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누오바오페라단의 2024년 정기오페라 ‘나비부인’이 오는 6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9일 토요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다. 누오바오페라단은 강민우 단장을 주축으로 창단된 오페라 단체로, 공연으로 끝나는 오페라가 아닌 오페라 공연을 통하여 한국의 오페라 문화를 개척하고 이끌어가고자 알차고 참신한 기획력으로 지난 2005년 창단하였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페라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쉽게 다루지 않는 오페라들을 공연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클래식계의 새로운 지변을 넓히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더 넓고 깊은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강민우, 연출 임선경, 지휘자 양진모를 필두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 아름불휘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다. ‘나비부인’은 푸치니가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이자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으로 사랑과 기다림, 배신, 절망, 그리고 죽음까지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푸치니 서거 100주기를 맞아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완성도 높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디에도 적용되는게 없는 논리가 아닌가! 시장 논리도, 행정 논리에도 눈 밖에 나 있는 것이 창작 오페라다. 오페라 70년이 지났지만 공회전만 되풀이 하면서 검은 연기만 뿜어낸다. 특히 국립오페라단 역시 지난 20년 동안 작품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한 손가락에도 꼽을 수 없는 작품의 수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하나? 애써 농사지어봤자 운송비가 안나오는 배추밭처럼 갈아 엎어야 하나? 상당한 연구와 분석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한 걸음씩이라도 나아가 방향 표지판이라도 세울수 있지 않겠는가. 아마도 우리 세대가 지나면 또 다른 세대가 되면 오페라를 좋아하기보다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 목 마른 사람이 샘 파는 것은 맞다. 어디 힘 좋은 인부들을 써야 하는데 이 역시 돈이다. 그래서 득도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밥이 다되면 숫가락 놓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능력을 미리 보고 지윈하는 안목의 후원자는 없다. 쇼팽의 녹튼, 발라드가 뭔지도 모르면서 조성진, 임윤찬을 K-Classic 이란다. 명백한 오보다. 이들이 아리랑 변주곡을 칠때 비로서 K클래식이라 불러야
K오페라 공간 확보로 날개 단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2018년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국회에서의 토론회 소비자의 관심과 욕망을 불러 일으켰는가? 원리의 수학이라는 말이 있다. 과학의 근거가 되는 수학은 논리와 수로 정확한 답을 얻어내야 한다. 예술은 감성과 상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이런 규칙이나 수의 질서에 민감하지 못하다. 아니 둔감하다. 설상가상 행정이 예술을 떠 받혀야 하는데 위에서 누르는 구조 하에서 예술은 행정에 눌려 어깨를 펴지 못한다. 행정 문법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공식을 배워야 공공지원에 최적화가 된다. 그렇다면 시장 논리는 무엇인가? 시장은 소비자다.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자의 욕망을 읽어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홍보가 필요하다. 매력적인 홍보는 또 어디서 발생하나? 세련되고 멋진 광고 카피가 그래서 중요하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카피 하나가 여행에 신드롬을 불렀다. 둘레길을 잘 만들어 홍보하자 전국에 둘레길이 만들어졌다. 그 시초는 수원에서 시작한 화장실 문화다. 지금은 작고하신 심재덕 시장이 일궈낸 것으로 세계 최고의 화장실 문화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독창회, 일반 연주회 우리 아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립오페라단 필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뭉쳤다! 국립오페라단은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창작오페라 <처용>으로 유럽 3개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처용>은 1986년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위촉 초연된 작품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기법이 절묘하게 엮인 음악적 구성에 한국의 전통 설화를 담고 있다. 각각의 등장인물을 상징하는 음악적 주제가 바그너의 유도동기 기법으로 작곡되어 주목받은 바, 바그너의 드라마틱한 관현악을 연상시키는 무게감 있는 서곡과 남성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웅장한 합창 선율을 국립오페라단을 필두로 K-클래식을 대표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이 함께 꾸며나갈 예정이다. 6월 9일 프랑스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을 시작으로 11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홀, 13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진행되며 한국 현대 오페라의 매력으로 유럽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시놉시스 “ 신라의 태양은 이미 저물었다 ” 신라를 구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처용의 이야기 신라 멸망 직전, 하늘의 옥황상제는 부패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조정현 지휘자, 유희문 연출가, 탁계석 대본가, 박영란 작곡가, 문정숙 단장, 강해수 대표 (5월 17일 오후6시 대학로) 매년 공연 무대에 오르는 기념비적 작품이 됐으면 초연 오페라가 재공연을 갖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지속 공연되는 것을 목표로 무대에 올린다. 그러나 여러 이유에서 작품이 재공연되는 경우는 아마도 전체의 10%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여순 사건을 다룬 오페라 '바다에 핀 동백'은 초연(2023, 10,19) 이후 뜨거운 반응을 끌어 냈다. 곧바로 지원 기관인 여수시는 다음해 예산 반영을 했다. 오는 10월 재공연을 앞두고 막강 드림팀이 만났다. 