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건희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11월 19일(수) 오후 3시,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린 ‘월간 객석’ 공동기획 2025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 세 번째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은 클래식 전문 매체 월간 객석과 협력해 다양한 실내악 명곡을 소개하는 시리즈로, 오후 시간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넓히고 지역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4회의 공연이 이어지며, 반포심산아트홀만의 차별화된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 번째 공연 ‘독일의 감성 품은 첼로와 피아노’에서는 세계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문태국, 섬세하고 탄탄한 연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출연해 짜임새 있는 앙상블을 선보였다. 또한 월간 객석 송현민 편집장이 해설자로 참여해 작품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전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BWV 1007)를 시작으로,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Op.38), 슈만 민요풍의 5개
K-Classic News 이건희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서초문화재단의 비전인 ‘K-클래식의 중심, 글로벌 문화예술 미래도시’의 비전을 담아 오는 11월22일(토)에 “미래를 여는 잠원 가족” 축제를 잠원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환영 음악회 ▲해설이 있는 현악4중주 콘서트 ▲어린이·청소년 미술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 ▲잠원도서관 우수이용자 시상식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잠원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 받는 도서관이자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자 기획했다. 공연의 중심에는 ‘가족의 이야기와 음악’이 자리한다. 음악칼럼니스트 국지연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소개하고, 현악 4중주는 ‘악보 속에 숨겨진 가족의 사랑’라는 공연 주제에 맞는 서정적 레퍼토리로 가족의 정서를 섬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지역에서 오랜 활동을 이어온 단체로, 이번 무대에서는 합창의 따뜻한 울림을 전할 클래식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낼 예정이다. 행사 말미에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잠원 마스코트 그리기’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선정작은 행사 당
K-Classic News 이건희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리풀 고음악 시리즈’ 공연과 연계한 강연 ‘서리풀 예술로(路) 산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립내곡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서초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와 협력을 통해 ‘서리풀 고음악 시리즈’ 음악 감독 김은식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지난 10월 15일 첫 회차를 운영했으며, 오는 11월 26일 한 차례 더 지역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첫 번째 강연은 10월 25일 ‘쿠프랭과 르클레어: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들’ 공연과 연계하여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쿠프랭과 르클레어’를 주제로 두 작곡가의 생애와 곡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서리풀 예술로(路) 산책’ 참여자들은 공연 관람 전 강연을 통하여 공연의 주제와 음악적 배경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바로크 음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다가오는 11월 강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월 26일 진행되는 두 번째 강연은 12월 5일 ‘바로크 노엘’과 연계
K-Classic News 이건희 기자 |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이 올해 여러 무대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어떤 반향을 체감하셨는지요? 올해 초 울산시립합창단 신년 음악회와 9월 광주시립합창단 정기 200회 기념 공연에서 부산·대구 시립합창단이 합류해 합동 무대를 꾸몄습니다.한국 창작 칸타타 역사에서 보기 드문 규모였고, 무엇보다 객석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를 “우리 합창사에 새로운 전기(轉機)”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합창음악이 주는 울림이 특별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합창은 기악과는 달리 모국어의 직설적인 호소력을 갖습니다. 특히 <송 오브 아리랑>은 단순한 선율을 넘어 민족의 전설, 역사, 굴곡진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냅니다.하와이 사탕수수밭, 중앙아시아 설원, 기차 지붕 위에 실려가던 동포들… 이 모든 장면이 아리랑의 선율 속에서 펼쳐지지요. 앞으로 이 작품이 어떻게 자리 잡기를 원하십니까? 장기적으로는 상설 레퍼토리로 정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의 주요 합창단들이 언제든 공연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더 나아가 일본·동남아시아, 유럽 등 세겨합창단과의 교류 무대로 확장되길 희망합니다.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