라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한 귀퉁이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기를 시도했던 우리 전통의 조형 전략에서 출발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창을 조작하여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차경 (借景)’이나 변화무쌍한 집의 구조를 활용하여, 자연의 다층적인 구도를 포용하는 ‘풍경놀이’를 즐겼다. 이러한 현상에 착안한 본 전시는 조형 언어와 '관조'의 정신을 토대로 주변의 경치를 보듬고 포용하는 두 작가의 작업을 마치 한옥의 프레임처럼 다층적인 공간의 구조 안에서 바라봄으로써,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의 진수를 체험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보킴과 정재나 작가는 풍경을 분별하거나 재단하지 않고 그것의 리듬에 작업을 편입시키는데, 이는 주체와 대상을 동등하게 세우려는 한국적 정신이 조형적으로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본 전시는 이렇듯 풍경에 순응하고 자연과 모나지 않게 하나 되는 이 풍경 작용에 관객을 스며들게 함으로써 정경의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감각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보킴 작가의 작업은 일어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가변성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2023년 최대 화제작,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시즌 2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시즌 2가 오는 4월 14일부터 단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베토벤' 제작사 EMK 측에 따르면 작품의 시즌 1은 지난 1월 12일부터 전 세계 최초로 상연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공연으로, 오는 4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시즌 2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이로써 창작 뮤지컬 최초, 대한민국 공연 예술의 중심이라 일컬어지는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 주최로 상연되는 이례적인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뮤지컬 '베토벤'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즌 2에 걸맞게 확 바뀐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극 중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 속 넘버도 변경될 예정이다"라며 "시즌 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로서 고뇌가 수반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작업으로, 관객분들께서도 만족하실 수 있는 새로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색은 굳이 증명할 필요없이 명백해요. 저에게 색은 상징적인 것이 아닙니다. 다만, 색의 색조와 톤, 그것이 소재의 표면에 스며들고 퍼져 나가면서 형태를 만듭니다. 그 쉬포르가 제 작품에 무한한 다양성을 만들어내죠. 색을 탐구한다기 보다, 일상적으로 사용합니다. 매일 일어나는 일들이 다른 것처럼, 색을 날마다 다르게 사용합니다. - 클로드 비알라 조현화랑은 3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클로드 비알라의 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한지 시리즈 작품과 더불어 197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이어져 온 작가의 꾸준한 작업 세계를 선보인다. 1966년부터 지난 60여 년의 예술 활동에 걸쳐 지속해서 반복적으로 그려온 모호한 패턴이 이번에는 한국 전통 매체인 한지에 찍힌다. 다채로운 바탕 위로 당당하게 드러나던 패턴이, 고요한 한지 속으로 은은하게 머금어 들어갔다. 조형적이지도, 기하학적이지도, 상징적이지도, 장식적이지도 않은, 모든 특성을 갖춘 이 패턴은 작가가 보편적인 형태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한 변형을 통해 찾은 것이다. 물과 표백제가 담긴 양동이에 넣어 하룻밤을 그대로 둔 스폰지의 형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가수 장예은이 솔로 데뷔 초읽기에 돌입하며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소속사 슈퍼벨컴퍼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장예은의 리드 싱글 ‘Strange way to love(스트레인지 웨이 투 러브)’의 비하인드 무드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바다 풍경이 띄워진 모니터 앞에 앉아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장예은의 뒷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하는가 하면, 벽면을 가득 채운 컬러풀한 소품들이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체크 셔츠에 화이트 원피스를 매치한 의상으로 청순한 비주얼을 극대화한 장예은은 블론드 헤어 컬러를 통해 색다른 변신까지 예고, 리드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Strange way to love’는 장예은이 정식 솔로 데뷔 전 선보이는 선공개 트랙으로, 낯선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차분하면서도 웅장한 음악적 요소 속 돋보이는 장예은의 투명한 보컬이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앞서 장예은은 그룹 CLC 활동을 통해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색다른 변신을 거듭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호반문화재단에서는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 결과보고전 2부 <하얀 벽의 고백(Voice from the Walls)>展을 3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 개최한다. ‘H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 및 교류 공간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호반파크(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에서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2기 입주자들이 입주기간 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한 데 선보인다. <하얀 벽의 고백(Voice from the Walls)>展은 이경미의 기획으로, 입주작가 박관우, 신선주, 신창용, 이연숙, 조영주의 작품을 엮어낸다. 