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군산시립도서관이 청소년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의 큰 줄기인 문학과 음악을 시대별로 알아보며 예술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인문학 시간여행'을 운영한다. 강좌별 3회씩, 총 6회로 이뤄지는 이번 강의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류보선 교수님와 ‘한국 근현대 문학을 통해 시대를 읽다’라는 주제의 문학강좌를 실시한다.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교향악단 상임단원인 조규철 선생님의‘클래식 시간여행을 통해 시대를 듣다’라는 주제의 음악강좌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강의는, 주제와 관련된 도서 및 감상작품의 심도 깊은 탐색과 이해를 통해 시대적 공감에 쉽게 접근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학예술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인문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강의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문학강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음악강좌는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강좌별 50명씩 선착순 모집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매주 화·목요일 인유진 강사가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 참골도예에는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민동아리 사업으로 모인 ‘행복한 동행’ 회원들의 분주한 손놀림으로 생기가 넘친다. 부지런히 흙을 주물러 형태를 만들고, 길고 둥글게 흙을 말아 쌓아 올리기도 하고, 평평한 판을 만들어 이어붙이는가 하면, 각자의 서명도 새긴다.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열정이 가득 담긴,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작업에 임한다. “훌륭해, 언니!”, “내 작품도 훌륭한가 봐줘.” 동아리 회원들 간 작품을 서로 확인하며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주민동아리 덕분에 서로 자주 얼굴을 봐서 좋아요.” 김정순 마사마을 부녀회장의 말씀에 회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회원들 모두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임의 활성화를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일주일에 이틀을 함께하니 당연한 일이지요. 수업 내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수업이 끝나면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도 한잔하며 활동을 마무리해요. 완전 단짝인 셈이죠.” 진도를 따라가기도 벅차다는 회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하동군 진교면 아이(i)날다는 지난 휴일 지역 어린이 및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구재봉 자연휴양림으로 숲 체험을 다녀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다, 아이 키우기 좋은 진교 중평마을’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미래가꿈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숲에서 배우는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숲 해설사와 숲길을 체험하면서 숲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느끼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물들과 한층 가까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목재 문화체험장에서의 나무 트레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 나만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원하는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5월의 싱그러운 햇살과 연둣빛 자연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고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재식 회장은 “구재봉 자연휴양림에서 지역 아이들과 새로운 눈으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 뿌듯하며, 앞으로 미래가꿈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아이들과 더 많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창원특례시는 23일 오후 6시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 주최로 시민봉축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정길상 창원특례시 문화환경도시위원회 등 내외빈과 불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 맞이 봉축음악회를 축하했다. 음악회 1부는 법요식을 시작으로 육법공양(헌등·헌화·헌향·헌다·헌과·헌미), 삼귀의, 반야심경, 관불의식, 축사, 찬탄경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박창근, JK김동욱, 김태연 등 인기가수 공연과 경남리틀싱어즈, 바리톤 김기환, 소프라노 김보민 등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깊어가는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오늘 열린 시민봉축음악회가 비단 종교행사만이 아니라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많은 분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행사를 준비해주신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창원시 문화예술 발전과 불교 중흥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남해군은 지난 5월 20일 설리 스카이워크에서 ‘보물섬 릴레이 버스킹’ 첫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물섬 릴레이 버스킹’ 첫 번째 공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설리 스카이워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물섬 릴레이 버스킹’ 두 번째 공연도 6월 3일 설리 스카이워크에서 이어진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어지는 렐레이 버스킹에 다양한 출연진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보물섬 남해의 거리 공연을 정착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유필조 공연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등재 20주년’을 맞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유필조 팀장은 2020년부터 매년 전통시리즈 [판소리 다섯마당]을 기획, 추진하여 판소리 학회로부터 판소리 전승과 보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악원 전통시리즈 '판소리 다섯마당'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소리꾼부터 대통령상 수상자까지 대한민국 명창들의 다섯마당을 매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국악원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판소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유 팀장은 '판소리합창단', '박근형의 소리북 세계', '소리꾼 고향임의 50년', '판소리 갈라 콘서트', '국립창극단 초정고연' 등을 기획하여 판소리 대중화에 힘썼고, 현재는 소리극 '콜비츠와의 노래', 소리꾼 오단해와 신예주가 함께하는 음악악극 '심청날다'를 준비하고 있다. 