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제1회 대전중구 미술축제가 ‘달의 뒷면을 본 자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9월 4일에 시작되어, 17일까지 14일간 중구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작가 9명과 거리설치 미술팀 ‘STUDIO 1750’이 참여하여 총 145점의 작품이 중구 문화예술의 거리 내 7개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특히 지난 5일 개막 축하공연으로 국내 대표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아울러 이번 미술축제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음악과 결합된 복합 예술축제로 꾸려진다. 축제 기간 주말마다 포크싱어 공연, DJ쇼, 바이올린과 기타 앙상블, 반도네온 공연이 갤러리 곳곳에서 펼쳐지며, 주민들에게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문화예술의 향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미술축제를 기획한 류철하 예술감독은 “미술과 함께 시와 예술이 만개하고 낭만의 정취를 품고 있던 곳인 중구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참여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달의 뒷면’을 마
K-Classic News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5 대덕거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덕거리 페스티벌은 지난 8월 초 목상동 음식특화거리 개막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송촌동상점가, 석봉동 신탄진전통시장 일원에서 릴레이로 개최됐다. 축제는 늦여름 무더위 속에도 퇴근길 직장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면서 거리 공연과 야외 먹거리 부스가 북적였고, 상인회는 여름철 위생 관리 강화와 메뉴 개선으로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구는 행사 운영 전 과정에 다회용기 회수 체계를 적용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에 앞장섰다. 특히 관람객의 자발적 반납 참여가 이어지며 ‘깨끗한 축제’를 만들었다. 지역 상인들은 “오랜만에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실질적 경기 보탬을 체감하는 등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분위기 속에서 체감형 소비 진작과 주민 참여를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거리 페스티벌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경제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깊어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 3 ‘피아노와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보스턴 트리오 멤버인 행진 박(Heng-Jin Park)이 객원 리더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행진 박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보스턴에서 성장했으며, 할시온 뮤직 페스티벌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녀를 두고 “비범한 예술성과 음악적 상상력을 지닌 피아니스트”라 평했으며, 보스턴 글로브는 “악기의 울림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드문 재능의 음악가”라고 호평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시대의 작곡가 세 명의 작품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선사한다. 첫 무대는 클라리넷과 현악 4중주, 피아노가 어우러진 프로코피예프의 ‘히브리 주제에 의한 서곡’으로, 유대 민요풍 선율이 돋보이는 단악장 형식의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모차르트의 후기 작품인 ‘피아노 3중주’로, 피아노의 기교와 현악기의 조화 속에 성숙함과 창의성이 살아 있다. 마지막은 슈만의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대전국악방송 개국 8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공개 음악회 ‘꿀잼’을 개최한다. 대전국악방송은 지난 8년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전통 연희를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놀이판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줄타기 명인 남창동이 약 3m 높이 줄 위에서 선보이는 화려한 기예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다. 이어 소리꾼 이윤아 등 다수의 소리꾼들이 농부가, 방아타령 등 신명나는 민요 무대를 펼친다. 특히 연희집단 The 광대는 사자놀음, 죽방울놀이, 버나돌리기, 열두 발 상모놀이 등 관객과 무대를 하나로 잇는 다채로운 연희를 선보이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판굿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통은 과거의 유산을 넘어 오늘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임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9월 13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1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이어져 온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대전을 비롯한 국내외 청소년 합창단이 음악으로 교류하며 성장해 온 전통 있는 축제다. 올해 무대에는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소년소녀·청소년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수한 화음을 선사하며, 희망의 에너지를 나눈다. 참가 단체는 ▲대구소년소녀합창단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하모니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등 5개 합창단이다. 공연은 대구소년소녀합창단의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와 평화 메시지를 담은 ‘새날이 오네’로 시작해,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의 동요와 창작곡 무대로 이어진다.