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작곡 오병희. 극본 탁계석. 연출 안지선 공전의 히트를 한 바 있는 코리아 판타지가 '한국환상곡'이란 이름으로 2022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으로 울산시립. 경주시립, 포항시립이 참여한다. 소프라노 박하나. 바리톤 김주택, 낭독 백건희, 울산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에 새겨진 고래사냥의 흔적을 쫓아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코리아 판타지에서의 ‘고래’는 한국을 상징하며, 어미 고래를 잃은 아기 고래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태평양을 향해 헤엄쳐 나간다. 2020년 초연에서는, 암울한 시대를 꿋꿋이 버텨냈던 고래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 소년에서 성장해 청년 고래가 되어 고난과 시련에 더 적극적으로 항거하며 미래를 향해 외쳐 보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보여줄 예정이다.윤의중 예술감독은 “현시대를 기점으로, 서양음악만을 단순히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르로써 개척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였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역사와 민족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K-합창 클래식 시리즈」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BS. 서울시향. 국립오케스트라, 시립교향악단, 거의가 우리 작품 외면 아리랑 오케스트라를 만들 생각은 20년 전부터 구상했어요. 아리랑 합창단은 2014년 창단(서울 이후 대구, 창원, 대전, 인천)했고요. 이제 오케스트라를 실행에 옮길 때가 온 것 같아요, 누구도 우리 작곡가의 작품에 그다지 애정을 갖지 않는 것 같아요.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을 서양 음악사의 명곡 레퍼토리를 읽어 나가는데도 개인 지휘자 입장에선 너무나 시간이 부족한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내가 배워 온 것 풀어 먹을 시간도 없는데 우리 작곡가의 작품이 있는지 없는지? 또 누가 무슨 곡을 썼는지? 조차 모르는 창작을 찾아 연주한다는 것, 거 쉽지 않은 것이죠. 그럴만한 예산이나 악보 자료를 전문적으로 써치 해 줄 인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무엇보다 연주해서 관객에 얼마나 부응할 것인가도 실험적이니까요. 사정은 이 밖에도 너무 많지요. 그래서 KBS나 서울시향 전국 시향들이, 민간 오케스트라는 언감생심, 창작에 손도 될 될 생각을 못하는 거죠. 어떻게 자국의 오케스트라가 발을 딛고 있는 땅에서 그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작품을 외면하면서도 존재하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플래컴 TV 안암 미디어센터가 개국 기념행사를 갖는다. 비대면 시대를 만나 온라인 교육 전문업체인 플래컴이 회사를 이전하면서 더욱 왕성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업과 문화 예술의 만남을 정례화해서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면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소비자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데 영상 미디어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한다. 이호식 회장은 "그간 우리 회사는 다양한 경험과 많은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강남에 비해 문화 인프라 환경이 절대 부족한 성북구와 그리고 고려대학교 등의 젊은 청년과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의 좋은 문화를 심고자 한다. 뿐만아니라 강북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현할 기업인들도 상당수 있어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을 합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특히 K클래식과 협업을 통해 여러 예술가들이 영상과 현장 무대를 통해 자기 관객을 넓히는데 적극 활용되기 바란다"고 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영상의 중요성은 이제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지만 여전히 음악가들의 생존이 매우 힘든 상황이어서 플래컴 TV가 기업과 예술의 만남에 구심적 역할을 한다니 매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낸다. 전국의 작곡가, 연주가. 소공연장이 이인삼각(二人三脚)의 호흡을 맞춰 진정한 연주회의 즐거움을 복원하는 운동이다. ‘소협주곡 앙상블’ 운동은 연주가의 사회성 개발, 창작 활성화, 관객 개발 등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제 유학이나 콩쿠르가 자랑이던 시절이 한참 지났다. 겸허한 자세와 헌신의 자세로 끝까지 뛰는 연주가의 목표를 재설정하지 않으면 존립이 어렵다. 대학 실적물 제출이 아닌 생활음악운동으로 국민적인 참여가 이뤄졌으면 한다. 솔로(Solo)보다 다양성이 융합의 시대에 시너지를 부르지 않겠는가. 가장 인구가 많은 피아노에서 출발이다. 곧 피아노와 실내악이 첫 상견례로 청중을 맞는다. * 위 영상은 아리랑 스트링 콰르텟이 아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비전공 회원들과 이탈리아 유학파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서 노래를 펼친다. 변변한 우리 노래가 부족했던 시절의 산타루치아. 오, 솔레미오는 동경 그 자체였다. 멀고 먼 나라, 지도상에서나 펼쳐 보던 시절, 이탈리아는 젊은 청년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았다. 불면의 밤을 지세며 가슴에 타오르는 열정을 가눌 길 없어, 역시 변변치 않은 가산을 탈탈 털어서 비행기를 타고 말지 않았겠는가. 레코드에서나 듣던 세기의 성악가들, 특히 질리나 스테파노의 낭랑한 미감의 소리는 혼을 뺐고 도 남았으리라. 가자 이태리로, 가자 베네치아로 ~ 가자 산타루치아로 ! 곤돌라 뱃사공도 너무 멋지지 않던가. 우리 성악의 성장세 꺾이지 않았으면 유학에 유학,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치 난민 피난 가듯 쏱아져 이탈리아 땅을 밟았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성악 강국이 된 것이다. 이태리 전역의 콩쿠르를 다 따먹고, 그것으로 연명하는 킬러들(?)도 많았으니 언젠가, 이탈리아 음악협회가 금지시키자는 법안(?) 