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 명품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지난 4일부터 백금자 작가의 ‘선의유희-dance!!’展을 시작했다. 백금자 작가는 크로키에 매료돼 지낸 23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인체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교감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선의 유희’라는 주제를 통해 모델의 움직임을 따라 절제된 호흡과 속도, 강약의 조절이 만들어내는 리듬을 표현하며, 방문객에게 순간의 몰입과 열정을 전달한다. 특히 하드보드지와 골판지를 활용한 인체 드로잉, 수채화·아크릴·유화물감과 먹·화선지를 이용한 중첩된 인간군상 작업 등 다양한 재료와 설치 실험이 돋보인다. 10개의 대형 현수막천을 통해 작가의 크로키 역사를 정리하고, 투명 및 색 아크릴을 활용한 모빌을 천장에 설치해 바람, 공기, 빛과의 조화를 통해 움직임의 극대화를 시도했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차분한 계절의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과 새로운 시선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11월 말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K-Classic News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거창풍물놀이패의 제24회 정기공연 ‘북돋음, 신명으로 치닫다!’가 구인모 거창군수, 군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거창풍물놀이패와 함께해 온 단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되는 문화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열림굿 창작타악을 시작으로 풍물장단과 소리굿 ‘비나리’, 이매방류 승무와 소고춤, 영남사물, 삼도설장고, 삼도사물 등 전통예술 무대로 꾸며졌으며, 이어 현대적 감각을 더한 타악 퍼포먼스와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거창풍물놀이패를 비롯해 △너나들이풍물패 △타악그룹 나래울 △전통예술공연단 타혼 △오름무용단 △대파람풍물패(거창대성고 졸업생)가 함께 참여했으며,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군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을밤의 흥과 멋이 살아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하용현 거창풍물놀이패 대표는 “너나없이 어우러지는
K-Classic News 기자 | 동두천시는 11월 1일 동두천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2025 국악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국악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국악인들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협회 소속 민요·무용·가야금병창·농악 등 4개 분과의 무대로 시작됐다. 민요분과는 흥겨운 가락으로 관객의 마음을 열었고, 무용분과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로 전통무용의 멋을 표현했다. 가야금병창분과는 섬세한 현의 울림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농악분과는 힘찬 장단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국내 국악계를 대표하는 4명의 명인 초청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우리의 전통문화는 세대를 잇는 힘이자,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국악한마당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느끼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K-Classic News 기자 | 동두천시 향토무형유산 제2호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야외무대에서 제14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하봉암 도당굿’은 2010년 동두천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문화로, 하봉암동 일대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해온 유서 깊은 마을굿이다. 현재는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동두천 대표 향토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정란 보유자를 중심으로 보존회 이수자 및 회원들이 참여해 부정거리, 작두거리, 성주거리, 뒷전거리 등 전통의 맥을 잇는 다채로운 굿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 정기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선조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공동체의 정서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Classic News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_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포천의 설화와 전통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구성했다. 곽재식 작가의 ‘포천의 설화’ 강연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 속에 깃든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어진 판소리 공연과 케이(K)팝 댄스 공연, 시민 참여형 토크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천 고유의 설화를 문화콘텐츠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즐기며 포천의 설화를 새롭게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중심으로 포천
K-Classic News 기자 | 중구문화재단은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중구구립합창단 제26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 바람에 실린 울림'을 선보인다. 1992년 창단된 중구구립합창단은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중구의 대표 구립예술단체로, ‘이태영 박사 추모식 공연’, ‘명사와 함께 하는 육아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함께해왔다. 특히 올해 열린 제41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 여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A Quiet Sanctus, In Paradisum 등 기도와 평화, 바람의 정서를 담은 서정적인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2부에서는 현대음악의 불협화음과 무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Muscia Aeterna, 국현 작곡의 수리수리마수리를 들려준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3부에서는 지혜정 작곡가의 담쟁이와 사랑은 늘 도망가, 문어의 꿈 등 대중가요를 합창버전으로 재
K-Classic News 기자 |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1일 19시에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신명의 꽃-헌화가’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공연시장 불균형 해소 및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명의 꽃-헌화가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예인들이 문굿과 비나리, 삼도 설장구, 삼도 농악, 판굿 등 사물놀이 완판 무대를 펼치고자 한다. 사물놀이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와 어울리게 무대와 프로그램을 연출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논산시민·사이버논산시민 50% 할인)으로 전체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6일 11시부터 논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이번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문화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시민이 모여 책으로 하나되는 문화축제가 논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1회 도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문화제는 서울·경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소형 출판사와 1인 출판사가 참여하는 독서문화 행사다. 총 25개의 부스에서 소설·에세이·그림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전시하며, 논산의 지역 서점도 함께해 시민과 출판인이 교류하는 책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12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김가람 PD △그림책 ‘바다로 가는 펭귄’의 연화향 작가 △웹툰 ‘곰팡남녀’, ‘행복은 슬며시’의 시미씨 작가 △SF소설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가 차례로 독자와 소통하며 작품 이야기를 나눈다. 논산시는 강경, 연무, 열린, 어린이청소년, 물빛작은도서관 등 5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30만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논산’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이번 도서문화제가 시민 독서 문화를 한층 확산하
K-Classic News 기자 | 기술이 인간의 일터를 대체하는 시대, 그러나 여전히 인간만이 가진 감성과 사유의 힘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병주문학관은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 강창래 작가를 초청해 ‘AI시대, 인간의 경쟁력 – 쉽고 재미있는 인공지능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강창래 작가는 진주를 본가로 둔 대표적 인문학자로, 인문학과 예술,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독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그의 저서 『책의 정신』(2013)은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하며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했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2018)는 감성적 문체와 철학적 깊이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배우 한석규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강연은 그의 신작 『AI시대, 인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유·언어·감정과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탐구한다. 강 작가는 “AI는 기술이지만, 인간의 감성으로 사용할 때 비로소 힘을 가진다”는 철학 아래, ‘AI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AI와 문학, 감정의 언어는 통할까?’,
K-Classic News 기자 | ‘광주김치축제’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 축제’로 도약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시청 일원에서 개최한 ‘제32회 광주김치축제’에 5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고,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렸으며,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김치마켓과 농산물마켓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방문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이에 방문객과 입점업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김치마켓은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져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유명 가수 없이도 ▲천인의 밥상 ▲김치마켓 ▲푸드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내실 있는 콘텐츠로 구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 문화누리카드 사용 등으로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축제기간 10억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