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충북도는 31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베트남 푸옌성 문화예술교류단’과 간담회를 열어 교류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교류 협력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푸옌성 문화예술교류단은 레 황 푸 푸옌성 문화체육관광청 부청장을 교류단장으로 푸옌성 예술인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충북민예총과의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위해 지난 30일에 입국, 6박 7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11월 2일 오후 2시 30분에 초정행궁에서 베트남 전통무용ㆍ음악공연과 11월 3일 오후 5시에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싸오비엔예술단과 충북민예총이 합동으로 선보이는 ‘교류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충북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도민들에게는 이색적인 분위기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간담회에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양측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교류ㆍ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베트남 푸옌성 문화예술교류는 2004년 첫 교류 이후 2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로서, 양측의 문화예술 발전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격년 주기로 상호 방문, 문화예술 교류 공연 및 전시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