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2023 Re:born 클래식 페스티벌 in 제'>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다양하고 새롭게 재탄생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7월 15일을 시작으로 총 5회가 개최된다. 그 중 세 번째 공연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의 주제를 가지고, 해설이 함께하는 음악회로 프로그램의 곡들을 보다 쉽고 자세히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 클래식 음악회로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30일 일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제주 출신의 소프라노 강정아 ▲지휘에 허대식 교수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회와 해설에 JIBS 김민경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선정 사업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는 7월 30일(일), '2023 나는 불후의 편곡자다'는 오는 9월 16일(토), ‘‘레이어스 클래식’과 함께하는 앙상블로 듣는 클래식Ⅱ‘는 9월 17일(일)에 각각 개최될 예정
K-Classic News | 테너 김재석, 베이스바리톤 권영명 [코리아 월드 클래식 2] 8월 5일,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 유럽 유수의 극장에서 전속 가수로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20년 넘게 무대를 활보하고 있는 테너 김재석과 베이스바리톤 권영명의 연주회가 오는 8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프란츠 레하르 오페라 ‘쥬디타’의 <Freunde, das Leben ist lebenswert! 친구여,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로 무대를 연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주세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Lunge da lei per me non v’ha diletto! 그녀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나에게는 즐거움이 없네!>, 조아키노 로시니 ‘신데렐라’의 <Là del ciel nell arcano profondo 저 하늘 너머 깊고 신비로운 곳> 등 다양한 작품으로 무대를 꾸미며 그들의 우정과 음악을 피아니스트 박미미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테너 김재석은 오스트리아 빈 폭스오퍼 주역가수로, 베이스바리톤 권영명은 독일 슈베린 국립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푸르지오 아트홀이
K-Classic News 원종섭 평론가 | 2023 창작오페라 홍윤애 “사랑은 생명 이전이고, 죽음 그 너머이며, 천지창조의 시작이고, 지구의 해석자이다” –에밀리 디킨슨 “사랑을 할거면 홍윤애처럼, 의롭게 살거면 홍윤애처럼” -오페라중 마을어린이 무엇이 세상을 구하는가? 헬레니즘 Hellenism 시대의 그리스 조각상 <밀로의 비너스 Venus de Milo (BC130-BC100)〉는 1820년 그리스의 밀로스 Milos 섬에서 발견되었고, 불후의 걸작으로서의 압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2023년 제주 의녀 홍윤애는 삼백년 동안 푸른 초장의 무덤에 누워 있다가 제주어 시 작가의 글로 이제 막 일어나 무대 위로 현몽한다. 창작 오페라 홍윤애가 지난 7월 21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공연 테마는 숨비소리와 홍윤애의 사랑 이야기이다. 제주 시인 조엽 고훈식 원작에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오능희가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1777년, 조선 정조 암살미수사건의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제주에 유배 온 조정철과 그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 순절한 제주의 여인 홍윤애를 소재로 강인한 여성상과 의로운 여인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오페라 홍윤애는
K-Classic News | 한국피아노 학회 - Google 검색 19일 오후 4시 천안이원문화원에서 2023 AIPAF 행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펼쳐졌다. 그 일환으로 14명의 최우수 젊은 피아니스트를 초청하여 현악사중주와 함께하는 Concertino Concert가 개최했다. 한국피아노학회와 이원문화원이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창작 활성화와 연주자들의 레퍼토리 확대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이다. 물론 그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우리 노래 창작음악회, 한국과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 연주회" 등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독주곡들을 발표해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한걸음 나아가 독주곡뿐 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와 민요를 주제로 한 단악장의 소협주곡을 만든다. 창작 활성화는 물론 피아노와 관현악 전공자들에게 앙상블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음악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함이다. 어려서부터 쉽고 즐겁게 피아노를 배우면서 다른 악기와의 협연을 일상화시키고 음악을 통한 대화와 화합의 실내악 교육을 강화시키려는 노력이다. 이를 통해 피아노가 독주악기란 고전적인 틀을 벗어나 보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악기로의 변신을 도모한다. '소협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프로젝트(1) 피아노 소(小)협주곡의 출발 한국피아노학회가 이원문화원에서 개최하는 피아노 최대의 축제 및 경연대회 악기 편성:피아노 + 현악 4중주, 피아노 + 목관 5중주, 여기에 전통악기 +1도 가능하다. 피아노 소(小) 협주곡은 새로운 양식의 창안이라 할 수 있다. 피아노가 악기 중에서도 독점적 레퍼터리가 가장 많은 악기다. 그러나 피아노 연주가 더 풍부하고 더 재밌는 표현이 가능하다면 피아노가 중심이 되면서 현악사중주나 목관오중주, 혹은 또 다른 기타 악기가 가세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면 피아노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피아노 협주는 장혜원 이사장의 평생의 피아노 인생이 피워낸 독창성의 결과물이다. 획일적인 솔리스트 구조로 고착된 피아노 생태계에 일대 혁신이라 할 수 있는 발명품인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들이 쉽게 피아노에 흥미를 갖는다면 연주가와 관객의 소통과 레퍼토리 확장성이 어마하다. 