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 28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실감콘텐츠 전시 《바람이 만든 제주》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공립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지원사업’에 제주현대미술관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제주의 삼다(三多) 중 하나인 바람이 되어 제주의 사계를 모티브로 한 박광진, 김성호, 이경재의 작품을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제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광이 다채로운 빛과 색감의 향연과 함께 8분의 러닝타임 동안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지난 6월에 처음 선보였던《살아있는 작품전》과 함께 내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1일, 15회, 오후 5시 입장 마감)까지이며, 관람 인원은 1회 20명으로 제한한다. 공공수장고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관람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 군인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도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제주 사계의 이미지와 함께 계절별로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고양시의 세계그림책 특성화도서관인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꼼지락 꼼지락 그림책 갤러리에서「잼있다 그림책! - 이선미 작가의 방」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이선미 작가의 대표적인 세 작품『진짜 내 소원』, 『귀신 안녕』, 『어느 조용한 일요일』과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세 작품은 작가의 감각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상상력을 선사한다. 그 밖에도 그림책 소품 전시,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관람 인원에 한하여 갤러리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10월 16일 작가 도슨트와 23일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작가 도슨트는 갤러리에서 이선미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낭독하고 전시 작품 및 창작 배경을 소개한다. 작가와의 만남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진짜 내 소원』 그림책 강연과 독후활동으로‘내 안의 나’를 찾고‘나의 소원’을 그림으로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고양시가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고양시 일산동구 아람누리에서 장애당사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지선 작가(아트월 갤러리 대표), 김우진 작가 등 11명의 발달장애인 작가, 청각장애인 및 비장애인 작가 총 17명이 참여해 약 5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10월 4일은 휴무일이다.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의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시킨다”며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고 작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고양시가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청년일자리박람회 ‘청년드림 JOB콘서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고양시 청년일자리박람회에는 관내 및 수도권의 60여개 기업의 구인정보가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구인기업의 채용과 화상면접을 지원하는 온라인 채용 ▲일자리 트렌드를 제공하는 일자리 정보 콘텐츠 ▲분야별 현직 직업인과의 멘토링 ▲입사서류와 면접 클리닉을 지원하는 취업 컨설팅 ▲자기탐색 및 긍정마인드 강화 프로그램인 나알기존 ▲청년지원 정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 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청년 구직자는 이력서 등록 후, 희망 기업 지원과 화상면접을 예약할 수 있다. 입사 지원은 9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청년층의 꾸준한 수요가 있는 취업 멘토링과 컨설팅은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필수적으로 사전접수를 해야 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 콘텐츠 ‘나알기존’에서 뇌인지 기반 진로설계 등을 제공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오는 10월 13일, 도서관 마로극장에서 올해 릴레이 명사 특강 마지막 순서로 김초엽 작가를 초청해 ‘SF(과학 소설),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다’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김초엽 작가는 포항공과대학교 화학 학사, 생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과학 문학상과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 SF 작품의 지평을 넓힌 작가이자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작가는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을 출간한 후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해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SF 장르의 소개 △소설 속 과학과 현실의 차이 △창작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구체화하는 방법에 대해 광양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용강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 강연을 병행해 운영하는데 대면 강연장 수강생을 15명으로 제한하고, 대신 70명의 비대면 온라인(ZOOM) 참여자를 모집해 수강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광양시립도서관의 릴레이 명사 특강은 분야별 저명인사의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광양시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 ‘광양솔로엔딩’ 행사를 위해 10월 5~14일(10일간)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광양솔로엔딩’은 바쁜 일상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미혼 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만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대일 매칭 토크, 목공예 체험클래스, 광양 바로 알기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광양시에 주소지 및 근무지를 둔 28~39세(1982~1993년생)의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광양시 홈페이지 또는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서류를 전자우편이나 시청 전략정책실 인구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에게 이번 행사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미혼남녀의 적극적인 참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광양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가운데 10월 1일 광양예술창고(전남도립미술관 옆) 일원에서 ‘대한민국 광양 – 오스트리아 린츠 자매결연 30주년 교류주간’ 개막식 행사를 펼쳤다. 개막식은 광양시와 도․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양국 국가 송출) ▷주요 내빈 소개 ▷광양시 부시장 축사 ▷린츠시장 축사(영상)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축사 ▷광양시의회 의장 축사 ▷국내외 주요 관계자 축하메시지(영상) ▷광양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양 시 홍보영상과 교류 발자취, 시립합창단 공연 영상을 상영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 장면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오롯이 광양’ 공식 유튜브 채널과 마동근린체육공원 내 야외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개막식 행사에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와 대사 부인,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참사관 등 귀빈들이 직접 참석해 양 시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빛냈다. 오스트리아 주재 신재현 대한민국 대사는 축하영상에서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안성맞춤아트홀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으로 지난 29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를 선보였다. 201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동문회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홍이삭은 청년을 대표하는듯한 특유의 담담하고 수줍은 목소리와 멜로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번 안성 공연에서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원작자 전인권에게 극찬을 받으며 1승을 거머쥔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하여 그의 히트곡 ‘잠자리 지우개’, ‘구름’, ‘바다야 안녕’, ‘별 같아서’ 등을 부르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은 로, 오는 10월 27일 저녁 7시 30분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싱어송라이터 겸 재즈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가 주축인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는 재즈를 토대로 라틴, 발라드, 보사노바, 락,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로운 형태로 작곡, 편곡, 연주하며 클래식과 실용음악의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첫 현악 재즈 오케스트라 팀이다. 재즈와 클래식에 대한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1년 10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신낙균(申樂均, 1899~1955) 선생을 선정했다. 신낙균 선생은 1919년 3월 말 안성읍내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서울로 피신했을 당시 사진에 매료되어 1922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정식으로 사진을 공부했다. 1927년 동경사진전문학교 졸업 후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였다. 귀국 후 YMCA사진과 교사를 거쳐서 1934년 동아일보사 편집국 사진부에 입사하였다. 1936년 사진과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대회의 마라톤에서 손기정 선수가 우승하자 이를 보도하면서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단 일장기를 지우고 사진을 게재하였다. 조선총독부는 ‘동아일보일장기말소사건’을 문제 삼아 송진우 사장과 관련자 등 10여 명을 검거하고 8월 27일 를 정간 처분했다. 이때 40여 일 간 고초를 겪고 언론계에 다시 종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한 후 풀려났으나 이후에도 일제의 감시를 계속 받았다. 해방 후 수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교육활동에 전념하다 1955년 뇌일혈로 사망했다. 선생은 1990년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안성맞춤아트홀)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에서 생명력 강한 현대 목판화를 대표하는 류연복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展’을 기획했다. 류연복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민주화 운동 중심에서 현대사를 예술작품에 담아온 대표적인 민중작가로 활동하며 전시 및 예술활동 현장에서 단칼의 날선 목판화의 공격성을 최대치로 보였다.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지속된 작가의 벽화운동을 통해 수많은 걸개그림과 벽화 등을 세상에 탄생시켰다. 1990년 초부터 아예 안성에 삶의 터전을 내리며 안성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안성의 자연에 매료되어 주변의 작은 사물들에 대한 예술적 시선을 발견한 류 작가는 닭, 나비, 물방울 등 세상의 작은 존재들이 가진 큰 생명력을 힘있는 목판화로 담아내기 시작했다. 또 동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화두 중 하나인 환경운동에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이게 되며 작품에 그 정신을 표현해내며 전국의 4계절 경치를 판화로 표현해냈다. 이렇듯 목판화 풍경을 통해 우리 국토와 이웃에 기울이는 관심과 문제의식을 삽화적 아포리즘을 함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