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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노트] 기자가 만난 사람들-1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은 부동산투자 중에서도 토지투자가 답이다.
-국내 최고 부자컨설턴트 (주)해성산업 자산관리팀 수석팀장 우선희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전세계적으로 불황인 요즈음은 재산을 불리는 방법보다는 재산을 지키는 투자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금리가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경기침체로 상대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의 경제상황에서는 투자에 올바른 방법을 몰라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금고 속에서 꺼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모두가 답을 찾고 있는 지금도 누군가는 투자를 통해 재산을 계속 불리고 있다. 과연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재산을 불리고 있는지 10여 년간 다수의 부자컨설팅을 통해 자산관리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우선희팀장에게 그 답을 물어봤다.

 

우선희팀장도 부동산 입문 전에는 (주)마이칼그룹이라는 일본상사에서 근무한평범한 직장인이였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하남지역의 생산관리지역 토지를 평당 200만원에 구입하게 되었다. 원래 하남지역 토박이였던 그녀는 평소 알던 지역이고,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한 최초의 토지투자였다. 이후 구입한 땅이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되면서 20배가 넘는 지가상승으로 큰 수익을 얻게 되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회사를 그만 둔 그녀는 이후에도 몇 건의 토지투자성공으로 수익을 올리게 되면서 본격적인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토지분양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부동산 실무를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아는만큼 보이는게 부동산의 안목입니다.

강남에만 약 300~500개정도이 토지분양회사가 있다. 땅을 파는 회사는 ‘호재’ (好材)라고 하는 개발정보를 토지투자자에게 브리핑을 하게 되는데 투자자는 이 호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때 무조건적인 맹신보다는 ‘과연 그것이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가?’, ‘과연 실현가능한 호재인가?’라는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도 부동산에 대한 분석력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한다.

 

우선희팀장은 “토지는 아파트나 주택과 다르게 변동성이 적은 투자상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파트나 주택은 경기상황과 밀접하게 상호작용을 하면서 가치가 변하지만, 토지는 그렇지 않아요”

 

10여 년간 토지분양업무를 하면서 우선희팀장이 토지투자자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토지에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는 토지분양회사의 담당자 브리핑만 믿지 말고, 본인이 직접 해당 물건지에 가보고, 해당관공서에 개발관련문의도 해보고, 물건의 실소유자가 누구인지, 건축행위가 가능한 물건인지, 개발이 안 되는 물건인지 등등을 직접 확인을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투자하고자 하는 물건의 정확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투자의 눈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해성산업에서 자산관리팀 수석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우선희팀장은 3년 전부터 부동산스터디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이미 몇 백 명이 수료하였고, 수료 후에도 계속적인 투자관련 조언을 해주고 있는 투자자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수료생에 대해 묻자, “ 집안형편이 별로 안 좋은 젊은 청년이 기억이 나요,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야간에 대학교를 다니던 만19세 남학생이였는데, 아마도 지금까지 컨설팅했던 투자자중 가장 어렸던 그 학생은 일찌감치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자금을 모으고 있던 중에 지인의 소개로 제가 운영하던 부동산스터디에 참석하게 되고, 소액이지만 공동지분으로 부동산을 매입을 했어요, 매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매입가의 150% 지가상승을 한 케이스인데, 지금도 기뻐하던 그 학생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100억 부자들의 이기는 투자 습관

우선희팀장은 부동산투자로 많은 수익을 벌었다. 하지만 모든 투자가 수익이 되지는 않았다. 요행으로 수익이 난 적도 있지만 결국은 끊임없는 부동산학습이 밑바탕을 이루고 난 이후에야 본격적인 수익을 낼 수가 있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투자를 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는 귀뜸을 해주었는데, 그녀가 말하는 ‘이기는 투자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첫 번째로 항상 일급 투자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워야한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주변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투자 지역을 알아보기 위해 현장을 가보기도 하고, 지역별 개발 기사와 아파트 분양 소식 등을 꼼꼼히 기록해 둔다. 자기만의 일급 투자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워 메모해 두면 시장 흐름을 알 수 있고, 돈이 되는 아이템을 선정하기가 수월하다.

정보는 매주 또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종합적인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소신이 섰다면 기회를 먼저 잡는다.

9·11 테러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을 때 00기업 우량주를 샀던 사람은 돈을 벌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를 과감하게 기회를 잡는 사람이 이익을 보았던 것. 항상 기회를 노리던 발 빠른 투자자가 미안한 말이지만 악재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매도자의 힘이 빠졌을 때, 매물을 노리는 것이 바로 포인트다.

 

세번째로 돈 모으는 순서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목적에 따라 자동차를 사기 위한 돈, 집을 사기 위한 돈, 여행을 가기 위한 돈, 자녀 교육비, 노후 자금 등 각각 꼬리표를 붙여 놓고 막상 순서를 매기는 데는 무지하다. 100억 부자들은 빚 → 저축 → 투자 → 소비의 순서로 돈을 모은다. 대출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투자 가치가 있는 종목일 경우 대출을 이용해 재테크 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내가 움직이지 않고, 돈이 움직이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우선희팀장은 “아무리 좋은 호재가 있고 개발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투자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어떤 투자를 하더라도 본인이 그 분야에 대한 충분한 학습과 확인작업을 선행한 후에 투자를 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투자방법입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우선희]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졸업

 

고려대학원 국제대학원 중퇴

 

(주)마이칼그룹 근무(일본)

 

(주)신흥코리아---> 브랑크코리아 경영중(현)

 

(주)해성산업 자산관리팀 수석팀장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