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김형석 교수의 올해 마지막 인문학 강의가 16일 오후 2시 인문학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양구군은 군민들의 인문학 소양 함양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빙해 매년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강의는 ‘인문학은 내 안에 있다’를 주제로, 100여 년의 인생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을 토대로 인생에 대한 의미,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수강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의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인문학박물관으로 전화 신청해야 하고 자세한 내용은 양구인문학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임경빈 양구인문학박물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바쁜 일상 속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석 교수는 대한민국 1세대 철학가이자 작가로, 주로 인간의 삶과 윤리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고찰로 알려져 있다. 1920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대표 저서로는 ‘영원과 사랑의 대화’,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사랑에 대하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