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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12월 씨네마루 영화 '아줌마' 상영

K-드라마에 빠진 싱가포르 아줌마의 좌충우돌 로드무비…한국‧싱가포르 첫 합작

 

K-Classic News 기자 |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2023년 12월 씨네마루 영화 '아줌마'를 11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상영한다.

 

영화 '아줌마'는 한국-싱가포르 첫 합작 영화로 한류스타 여진구를 만나러 한국으로 패키지여행을 온 싱가포르 아줌마가 낙오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드무비다. 싱가포르의 허슈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싱가포르 국민배우 홍휘팡이 주인공 림메이화 역을 맡고, 한국배우 정동환, 강형석이 출연한다. 배우 여진구는 한류스타역으로 특별출연한다.

 

3년 전 남편을 잃고 아들과 사는 싱가포르 아줌마 림메이화는 매일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케이팝에 맞춰 운동하고 K-드라마에 푹 빠져 지낸다. 아들과 함께 패키지여행으로 한국에 가기로 했는데, 아들의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림메이화는 혼자 한국에 도착한다. 그러다 여행사 가이드가 인솔하던 중 사고가 터져 림메이화는 여행 첫날 밤 서울 한복판에서 낙오된다.

 

개봉을 앞두고 지난 16일 내한한 허슈밍 감독은 “동시에 여러 개의 한국드라마를 챙겨보고, 항상 한국드라마에 대해 얘기하던 열정적인 어머니를 생각하며 대본을 썼다”고 말하며 “중년 여성들이 영화를 보고 ‘그래, 나 아줌마야!’라며 당당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줌마'는 제59회 대만 금마장영화제(2022)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8회 아시아월드필름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아줌마'는 상영기간 중 매주 목, 금, 토요일 1회씩 총 9회 상영되며 목요일은 오후 7시, 금요일은 오전 11시, 토요일은 오후 4시에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