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청주시는 12일 전염병 검사를 마친 동자개 치어 3만3천400여마리를 대청호 수면에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수생 생태계 복원하고 수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자개는 낚시로 낚아 올리면 가슴지느러미를 마찰시켜 빠각빠각 소리를 낸다고 해 ‘빠가사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동자개는 수생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수질 정화와 먹이사슬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년 지역 어업인들과 협의를 통해 방류 어종 및 방류지를 선정하고 어종별 시기에 맞춰 방류하며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힘써왔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대청호 수면에 뱀장어와 쏘가리 치어 6천900여마리, 달천에 8천400여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 동자개 방류를 끝으로 올해 계획된 방류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해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