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대학합창단의 제5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학합창단은 주로 음악을 전공하는 수도권 지역의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53년 동안 찬양을 통한 선교와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대학생들의 순수한 음색이 돋보이는 한국대학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전국 순회연주를 통해 르네상스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 작품을 연주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주활동으로 일본, 중국, 북미주 등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교회, 음악대학 등에서 공연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휘자 신승용, 소프라노 김누리, 피아노 송민교, 오르간 정 민이 함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소프라노 이예인, 이주은, 김소희, 김가연, 강희주, 알토 백지현, 최수아, 박수연, 최윤아, 박혜원, 테너 전다온, 하성재, 이은호, 이태훈, 베이스 정재민, 김호준, 김민규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마음의 연주, 한국대학합창단의 이번 공연 “a tempo”는 Zelenka의 ‘Magnificat’와 은혜로운 성가, 대합인의 노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55년의 역사를 이어갈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한국가곡은 우리의 삶과 정신이 녹아 선율로 승화된 예술이다. 외국 가곡은 원어(原語)를 알아 듣기가 쉽지 않지만 모국어(母國語)를 기초로 가곡은 정서적으로 소통이 수월하다. 진군흠 시인이 이끌어 온 제주늘푸른음악회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그러니까 제주늘푸른음악회가“99”진군흠 詩에 의한 창작가곡, 합창곡 등의 음악회를 통해 발표함으로서 당시 도내. 외에 널리 알려짐은 물론이고 문학과 음악의 접목이 이토록 지속적이란 점에서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제주 토속어나 방언이 가곡으로 만들어져 창작 예술로 승화한 이들의 작업은 그래서 작사가, 작곡가들이 매년 기대하는 하나의 축제로 굳건한 뿌리를 내렸다. 이들이 만든 곡들이 전파를 타고 또 동영상을 통해 인터넷 검색이 되면서 '늘푸른 음악회'는 제주클래식의 상징이자 예술 콘텐츠로 브랜드화가 된 것이다. 진군흠 시인은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느낌을 그려내어 늘푸른음악회를 발전시켜보고자 꿈틀대던 긴 여정이었던 것같습니다. 오늘의 제 20회 음악회가 미래를 꿈꾸는(백년) 음악회가되었으면 한다"며 그간 작품을 만든 창작자들과 출연한 성악가, 반주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은 오는 12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낭독 콘서트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서초구 반포동 심산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한다. 2018년~2019년 낭독 콘서트 “차이콥스키의 비밀스러운 고백”에 이어,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하여 낭독 콘서트 시즌 3 ‘베토벤과 톨스토이의 만남’을 주제로 “크로이체르 소나타(연출 함영준 교수)”를 기획했다. 톨스토이의 소설 “크로이체르 소나타”는 톨스토이가 60세 되던 1888년, 아들 세르게이가 연주하던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9번,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듣고 그 영감 속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남과 여의 사랑과 질투, 결혼의 의미, 음악의 자극 등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준다. 주인공 포즈드느이셰프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2명의 배우(장재호, 박희진)들의 섬세한 연기와 바이올리니스트(이석중), 피아니스트(정민정)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작품의 다양한 측면을 재해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낭독은 문자 그대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며, 읽는 사람은 물론 듣는 사람도 온전하게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지난 30일 와우NFT(회장 윤홍철)와 K-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발간하는 잡지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2021 올해의 50인’에 ‘방탄소년단(BTS)’을 발굴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포함됐다. 지난 9월 17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황동혁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최초 1억 가구 시청률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0월 13일에 넷플릭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오징어 게임’이 “역대 가장 많은 시청 가구 수를 기록한 콘텐츠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 사태 이후 2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공연을 통해 회당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공연장 좌석을 4회 공연 모두 매진시키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이어 11월 19일에 공개된 연상호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지옥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다가오는 겨울, 감미로운 음색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배은비의 독창회가 오는 12월 6일 월요일 오후 7시 푸르지오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소프라노 배은비는 울산예술고등학교, 배재대학교 학사 졸업 후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이슬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소프라노 배은비의 이번 독창회는 헨리 퍼셀의 <Music for a While(Oedipus)>, <Sweeter than Roses(Pausania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Nehmt meinen Dank, K.383>, 랜던 로날드의 <A Cycle of Life>, 조아키노 로시니의 <Bel raggio lusinghier>, 가브리엘 포레의 <Poeme d’un Jour Op. 21>, 에두아르드 톨드라의 <Seis Canciones> 곡 등 화려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주최 측인 영음예술기획은 “본 공연을 통해 소프라노 배은비가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겨울밤을 따뜻하게 장식할 수 있었으면