유필조 팀장은“이번 감사패 수상은 공연기획자로서 영광스러운 일로 앞으로도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국악원의 대표 콘텐츠인 전통시리즈 판소리 [다섯마당]을 많이 사랑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공연장을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 – 유성과 예랑’이 오는 6월 2일과 6월 3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유성과 예랑’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형으로 하여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무용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하여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갈라진 두 마을의 충돌과 분쟁, 그 안에서 싹트는 사랑을 통해 다양한 갈등과 쟁점으로 대립하는 현대사회의 슬픈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하여 평화와 공존의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평호 예술감독의 안무, 대본 임오섭, 연출 노현식, 작곡과 지휘 조석연, 테너 권순찬과 메조소프라노 고은희, 중창, 오케스트라, 국악기 연주가 가미된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립무용단 이현수·김임중 단원이 유성역을, 이지영·서예린 단원이 예랑역을 맡아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다. 유성과 예랑의 마을은 소고와 경고로 대비되어 각 악기들이 대립하는 두 마을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광양시 곳곳에 낯설지만 다정한 글귀 하나가 우리의 눈길을 끈다. 이 글귀는 광양문화도시센터에서 ‘만남’을 주제로 공모한 시민 글귀를 배너와 현수막의 형태로 전시한 것으로, 광양시청을 비롯한 광양시의회, 12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입구, 광양예술창고 미디어 A동 외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2023년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인 ‘동행하는 시민글판’ 사업으로 지난 4월 12일(수)부터 28일(금)까지 광양을 생활권으로 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글귀를 모집했다. 이번 공모에는 32명이 참여해 총 4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 1점과 가작 10점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작은 광양시민 김보영 씨의 글귀인 ‘우연한 만남이 특별한 하루로, 그렇게 우리도 시작해보자’가 선정됐으며, 이 작품은 오는 6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광양시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인 '문화교역도시 광양'을 홍보하고 시민의 일상을 시민의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공유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3, 4분기에도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 글귀를 공모할 예정”이라며 “다음 공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방문의 해를 맞아 원광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유산도시 익산시티투어버스 여행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원광대학교 총 23개 학과가 참여해 1,013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원광대학교에서 출발해 국립익산박물관 → 미륵산골 체험활동 → 백제왕궁박물관 → 보석박물관 → 원불교총부 코스로 익산시티투어버스로 이동하며 익산 관광지와 백제 역사 등에 대하여 살펴봤다. 학생들은 익산의 볼거리와 체험활동 등 여행지에 재미를 만끽하고, 현장 전문가인 문화해설사들을 통해 백제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미륵산골의 백제의 빛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활동까지 있어서 즐거워했다. 시와 문화관광재단, 원광대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추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익산 투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입생들이 학업과 우리 지역의 이해를 접목시켜 학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대학생 등 익산에 거주하시는 분들께도 익산의 백제 역사와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익산보석박물관은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청자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시는‘청자의 빛깔, 옥’이라는 주제로 청자의 동양적인 형태와 색감의 아름다움을 9일까지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부안청자박물관에서 대여받은 ‘고려청자 음각 연꽃무니 매병’등 청자 22점과 함께 원석, 나석, 작품 등 옥 30여점을 한자리에서 관람하며 흙으로 빚어 만든 옥이라고 불리는 '청자'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부안청자박물관 한정화 학예연구사를 초청하여 관람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자의 색에 관련한 문화 강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3세기경 중국 송나라에서 질그릇 표면에 달라붙은 나뭇재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수천 번의 시도 끝에 만들게 됐다는 청자의 탄생 배경에서 모티브를 얻어 동양의 보석 옥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 박물관은 역사적으로 아시아권 나라에서 신분과 권위를 상징하는 용도로 사용된 옥과 청자의 연결고리를 통해 두 문화유산이 가진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조명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임관섭 보석박물관장은 “보석박물관에 방문하시어 보석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