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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구, 제16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13~14일 개최

부산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전국 협의체 관계자 500여 명 참석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제16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광역시 서구, 부산광역시, 보건복지부 공동 주최,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시·군·구에 설치된 민·관 협력기구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변경·평가와 지역사회보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스마트 복지사회, 더 나은 일상으로 ON 하다!’를 주제로 AI, IOT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복지환경 구축과 협의체의 발전 방향과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협의체 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2시 개회식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또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지역사회복지의 태동과 그 역사적 의미, 희망의 메시지를 빛과 모래로 전달하는 샌드아트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 역량강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환경 대응전략 제시와 경기도 수원시 등 4개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쨋날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의‘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과학’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계획되어 있고, 폐회식의 마지막 순서로 2023년 차기 개최 예정 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에 개최기를 전달하면서 1박2일 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인 공한수 서구청장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 서구에서 전쟁 미망인과 고아를 위한 자선사업이 시작됐고, 이후 전국 최초로 모자보호시설과 맹인보호시설이 설립됐다. 구호 천막을 설치했던 곳은 복지관의 모태가 됐고 부산 서구가 지역복지의 역사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 개최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라고 말하면서“사회 환경의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와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