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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제네바국제음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등 다양한 콩쿠르 입상자 참여 - 오케스트라, 합창단, 솔리스트로 만나는 유관순 열사의 서사가 있는 음악회 - 예술감독 진솔ㆍ연주 코리안신포니에타, 서울유스콰이어 등 출연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총괄 기획 이상준, 이하 여로)의 <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그날의 함성 민족의 잔향이 되어!(이하 유관순 열사 창작 칸타타)>가 오는 12월 18일(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하늘에서 개최된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젊은 작곡가 10명이 유관순을 주제로 공동 작곡한 창작 칸타타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이번 공연은 유관순 열사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창작 칸타타로 총 3부 29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마의 극적 효과를 한층 더 표현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천도교 대표 손병희, 유림 대표 김창숙, 저항 시인이자 불교의 승려였던 한용운과 가상의 일본인 순사 나까무라가 독창자로 등장한다. 어린 나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지난 2022년 3월에 개관한 세종예술의전당의 258일간의 도전과 성과를 나누기 위한 공청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2월 13일 세종예술의전당 3층 다목적연습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인프라로 자리잡은 세종예술의전당의 개관 이후 성과와 함께 미래를 열어갈 상생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공청회 참가신청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022년 11월 25일(금)부터 2022년 12월8일(목)까지로, 공청회 참석 희망자 선착순 30명과 공청회에서 지정토론자로 나설 시민과 예술가(단체 포함) 4명을 모집한다. 또한,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공청회 의견을 제안받을 예정이다. 제안내용은 세종예술의전당에 기대하는 생각을 비롯해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연예술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내용이면 되고 시민과 전문가의 토론을 거쳐 향후 운영방향 수립 시 활용할 예정이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청회를 통해 시민과 지역예술인의 의견이 세종예술의전당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한국문화축제’(10월 29일~11월 8일) 전야제에 훈민정음이 올라가고 축제를 알리는 정부의 공식 홍보 영상에 K클래식, K팝, 케이드라마, 케이푸드, 케이뷰티로 순서가 정해지면서 K클래식 주가(株價)가 급상승하고 있다. 보통명사화 되어가는 K클래식 브랜드에 급기야 박보균 문체부장관은 이태원 참사로 취소되었지만 11월 1일 청와대에서의 조성진 연주를 앞두고 ‘K클래식은 K컬처의 정수(精髓)’라는 어록(?)을 신문에 깔았다. 따라서 여기저기서 K클래식 로고를 사용하려는 문의가 오고 있어 이 참에 K클래식조직위는 이를 공식화해서 K클래식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실제적으로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K컬처 바람이 워낙 거세어지고 있어 K클래식 선호가 티켓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2년 전 캐나다에 독도 컨셉의 음악회를 하려고 할 때, 현지인들이 한국의 유명 스타라고 해도 아무도 모른다며, K클래식 브랜드를 사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따라서 개인의 역량, 연주 단체의 신용도, 무엇보다 K클래식의 정통성을 살리는 방향에서 지원할 것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축제(9월 30일~10월 8일) 전야제에 관람 온 외국인들과 함께 12월 4일 성남아트센터, 16일 제주 아트센터, 19일 거제문화예술회관, 2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됨으로써 한국 합창사에서 칸타타란 장르의 르네상스 시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간 꾸준히 작업을 해 온 국립합창단(예술감독:윤의중)의 작업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때에 신(新) 한류가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좋은 전조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달 독일베를린한국문화원 주최로 독일 4개 지역에서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이 청중들로부터 20여 분의 기립 박수를 받아 전 독일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등 분위기 조성이 잘 되고 있다는 현지의 소식이어서 고무된 느낌이다. 무용 또한 큰 각광을 받아 김복희 무용단이 룩셈부르크 수교 60주년 초청 공연에서 이같은 반응을 끌어냈기 때문이다. 칸타타 8봉(峰)을 완성한 탁계석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8작품을 만들었는데. 대본 작업을 좀 미루더라도 작품의 마케팅, 홍보가 급한 때이다. 