이번 전시는 인식 속에 존재하는 벽과 벽 너머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인간은 '나(우리)'와 '타인(그들)'을 구분 짓고 자신의 취약성을 상대에게 투영하는 방식으로 두려움을 잠재우려는 경향이 있다. 이 인식의 벽은 미디어를 통해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소비되거나 자본주의 산업 체계 안에서 일종의 노동력으로 치부되는 등 ‘벽 너머의 존재들’을 만들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뷰티’가 플롭스 인 아트 시즌 4(PLOPS in Art Season 4) ‘파인드 샤인 온 컬러(FIND SHINE ON COLOR)’ 전시를 3월 17일 부터 4월 27일 까지 신사동 정샘물 플롭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컬러·터치’ 브랜드 슬로건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평면 회화를 주매체로 하는 은유영, 주유진 2명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브랜드 고유의 미적가치를 모색하고, ‘빛’과 ‘색’에 의한 시각적 언어를 통해 은유적으로 재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은유영 작가는 고정된 하나의 언어가 아닌, ‘비결정’되고 ‘변화’하는 매혹적인 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색과 우주를 만들어 간다. 작업 오브제인 ‘자개’와 빛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무지갯빛의 유동성을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색채를 전하고 ‘무한’, ‘영원’, ‘현재’와 ‘찰나’가 만나는 존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주유진 작가는 사람의 실존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해 ‘달과 꽃’, ‘바다와 대지’ 같은 자연의 선과 색에서 형태를 찾아 캔버스 위에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의 캔버스 안에는 크고 작은 형태의 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한민국 영원한 배우 고(故) 강수연 1주기를 맞아 한국영화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모위’)가 발족되었다. 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를 비롯해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총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은 5월 6일(토) 영상자료원과 5월 7일(일)부터 5월 9일(화)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씨받이’(1986)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
K-Classic News gonnado 기자 | 사)탐라문학회 치유의 글쓰기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열린강좌 오픈 사회단체법인 탐라문학회(회장 원종섭)는 치유의 글쓰기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시민 열린강좌 시즌2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16일 부터 첫째 셋째 목요일 저녁 7:30부터 9:30까지 한나스토리 카페에서 8월 17일까지 약 6개월간 15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영미시를 전공한 제주대 원종섭 박사가 지난해 '세계현대시 감상과 이해' 시즌 1에 이어 직강을 한다. 이날 첫강의 '1강. 글쓰기는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가?'라는 주제로 문학회 작가들 10여명이 모여 봄밤을 문학의 향기로 꽃피웠다. 강좌 오프닝 프롤로그에서 원교수는 "글을 쓰려고 앉을 때마다 깊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말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글쓰기의 좋은 점은 깨어 있으면서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어두운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쓰는 동안엔 꿈을 꿀 수 있어 좋았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행복한 꿈꾸기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소통을 원합니다. 소통이 될 때에 변화와 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시 서학동갤러리길에 위치한 서학아트스페이스(관장 김성균), 아트갤러리 전주는 오는 3월 23일 부터 5월10일 까지 장르별 역량 있는 아티스트 10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초대전을 통한 갤러리 전시와 스몰 아트페어로 구성하며 조각, 사진, 순수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초청으로 작가 개개인의 작품 성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개성 있는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회화의 구상희, 김현영, 지유라, 황은미, 파야, 조각의 김성석, 사진의 권종수, 김정현, 손은영, 최수정 작가등 총 10명이다. 이번전시는 서학아트스페이스, 아트갤러리전주 2곳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겨울동안의 동면에서 벗어나 함께 하는 작품 발표와 큰 프레임 안을 채워가는 의미로 갤러리, 작가, 관람객 모두에게 새 봄의 신선한 영감을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구상희 작가는 소외된 공간을 투명한 소재인 레진의 화려한 색감으로 물성을 통해 화폭의 경계를 넘나든다. 김현영 작가는 캠버스 위로 물감이 겹쳐지고 사포질로 흩트러가는 과정을 통해 색들의 하모니를 이뤄가는 포근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창작한다. 지유라 작가는 시각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3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08회 연주에 이은 브람스의 걸작 시리즈 소개와,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 연주로 구성됐다. 1부는 브람스의 ‘여성합창, 호른과 하프를 위한 네 개의 노래’와 ‘애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애도의 노래’는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위로와 애도의 노래로 다가오는 제주4·3의 뜻을 기리고 추념하고자 기획하였다. 2부는 윤학준 작곡의 ‘함께’,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과 잔나비 원곡의 ‘꿈나라 별나라’ 등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무대가 준비됐으며, 3부는 봄꽃을 주제로 한 김소월 작시의 ‘진달래 꽃’과 황철익 작시· 곡의 ‘꽃파는 아가씨’와 위로의 노래를 주제로 한 ‘꿈의 날개’, ‘Betterfly’,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3월 17일부터 3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