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울산쇠부리축제와 연계한 기획전시로 김종순 작가의 '철, 옻을 입다-철이 든다'를 오는 16일까지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철 표면에 옻칠을 하거나 섬유에 철수(鐵水, 철물 또는 녹물)를 칠하는 등의 방법으로 작업한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달천철장과 철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한다. 깨져서 버리게 된 꽹과리 위에 색칠을 하고 꽃 조형물로 장식한 작품, 철판 위에 옻칠을 하고 자개를 붙여 만든 작품, 큰 천 위에 녹물과 감물 등을 염색한 작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표현한 작품들이 재미를 준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에는 무언가를 염원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인생도 담겨 있다. 둥근 철판 위에 자개로 표현한 달과 금속으로 표현한 돌탑에서 경건하게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또 북구 지역 마을마다 뿌리 내린 거목(당산나무)을 큰 화폭에 표현한 6점의 작품도 눈에 띈다. 섬유에 옻칠 페인트한 작품을 통해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의 염원을 들어 준 마을을 지키는 나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김
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꿈꾸는 고헌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꿈꾸는 고헌고택'은 국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고헌 박상진 의사의 생가와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해 인물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덕태상회를 모티브로 한 곡물 먹거리 체험과 물물교환 플리마켓 프로그램인 '상덕태상회' ▲박상진 의사 생가의 대나무로 솟대 만들기와 편지쓰기를 해보는 '호국솟대와 러브레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와 꿈찾기 프로젝트, 소리로 배워보는 판소리체험 '꿈꾸는 고헌고택' 등 3개 프로그램이 모두 9회 진행된다. 자세한 체험 일정은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역사문화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 신청은 블로그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대표 인물인 박상진 의사의 업적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헌 박상진 의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보유자로 ‘침선장’ 김인자, ‘백동장’ 조성준을 새롭게 인정했다고 밝혔다. 침선장은 故 박광훈 보유자 이후 8년 만의 지정이며 백동장은 2024년 서울시 무형유산 종목 지정 이후 처음으로 배출된 보유자다. ‘침선장’이란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하고, ‘백동장’은 구리와 니켈 합금인 백동을 소재로 비녀, 촛대, 화로, 담뱃대 등 공예품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침선장 김인자 보유자는 1980년 어머니에게 손바느질을 배우기 시작해 1989년 국가무형유산보유자 故 정정완의 전수생으로 입문했다. 2001년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이수자가 된 후, 대학에서 전통복식디자인을 전공하며 강의와 연구활동을 통해 침선 기술을 전승해 왔다. 특히 201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국제사회에 알려 2017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침선’은 손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전통 기술로, 조선시대에는 왕실 복식을 담당하는 전문 장인이 존재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K-Classic News 기자 | 계룡시가 국립부산국악원 주관으로 열린 국악공연‘왔구나 연희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남 지역의 전통 의식과 민속 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으며, ▴문굿과 비나리 ▴삼도농악가락 ▴줄타기 ▴민요 연곡 ▴판굿 등 다채로운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다채로운 무대와 흥겨운 연주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생동감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단원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는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계룡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왔구나 연희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K-Classic News 기자 |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월 9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영유아와 양육자 약 400여 명을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센터에서 놀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센터는 영유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마술쇼, 그림자쇼, 샌드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는 가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외에도 센터 곳곳은 자동차극장, 글램핑존, 정글 놀이터, 포토 부스 등으로 꾸며져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자유롭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이색 체험존은 영유아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보호자들에게는 소중한 가족의 시간을 선사했다.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뛰놀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가족 중심의 따듯한 육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6월 14일 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테마는 '김광석 콘서트 - 나의 노래'다. 수락산 선셋음악회는 수락산을 배경으로 노을의 감성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최하는 음악회다. 문화도시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 3대 음악회의 한 축인 만큼 매년 수준 높은 사운드와 정상급 출연진을 선보여 왔다. 올해에는 ‘김광석’의 노래로 뜻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2023년 출연 가수로, 2024년 총감독으로 선셋음악회에 참여한 박학기와의 인연이 김광석과 친구들을 노원에서 다시 모이게 했다. 김광석의 추억과 노래를 함께할 출연진은 슈퍼주니어 출신 명품보컬 ▲규현, 1집 데뷔를 김광석과 함께한 밴드 ▲동물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시환, 김광석과 친구들 공연의 단골인 ▲박학기 ▲장필순 ▲유리상자 ▲자전거탄풍경이다. 김광석이 생전에 남긴 노래들을 동료와 후배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다시 부르는 동안 수락산 스포츠타운에 설치된 무대 뒤로 초여름의 노을이 수락산을 붉게 물들이며 눈과 귀가 만족하는 특별한 하루를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025년 어버이날 기념, 제2회 시니어 낭만가요제 in 용산’이 지난 9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용산구청과 ㈜오리온, (사)동행연우회 등이 후원했으며, 이날 7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해 호응이 높았다. 예선은 지난 4월,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용산구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총 57개 팀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종 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무대는 방송인 심현섭 씨의 유쾌한 진행으로 활기를 더했고, 지난해 금상 수상자인 이정례 어르신의 오프닝 무대가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경연에서는 참가팀들이 각자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사에는 작곡가 김진용, 이혁준이 참여했으며, 축하 무대에는 성유빈, 숙행, 하동근 등 초대 가수들이 출연해 현장을 달궜다. 본선에서는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6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시니어 낭만가요제
K-Classic News 기자 | 보령시가 대천시·보령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여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신비의 바닷길을 배경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보령이 고향인 MC 남희석의 진행으로 초대 가수 박서진, 전유진, 김성환, 정다경, 윙크 등 초호화 출연진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심은 6월 8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고 본선 녹화는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부터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예심 참가자는 5월 14일부터 전자우편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문화교육과에서 선착순 300팀을 접수한다. 기성 가수를 제외한 보령 시민과 관내 직장인 또는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흥과 재능을 겸비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대천시·보령군 통합 3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안동시립 중앙도서관은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2025 도서관 야간산책 : 별빛도서관탐정단’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도서관 야간산책’은, 정적인 공간인 도서관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별빛도서관탐정단과 함께 별빛조각을 찾아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동물 탐정단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책 속 이야기 ‘별빛조각’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찾아보자, 별빛조각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별빛조각을 찾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미션을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재미를 더한다. ▲ 체험하자, 만들기 놀이터 야광팔찌, 반딧불목걸이,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야간 테마 체험부스를 포함한 총 5개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
K-Classic News 기자 | 구미시는 5월 21일, 22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5회 구미시립합창단 정기공연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5월 27일 개막하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구미시립합창단의 75번째 정기공연이다. 21일에는 구미남성합창단,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 합창단들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대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무대를 꾸민다. 22일에는 안동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품격 있는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시립합창단은 1989년 창단 이후 꾸준히 활동해오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관내 학교의 교가를 편곡·녹음해 보급하는 ‘교가 제작사업’을 추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구미시립합창단이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께서 공연장을 찾아오셔서 5월의 낭만과 함께 웅장한 합창의 감동을 함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