우선 훈민정음부터 본격적인 출시를 알려 우리 창작계의 해묵은 과제인 창작 선순환 생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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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복의 우수성,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한 '2022 대한민국 한복문화 페스티벌'이 청원 생명축제장에서 열렸다. 2022 대한민국 한복문화 페스티벌은 충청도민일보, (사)한국무형문화예술 교류협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한복 경연대회 및 시니어 패션쇼, 미스글로벌 유니버스/미시즈 월드 와이드 한국대표 선발대회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복문화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초청된 송혜련(동덕여자대학교 패션학과 겸임교수) 디자이너의 단독 패션쇼였다. 송혜련 디자이너는 서울컬렉션을 통해 패션계에 데뷔한 디자이너로 현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한국 복식사 및 한국 의상 실기를 가르치며, 졸업패션쇼에서 한국파트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쇼에서 그녀는 한국의 전통문양과 색채를 모던하게 풀어내어 한국의 미를 재창조한 의상들을 선보여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화이트 컬러에 전통 오방색을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의상은 전통의 이미지를 활용했음에도 도시적인 현대감각이 새롭게 표현이 된 작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22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안소예, 진태리, 한지영 등 국내 탑 시니어 모델들이 참석해 런웨이를 빛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국립무용단원 정소연· 송지영· 송설이 공동 안무, 연출가 이지나가 대본·연출을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2022 무용극 호동’을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 송범(1926~2007)이 정립한 무용극 장르의 정통성을 되새기며 오늘날 무용극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다. 국립무용단원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 연출가 이지나가 대본·연출을 맡았다. 2022 무용극 호동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형식을 정립한 송범의 ‘왕자 호동’(1974), ‘그 하늘 그 북소리’(1990)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의 무용극을 표방한다. 국립무용단 간판 무용수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안무·조안무로 참여한 바 있는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로 나선다. 이들은 과거 송범의 원작에 등장한 ‘청룡 춤’을 오마주한 장면을 등장시키는가 하면 세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몸짓으로 인물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도 국립무용단원 4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군무도 볼거리다. 한국 춤에 깃든 다채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청원 생명축제의 한복 경연대회 및 시니어 패션쇼를 축하하기 위해 모피브랜드, 디애소미(대표 이다소미/청운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겸임교수)의 모피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렸다. 청원생명축제는 2008년부터 친환경을 테마로 구성된 대표적인 축제이다. 순수자연으로 더욱 빛나는 명품농산물인 청원생명브랜드를 홍보하고, 테마가 있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 및 문화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일(금) 개최된 2022년 행사에는 충남 소재의 청운대하굑 패션 디자인학과(학장 이미연) 겸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을 하고 있는 이다소미 겸임 교수의 브랜드인 '디애소미'가 많은 모델들과 협찬사 및 주관사와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진태리 양소혜 등 국내 탑 시니어 모델들이 참석해 멋진 런웨이와 심사를 진행하였고, 특히 패션쇼 진행은 이다소미 교수가 재직중인 청운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는 산학 협력의 의미있는 행사로 참석자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hoto: 탁계석 서해안에서 가장 보기 좋은 것은 개펄이다. 특히 삶이 난해하고 핍진한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짙은 회색빛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겉으로 보아서는 황폐할 대로 황폐해진 흙들의 지평선 .그리고 냄새, 코끝이 얼얼해지는 갯내음 속에 서사 얼마쯤 서성이다 보면 저잣거리에 두고 온 진흙투성이의 세상의 일들은 문득 지워지기 마련이다.-곽재구의 <포구기행> 중 아미미술관이 자리한 서해안의 충남 당진 이곳의 풍경도 그러하였다. 당진은 1990년대부터 해안가에 조성된 대규모 산업단지 외에도 1970년대부터 시작된 방조제의 건설 2000년대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지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지만, 이러한 급격한 변화로 인해 빛과 어둠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아미미술관은 지역 문화의 토양에 밑거름이 되고자 올해 당진의 포구(浦口,port)를 주제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당진은 본래 리아스식 해안임에도 불구하고 수심이 깊어 배가 드나드는 포구가 발달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이어 삼국시대부터 당(唐)을 오가던 나루가 있었을 만큼 당진의 포구는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