까지 검토한 적이 있지 않았던가. 세계의 성악 콩쿠르 60% 이상을 점유하였으니 거의 독과점이 아닌가! ㅎㅎ 그런데 지금 우리 성악가들이 너무 힘겨워 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가 주최하는 이 축전은 8월 17일 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은 청소년들이 단지 악기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연주자로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관객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준비하며 유연함과 공감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라 유망주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며, 우수한 연주실력을 갖춘 팀들로 구성된 것은 물론 전석 무료로 개방되어 관객들에게는 참신한 오케스트라와 그들의 음악을 감상하고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주회 일정> 성남 8.17 (수)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비바쳄버오케스트라. 광진청소년 오케스트라.판교청소년오케스트라. 발도르프 청소년 오케스트라. 8.20 (토) 5 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송파구립 청소년교향악단. 이천시 청소년교향악단. 8.25(목)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모시는 글> 1941년 8월 30일 오픈 <유언> "내가 죽거든 꼭 연미복을 입혀서 화장해 달라"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도 이제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근대음악의 효시이자 민족음악가 홍난파 선생의 음악세계에 애정을 갖고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난파 홍영후 선생이 돌아가신지 81년을 맞는 해입니다. 팬데믹이라는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난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봄에는 "추모음악회"와 "난파탄생기념 음악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2022홍난파가곡제"를 개최하도록 지원해 주신 서울시와 종로구에 감사드리면서, 다가오는 무더위에도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2022년 8월 27일 (사)홍난파의집 대표 이문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베트남 화가가 그린 교재의 표지 그림 미처 인쇄가 찍지 못해 품귀를 빗었던 교재의 제 2탄 실로 반세기 이상을 피아노 교재로 썼던 바이엘, 체르니를 벗어나 우리 피아노 학습 교재가 한국피아노학회(이사장: 장혜원)에 의해 3년 전 발간되어 동남아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 출시되어 왔다. 이미 20년 전 첫 교재가 만들어져 당시 금호그룹의 박성용 회장이 자사 금호출판사를 통해 출간해 2년 사이에 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는 베스트 셀러의 제 2판이다. 당시 미처 인쇄를 하지 못해 품귀 현상을 빚을 만큼 공전의 히트를 한 교재다. 때문에 업계는 이번 '더 피아노 21C'가 침체된 학원과 피아노계에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동시에 지구촌 세종학당 아이들에게 'K 피아노야 놀자~'라는 컨셉으로 한글을 배우는 전 세계 피아노 손가락들이 우리 동요나 민요를 부르면서 피아노를 치게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피아노학회와 K클래식이 공동 세계 마케팅에 나선다 8월 11일 오후 4시, 마포 이원아트홀(전 이원문화센터)에서 장혜원 이사장과 탁계석 회장이 만나 조만간 이 사업의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피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2022.7월 1일 ,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혼불7, 대금 이아람 120주년 기념 음악회 오프닝이 된 <혼불> 작곡가 임준희의 작품 7번째 < 혼불>이 2022년 7월 1일 베를린 콘서트 하우스에서 세계 초연되었다. <120년 만의 만남, 대한제국 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 기념 음악회>의 오프닝으로 <혼불>이 밝혀졌다. <혼불>이라는 제목을 살펴본다. 혼도 불도 센 단어 같다. 혼이 나간다. 영혼이 사라진다~ 처럼 혼에 관한 단어들은 모호하고 경이롭다. 불 또한 만만치 않은 단어다. 5원소에 나왔던 물, 불, 흙, 바람, 그리고 불, 불은 빛이고 열이며 인류와 불과의 관계는 문명이고 전쟁이고 에너지이다. 2022.7월 1일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임준희 작곡가, KBS인터뷰 중 „그날 밤 인월댁은 종가의 지붕 위로 훌렁 떠오르는 푸른 덩어리를 보았다. 안채 쪽으로 솟아오른 그 불덩어리는 보름달만큼 크고 투명하였다. 그러나 달보다 더 투명하고 시리어 섬뜩하도록 푸른빛이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청암 부인의 혼불이었다. (혼불, 3권 107쪽) “ 전라남북도에
K-Classic News 이백화기자 | 제주 예술섬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 이승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탁계석 회장 인터뷰 자연이나 경치 관광에 머물지 않고 탁월한 예술 콘텐츠와 예술가가 이끌어 가는 제주도의 세계적 위상과 정책 로드맵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객관적 시선이 필요하고 전문성으로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전이나 지금이나 별달라진 것이 없다"는 말에서 명쾌한 목표와 방향이 필요하다. 다행히 이번 12기 의회 문광위원들의 문화 관심이 달라 한껏 기대를 모아 볼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제주 예술인들의 헌신과 열정. 합창.오페라. 관현악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어 중앙 매체들도 집중하고 있다. 오페라하우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예술과 행정의 부적절한 관계(?)도시와는 견적이 달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가. 우리가 제주 비행기를 자주 타는 이유다. ㅎㅎ~ 김종섭 월간리뷰 대표.오형석 기자.이승아 위원장. 탁계석 회장. 송인호 굿스테이지 발행인 (8일 오후 1시 위원장 집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