K-Classic News 관리자 기자 |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로 유명한 뱅크시(Banksy)의 작품이 뉴욕의 한 지하철에서 60달러(약 7만 1400원)에 팔렸다는 보도가 나와 작품의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5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뉴욕시에 사는 26세 여성 콜린 알렉산더가 수천만달러에 팔리는 뱅크시 작품을 개당 60달러에 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이들 작품에 대한 진품 여부를 이미 전문가에 의뢰한 상태다. 뱅크시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거리 예술가로 건물과 거리에 벽화를 그린다. 그는 주로 전쟁, 빈곤, 환경 문제 등을 다루고 있으며 그가 작품을 공개할 때마다 사회적 반향이 일어날 정도다. 지난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는 104만 파운드(16억원)에 낙찰됐다. 낙찰 직후 해당 그림은 경매 도중 작가의 의도로 찢어져 파쇄됐고, 3년이 지난 올해 무려 18배가 뛰어 300여 억원에 낙찰되는 등 뱅크시는 자신의 작품에 예술적 기발함을 가미시키고 있다. 뉴욕 지하철에서 구매한 알렉산더는 "그림을 보자 뱅크시의 작품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은 오는 11월 30일(화), 12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서초문화재단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Die Winterreise”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한다.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1827년 그의 나이 30세 때 작곡된 작품으로 “겨울나그네”의 전곡 24곡을 테너 이인학과 바리톤 유진호의 음악적 언어로 재창조하게 된다. 실연해서 방랑하는 젊은이의 심경을 노래해 나가며, 그런 만큼 상징적, 심리적인 요소가 많고 극적인 표현으로 각별히 깊은 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30일(화)에 무대에 오르는 테너 이인학은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뮌헨 국제 리릭테너 콩쿠르에서 우승 및 2018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주역상을 수상 및 레겐스부르크, 아우구스부르크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9년간 활동했다. 12월 1일(수)에 출연하는 바리톤 유진호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하고 독일 바그너 협회에서 수여하는 바그너 장학금 수상 및 독일 Debut 유럽 콩쿠르 3위, 독일 Passau 국제 콩쿠르 2위를 석권하며, 전문 연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지휘 줄리안 코바체프, 첼로 주연선 2021. 12. 10. (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제480회 정기연주회>인 이날 공연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바그너 ‘지크프리트 목가’와 브루흐 ‘콜 니드라이’,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브루흐의 작품은 놀라운 기교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호평받는 첼리스트 주연선이 협연한다. ○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지크프리트 목가’는 바그너의 독립된 관현악곡으로, 제목은 그의 아들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여성 편력이 심했던 바그너는 지휘자 한스 폰 뷜로의 아내였던 코지마 리스트와 두 번째 결혼에 이르고, 두 딸에 이어 1869년 56세의 나이에 처음 얻은 아들의 이름을 ‘지크프리트’라고 지었다. 이 곡은 아들이 태어난 기쁨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자, 1870년 12월 25일 아내 코지마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선물로 준비한 작품이다. ‘사랑과 평화’ 동기로 조용히 시작해 독일 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학구적인 피아니스트 윤소영과 첼리스트 허 철의 로맨티시즘 ‘낭만에 대하여..’가 오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윤소영은 한양대학교 피아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미하여 텍사스 주립대학 연주 박사학위와 신시내티 음악대학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졸업하였다. 또한 그녀는 다수의 국제대회 입상 및 수상 이력이 있으며 경기필하모닉, 성남시향, 서울심포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 함께 오르는 첼리스트 허 철은 비엔나 국립음대 최연소 수석 입학 및 졸업과 베를린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하였으며 자르브뤼켄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만장일치로 최고점수를 받아 졸업하였다. “윤소영 & 허 철의 로맨티시즘”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이번 공연은 따뜻한 소리와 피아노의 극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윤소영의 쇼팽과 첼리스트 허 철과의 슈트라우스, 프랑크의 앙상블 곡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윤소영은 “오랫동안 친구로 함께 음악인생을 걷고 있는 허 철과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소프라노 조현애 독창회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소프라노 조현애는 일찍이 국내에서부터 베세토 오페라단이 주최한 우수 신인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데뷔무대를 갖게 되었고 국내외 국제 콩쿠르에서 입수상하며 그녀의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학 중 국제오디션을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한 소프라노 조현애는 Puccini 페스티벌, Riva del Garda 페스티벌, Stiviere, 이탈리아 A.I.D.D 등에서 초청 콘서트와 독창회를 가지며 솔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그녀는 2010년 귀국 후 다수의 오페라 주역, 초청 콘서트 등 전문 연주자로서의 길을 걸음과 동시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였고 선화예고, 고양예고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오페라 가수로서의 무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탁계석 비평가는 '역량의 소프라노가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더욱 폭넓은 레퍼토리를 위해서도 우리나라의 K가곡을 예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