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모든 소비는 만족을 지향한다. 거기에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긴 줄이 이어지는 맛집 역시 비결은 맛 하나다. 인테리어가 아무리 좋아도 맛으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식당은 되지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이 고객 만족이다. 그러니까 '관점'을 나의 중심에서 '소비자'로 보는 철저하고도 설득력있는 전략과 정성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존'이란 결국 자기 발밑을 봐야 한다. 내가 과연 어디에 서있는지, 나를 원하는 상대의 요구가 무엇인지, 그 상품력을 위해 우리가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할 때다. 당진의 폐교를 활용한 아미미술관은 그래서 1년에 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데 공공의 많은 미술관을 뒤로 하고 이 공간을 찾는 것은 관장은 얼굴을 감추고 철저히 소비자 중심이란 철학과 경영이 깔려 있다. 그것은 드러는 나지 않지만 진정한 애정으로 보였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생활 공간으로 이동한 클래식 지속되어야 전편의 '코다리찜 콘서트'에 이어 제 2탄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콘서트 더 쌍화 쌍화차 음악회다. 사당동의 코다리찜 콘서트를 본 관객들은 그 날의 열기를 쉽기 잊지 못할 것 같다. 식당에서 바로 콘서트를 연 것이 공식적으로 첫 공연이 아닐까 싶다. 무대 마련을 위해 드는 비용과 절차, 무엇보다 관객 확보를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쏱아야 하는 기존 음악회에 비하면 파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콘서트를 하면서 관객도 연주가도 더 이상 실험적이 아니다. 이렇게 해서 지속적으로 하면 이것이 하나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가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하다. 이를 보는 것이 관객뿐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아티스트들이 이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엔 식당이었지만 이번엔 찻집이니 무대 상황도 다르게 느껴진다.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뭣이 전달되고 어떻게 전달되느냐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을 관객들이 가지기 시작한다면 이를 모델로 해서 더 많은 콘서트가 상설적으로 열릴 수도 있겠다. 이 소식을 들은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영준 바이올리니스트는 '직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대중 한류에 이어 신한류 Karts, KClassic 의 유속이 빨라지고 있다. 이는 대중 한류가 지구촌 곳곳에 충분히 흡수되었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제 고급한류인 무용, 연극, 미술, 전통, 클래식 영역에서 현지의 공간, 극장들에게서 우리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상황이 왔다. 이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역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예술 한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작곡가 임준희, 이귀숙, 해금 정수년, 거문고 유영주, 피리 진윤경, 무용 박은영·이소정 7명의 전통예술원 교수진과 재학·졸업생 14명이 참여해 전통음악과 전통무용, 창작음악 등을 독일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15일 뒤셀도르프의 로베르트 슈만홀에서 열리는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의 밤'에서는 '춘앵전과 상령산풀이', '지영희류 해금산조', 거문고 '달무리', 무용 '태평무' 등 전통음악과 무용이 결합한 공연이 진행된다. 쾰른대학에서 '한국 전통 악기의 이해와 융·복합적 창작 활용법' 주제의 워크숍 18~19일 쾰른대학에서는 '한국 전통 악기의 이해와 융·복합적 창작 활용법' 주제의 워크숍과 창작곡 '리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BTS, 오징어 게임 등 대중 한류에 이어 신한류 K 아츠, K클래식의 흐름이 가속회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우리 예술단체들의 활동량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베를린문화원에 의해 종묘제래악이 베를린필홀과 뮌헨, 함부르크 등 4개 지역 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라 독일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제7회 한국주간(10월 6일~16일, 본/뒤셀도르프, 보훔) 역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내 놓고 있다. 주본(Bonn) 분관은 제7회 한국주간 문화행사로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본과 뒤셀도르프, 보훔에서 개최한다 .민화 워크숍을 제외한 모든 행사는 무료입장이지만 사전 등록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등록 신청: koreawoche2022@gmx.de). 세부사항은 첨부한 포스터 및 프로그램을 참고. 한국 영화제 o 일시: 10월 6일 (목)∼8일 (토) o 장소: UCI Kinowelt Düsseldorf (Hammer Str. 29-31, 40219 Düsseldorf) o 상영 영화: - 10월 6일 18시: 관상 - 10월 7일 17시: 모가디슈 - 10월 7일 20시: 도둑들 -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일전에 아이돌 가수가 싱글 앨범을 냈는데 그 제목이 넘 재밌다. '숨차'. 오늘의 세태에 이토록 정곡을 찌를 수 있을까? 한치의 보탬이나 은유가 없이 현실을 직시하고 표출하는 힘에서 꼰대들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의 명쾌함이 보인다. 한 때 우리는 '소득주도 성장'이란 말을 많이 들어야 했다. 사람들의 대게가 소득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 듣기엔 나쁘진 않았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먼 정책이 되버렸다. 극단적으로 눈만 뜨면 돈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에베레에스트 산처럼 재산 축적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더래도 금고를 가득 채우는 금송아지의 욕망을 누구나 갖고 산다. 당장은 아파트 값이 뛰면서 가슴이 숭어처럼 뛰고 증권 등락에 따라 얼굴 주름살과 혈압도 보조를 맞춰 함께 뛴다. 그런데 '날마다 소풍'의 저자인 모지선 작가는 '가을엔 음악소풍'이란다. 남한강가에 코스모스 핀 들녁에 하얀 뭉개 구름으로 친구들을 유혹한다. 갈대가 스치며 우는 소리를 함께 듣자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선택이다. 