기업의 신상품 출시의 매력을 음악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피아노가 협주곡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좀 느끼고 혼자가 아닌 예술 협업의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피아노의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2023년 4월 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어령 예술극장 K’ARTS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 <흰> 특별기획연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과 4월 예술 한류 선도 산업의 (2023 예술 한류 창·제작 사업)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를 개화했다. 릴레이 주자 아쟁 앙상블 (Archet)의 3월의 바톤은 4월 해금 앙상블 (애해이요)에게 넘어가며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는 듯, 봄을 열고 봄을 넘긴다. 3월 22일 아쟁 앙상블Archet, 3월 23일 대금 앙상블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 3월 24일 피리 앙상블 해피 뱀부 (Again Bamboo), 3월 29일 거문고 앙상블 지금(知琴), 4월 21일 가야금 앙상블 (280) 그리고 4월 27일 해금 앙상블은 (애해이요) 종횡무진 2023년 봄을 달려갔다.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는 2004년에 결성되어, 2023년 4월 예술 한류 전통예술 선도사업에 이르기까지 „옛것과 새것“을 화두로 명실공히 해금의 한국 역사에 끊임없이 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테너 이찬구 교수, 테너 심두석 교수, 탁계석 회장. 고동록 기업 경영 CEO (강릉 선교장에서) 실효적 시장 지배력이 없는 콩쿠르 우승은 국가적 손실이다. 일반적인 보통 교육이나 전문학교 콘서바토리라 하더라도 그 수준만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 프로 경쟁력이 되려면 콩쿠르 이후부터 본격적인 전문 코치와 유럽 매니저 시스템과 연계하여 시장에서 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콩쿠르는 그야말로 출발에 불과한 것인데 이를 성공으로 여기는 인식들이 만연해 있다. 세계 무대에서 뛰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나와야 우리 예술가들의 출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K 콘텐츠가 개발될 것이다. 우선 인재를 꿰뚫어 보는 각 분야별의 인재 감별 지도자가 필요하다. 인재 개발은 1차, 2차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면서 생활비 지원 및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하여 확보하고 그 기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인재 발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해방 이후 정부가 반세기 전에 설정된 스포츠나 과학, 우주 등에만 인재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제 그 방식을 좀 바꿔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남쪽의 외곽을 트레일로 연결한 걷기 여행길이다. 동해안 길은 해파랑길, 남해안은 남파랑길, 서해안은 서해랑길, 비무장지대는 평화누리길로 각각 부른다. 총 길이는 약 4,500km. 하루에 30km씩을 걷는다고 해도 무려 150일, 약 5개월이 소요되니 꿈의 길이다.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은 이미 개통했고 평화누리길은 2023년 개통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위치 기반 정보서비스인 두루누비에서 원정대 모집이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지원해 운 좋게도 원정대에 합류하게 되었다. 40명으로 구성된 남파랑길 원정대는 7박 8일간, 하루 평균 15km를 걷는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총 90개 코스, 1,470km의 트레일이다. 산과 강, 그리고 바다와 사람이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월간 산 발췌> 여기에 K클래식조직위원회는 이같은 정보를 토대로 ‘남파랑길 K판타지’란 새로운 네이밍을 만들어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예술비평가 | 단테의 법칙 Dante's Law 선량한 방관자들이 갈 곳은 바로 뜨거운 지옥불이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악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선량한 사람들이 오직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다. 악에 대해서 항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악에 협조하는 것이다. - 에드먼드 버크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 침묵한 모두가 공범이다 - 올리버 골드스미스 지옥에서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적적인 위기에서 중립을 지킨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 -케네디 현대사회의 문제점 중 하나가 선량한 방관자이다.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불의를 보아도 방관하기 일쑤다. 길거리에서 선량한 시민이 불량배들로 부터 피해를 당해도 그냥 지나친다. 공연히 끼어들었다가 덤터기 쓸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대중예술 비평가,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 비평가 | 질투의 법칙 질투는 휴일이 없다. 질투는 가장 사악하고 비열한 감정이다. 이는 악마의 속성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시기심은 살아있는 자에게서 자라다 죽을 때 멈춘다. -오비디우스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평온한 마음은 몸의 생명이고 질투는 뼈의 염증이다. -구약성경 질투심 많은 사람은 이웃 사람들이 살이 찔 때 마르게 된다. -호라티우스 시기와 질투는 언제나 남을 쏘려다가 자신을 쏜다. -맹자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스승을 만나면 스승을 죽이라. -석가모니 배가 고픈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배 아픈 것은 참기 어렵다 -한국 속담 거지는 거지를 시기하고 시인은 시인을 시기한다는 - 헤시오도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의 미들네임으로 쓰여진 영화 아마데우스 Amadeus에 나오는 궁중악장이었던 살리에리 Antonio Salieri는 모차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당대의 촉망받는 음악가였으며 사람들의 찬사와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모차르트가 나타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모차르트를 이길 수 없다는 현실 앞에서 살리에리의 질투는 불타오른다. 평소 자신이 그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