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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경남도의원, 김해 학생 배구 발전 방향 모색

초·중·고 연계 육성 체계로 지역 인재 유출 해소

 

K-Classic News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시영(국민의힘, 내외동) 의원이 13일 김해시체육회 회의실에서 ‘김해시 학생 배구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해시체육회 서동신 회장, 김해시배구협회 우봉석 회장, 김해화정초 박무열 배구지도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해 학교 배구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등에서 중·고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체계 부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배구부가 있는 화정초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금·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나, 졸업 이후 관외 진학이 늘어나면서 지역 인재가 유출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중학교 배구부 창단 등 단계적 연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시영 의원은 “초등학교의 성과를 지역 내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중·고교 단계로 이어지는 통합 육성 체계가 필수”라며, “교육청과 시체육회, 학교와 협력해 우수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진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국 규모 배구대회 유치와 경상남도 여자 프로배구단 유치 등 김해 배구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대회 유치를 통해 김해 체육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도내 프로배구단 유치를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끝으로 이시영 의원은 “학교 배구 발전은 단순한 체육 진흥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진로 다양화와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김해가 학생 선수 육성과 지역 체육 발전을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