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성북구 길음2동 주민센터가 지난 28일 길빛공원에서 이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길음2동 길빛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서울주니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태권도 시범, 천일수 무용단 축원무, 숭곡중학교 댄스팀, 라인댄스 등 신나는 공연이 진행되었고, 주민들의 본인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장기자랑대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길음2동의 숨은 가수들이 총출동한 이날 장기자랑에서는 실력 있는 노래와 재치 있는 무대로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가수 김용임 등 초대 가수의 무대로 축제의 흥을 돋웠다.
한편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을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응급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화재 발생시 대피를 위한 완강기 교육도 열려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처 능력 키웠다.
아울러 연령대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자개 손거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비즈머리띠 만들기, 가죽공예, 바다향초 만들기, 캘리그라피 조명만들기, 테디베어 꾸미기, 디퓨저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주민들이 직접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아나바다 장터도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장난감 리사이클링(CRS) 부스’는 가정 내에 쌓여있는 안 쓰는 장난감을 주민들이 직접 모아서, 세척 작업을 거친 뒤 추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길음2동 길빛축제 추진위원회 배성필 위원장은 “넓은 공간에서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 있어서 기쁘고 준비과정에 후원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고 김현숙 길음2동장은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치는 데에는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을 비롯하여 직능단체 분들의 도움이 컸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제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늘 축제는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세대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