숨차게 뛰면서 욕망을 채우던, 지하철 삐삐 카드를 공짜로 쓰면서도 여유자적하게 풍경을 찾아 나서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앙상블 드 로즈마리가 <Les Quatre Coeurs> 라는 부제를 가지고 오는 10월 16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앙상블 드 로즈마리는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영을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 비올리스트 이성재, 첼리스트 양지욱과 함께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음악적 감각을 선보이는 현악 앙상블 팀이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꾸준히 청중들과 만나며 현악 앙상블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듣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제14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작곡한 열다섯 곡의 현악 4중주 중 생애 말년을 장식하는 곡으로, 영원한 잠으로써의 죽음이 주는 유혹과 안락함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2부에 연주될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제8번’은 느리고 어두운 애가(哀歌) 풍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악보에 직접 자필로 “파시즘과 전쟁 희생자에게 바친다.”라고 작성하였다. 앙상블 드 로즈마리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통해 슈베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안희숙 명예교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희연회가 오는 10월 1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펼쳐 보인다. 매년 다양한 구성의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심도 있는 음악적 연구 및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는 희연회는 현재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제1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피아노 주소영, 경현정, 김민정, 서연아, 길선아, 신수연, 임리라, 허태범, 이호정, 김성신, 하영주, 심윤선, 문정심, 이현주, 김혜정, 서현지, 이정수 ▼팀파니 김경수 ▼앙상블 뮤:토가 출연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과 더불어 작곡가 <나운영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안희숙 교수님의 초연 영상으로 함께 만날 수 있다. 희연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특허품으로 향후 극장공간의 이동이 예상된다 사운드 포커싱홀은 세계적인 특허품으로 야외공연장이면서도 마이크 사용을 하지 않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지난헤에 도봉구에 만들어졌고 이천 등 여러 곳에서 공간을 짓겠다는 문의가 오고있다. 지자체는 물론 이태리에서도 공간 설립을 위한 미팅을 잡아가고 있다. 머지않아 이런 공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은 코로나 이후 더욱 극명해졌다. 우선 자연 야외에서 대 자연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가슴이 확트이는 해방감이다. 여기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원음의 음향을 즐김으로써 새로운 음향 감각이 신선하다. 야외의 오픈감은 강아지를 데려올수도 있다. 여기에 식음료를 즐길수 있고 보다 릴렉스된 입장에서 공연 및 각종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탁월한 공간 음향, K클래식과 함께 널리 알릴 것 무엇보다 장점은 극장관리에 드는 많은 예산에 비해 수익성이 결핍된 기존 극장 공간의 운영 한계성을 극복해 수익성이 담보된다는 것이다. 극장을 위한 인력을 과다하게 투입하지 않고서도 관리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일일이 그 장점을 이야기하기 보다 실제 공연을 보고 체험하면서 사용자인 예술가나 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첫 청소년 교향악 축제, 13일 칠곡 석적초소리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처음으로“2022 풍산그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제”를 오는 10월 13일(목) ~ 15일(토)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번 청소년 교향악 축제는 안동문화예술회관과 ㈜스테이지원이 주최 주관하며 풍산그룹 후원으로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연주실력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청소년 교향악 축제는 13일 칠곡 석적초소리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스위스취리히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15일에는 청주청소년오케스트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마루한청소년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악의 선율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에는 7년 만에 내한하는 스위스취리히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공연을 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공연한다.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수상한 라파엘 누스바우머 협연자로 참여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트롬본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브뤼세 랄
K-Classic News 정원 이경숙 | 코로나에 지친 일상 상쾌하게 털어낸 가곡 소풍 한껏 맑은 쪽빛 하늘에 피어나는 흰구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가슴에 품고, 우리는 하늘을 향해 그리고 푸른 잔디위에서 하루를 힐링하러 나온 행락객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었다. 열심히 연습한 그 연주곡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에게 애정을 주고 만끽하는 가운데 어느때보다 넘치는 기쁨의 느낌으로 사랑의 눈맞춤과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하얀성 산토리니는 눈이 부시게 화창한 날씨에 더욱 빛이 나고 있었고, 언제나 보았던 가을 하늘이련만 마치 몇년 만에나 보는 것같은 착각속에 가을 쪽빛 하늘에 피어오르는 흰구름에는 코로나로 힘들었던 우리에게 부푸른 희망을 주고 아름다운 꿈이 힘이 되어 솟아나는듯 했다. 녹색의 잔디 정원과 하얀 산토리니 성은 내리쬐는 가을햇살에 반짝이며 르네상스시대의 지식인들이 고대 그리스 시를 읊으며 성악 역사상 가장 웅장한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창조한 스토리를 떠올리게 했다. 하얀종탑에서는 금방이라도 고대그리스의 시가 흘러 나올것 같아 순식간에 감탄을 자아내며 아름다움으로 빛났고, 종탑 아래서 부르는 우리의 예술 가곡 연주는 춘천 호반의 도시를 시와 가락으로 감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