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 동요와 세계 명곡을 청소년 감성에 맞게 편곡해 선보이며, 유성구 하모니합창단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진심 어린 노래로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 무대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한국민요 ‘아리랑’, ‘신고산타령’, ‘총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는 9월 6일 대덕구 동춘당공원에서 400여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뮤직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이야기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늦여름밤을 수놓는 특별한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진주검무 전수자인 무용가 홍명원이 선보인 전통무용 ‘패랭이춤’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록 발라드 밴드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이 대표곡 ‘Endless’를 비롯한 6곡을 열창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웃다리농악 등 25종의 무형유산을 보유한 대전은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대전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일류 경제·과학 도시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박정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광주,부산,대구시립합창단과 광주 예술단체들이 하나가 된 영호남 화합교류음악회 (광주예술의전당 9월 5일) 공연의 성격과 사회적 의미 정치는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야 안정권에 들어서고, 기업의 상품은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생존이 좌우된다. 공연도 마찬가지로 관객의 호응이 있어야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정치나 상품과 달리 공연 개최는 주최자의 의지가 먼저 있어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아무리 열심히 홍보를 해도 실제 무대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일반 시민들에게는 무관심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연의 개최 자체가 사회적 의미를 지니며, 이는 단순한 예술 행위가 아니라 시민 복지와 직결된 문화 공급의 장치라 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 영·호남 합동의 상징성 이번 ‘송 오브 아리랑’은 광주·부산·대구 합동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내세운 슬로건은 바로 ‘영·호남 화합’이다. 때문에 이번 합동 공연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로 작동한다. 공연의 근거와 전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문화정책이나 공
K-Classic News 기자 | ‘첫, 사랑을 위하여’의 설렘 지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청해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첫, 사랑’ 모녀 이지안(염정아 분), 이효리(최윤지 분)의 변화는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이들 모녀의 변화를 가능케 한 건 사람과 사랑의 힘이었다. 홀로 딸을 키우며 강해졌고 또 강해져야만 했던 싱글맘 이지안에게 든든한 백이 되어준 류정석(박해준 분), 뜻밖의 불행을 마주하며 인생 처음 방황을 시작한 이효리에게 무한한 응원을 불어넣어준 류보현.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난 이지안과 류정석, 이효리와 류보현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무한 상승시켰다. 이에 풋풋함과 애틋함을 오가며 두 배의 설렘을 선사했던 ‘심쿵 엔딩’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 “나 너 좋아하나 봐” 최윤지, 시작을 선택하다! 김민규 향한 직진 고백 (6회) 이효리와 류보현은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들며, 알 듯 말 듯한 핑크빛
K-Classic News 기자 | 금쪽같은 내 스타’가 유쾌하게 설레는 세월 순삭 로맨스에 깨알 재미를 더한 디테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5년 치 기억을 통편집 당한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임세라/엄정화 분)의 컴백쇼는 사이다 웃음을, 세월 순삭에 얽힌 미스터리는 유쾌한 웃음 가운데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성가신’ 존재에서 ‘신경 쓰이는 존재’가 된 봉청자와 독고철(송승헌 분)의 설레는 변화를 변화무쌍하게 풀어낸 엄정화와 송승헌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세월 순삭 로맨스의 재미를 극대화한 ‘디테일 장인’ 최영훈 감독의 한 끗 다른 연출은 역시 보법이 달랐다. 이에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지난 2일 ENA에서 방송된 6화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3.8%, 수도권 3.4%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전체 케이블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2025년도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로
K-Classic News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9월 5일 오후, 대한민국예술원(서울 서초구, 이하 예술원)을 방문해 신수정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만나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의 기틀을 다져온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담을 나눴다. ◇ 세계를 사로잡은 ‘케이-아트’ 토대 이룬 대한민국 대표 원로 예술인들에게 감사 인사, 기초예술 집중투자 등 정부 지원 의지 밝혀 장관 취임 이후 대한민국 대표 원로 예술인에게 인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신수정 회장과 손진책 부회장, 정현종 문학분과회장, 최의순 미술분과회장, 이만방 음악분과회장, 박명숙 연극․영화․무용분과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휘영 장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들이 대한민국 문화예술 토대를 일군 덕분에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박천휴 작가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 등 ‘케이-아트’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정부도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열고 문화가 꽃피는 문화강국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