박영란 작곡가와 탁계석 대본가, 유희문 연출가, 강해수 대표와 문정숙 단장, 조정현 지휘자가 대학로 커피숍에서 3시간 넘게 진지한 토론을 했다. 초연의 너무나 급박했던 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재공연이니 다소 여유 있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작품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이구동성으로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강해수 대표는 이번 작품은 초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을 위해 사기중천하자며 격려를 보냈다. 유희문 예술감독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느 나라 국왕의 명성이 푸치니만 할까? 한 나라 영역에 머문 국왕에 비해 오늘날까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푸치니( Giacomo Puccini,1858년~1924년)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10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실존보다 더 실존적으로 살아있는 거장이 아니겠는가. 그 깊은 존경과 감사에 열정이 보태어져 만들어진 것이 비바, 푸치니다. 장수동 예술감독의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끈을 놓치 않고 30년을 달려 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누구도 몰랐던 것을, 누구도 하지 않는 것을, 기획한 것의 바탕에 전문성과 애정이 깔려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제대로의 정상적인 오페라극장을 갖었다면, 이들 작품들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획할 수도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행정에 눌려 기를 펴지못하는 이 땅의 오페라는 선조로 부터 타고난 DNA를 죽이고 있다. 그럼에도 성악의 축복은 오늘의 성악가들을 키워냈다. 무대에서 기꺼이 죽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지 못한 대한민국 비운의 오페라 극복에 나서야 한다. K콘텐츠 백번 외치면 뭣하겠나, 선수들이 뛸 구장 하나 확보못한 기초 환경을 바꿔야 한다. 치열한 고심과 컨트롤타워가 필요하
K-Classic News | 푸치니 오페라와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 오페라 갈라공연!!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작곡가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마농레스코>,<라보엠>,<토스카>,<제비>, <나비부인>,<잔니스키키>,<수녀 안젤리카>,<투란도트>등 보석처럼 빛나는 8편의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이중창, 4중창 등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하는 <2024 푸치니오페라 갈라공연>을‘2023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 수상’과 서울오페라앙상블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공연한다. 왜 세계는 푸치니 오페라에 오늘도 그토록 열광하는가 푸치니 오페라들을 빼놓고는 한국오페라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우리 정서와 맞는 그의 오페라는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사랑받는 작품들이자 76년의 한국오페라의 역사 속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진 작품들도 다름 아닌 푸치니의 오페라들이다.그것은 그의 타고난 아름다운 선율과 극과 음악의 일치라는 드라마틱한 작곡 기법이 오늘에 와서도 현대인들에게 오페라의 카타르시스를 한껏 고양시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대전오페라단 창작오페라<이상의 날개> “어떤 고통에도 희망의 날개를 접지 않는자, 마침내 그 희망의 가장 가까이 닿을 것이다”. 이미 죽은 사람처럼, 자신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라고 자처 했던 김해경(시인 이상) 공연예술창작산실에서 올해의 신작으로 소개되는 대전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이상의 날개’를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 공연으로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초연을 올린다. ‘이상의 날개’는 현대의 복잡한 사회에서 인간의 열망, 갈등, 그리고 용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시인 이상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시인의 내면적 갈등과 꿈을 향한 열망을 다양한 예술적 표현으로 구현한다. 작품의 음악은 작곡가들의 감성을 담아 현대적이고 다층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감성적인 여행을 제공하며, 풍부한 시각적 요소와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전오페라단에서 준비하는 창작 오페라 ‘이상의 날개’에서는 이상의 시가 보여주는 시각적인 특징을 무대 장치와 무용단, 합창단 의 연출로 색다르게 표현하여 화려한 구성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모차르트 오페라의 주인공 파파게노에서 착상한 '푸푸게노! 똥 밟았네'가 어린이 공연물로서는 드물게 공전의 히트를 하면서 지속 가능한 롱런의 작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전의 어린이 공연들이 외국 것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편집하는 수준이었지만 푸푸게노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면서 고급화한 작품이어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번 공연은 양천문화재단과 라벨라 오페라단의 공동기획으로 오는 2월 17일(토)~3월 3일(일) 까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일반적으로 공연장에서 정숙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번 공연은 다른 클래식 공연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객석에서 일어나 노래도 따라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는 참여형 오페라다. 이같은 단 한번의 체험만으로도 아이들은 평생 극장의 공연 문화에 친숙함을 기억한다. 여기에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며 중독성 있는 주제가로 호응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오페라에 대한 이해가 놀이속에 포함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동시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오페라이지만 모차르트 음악을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극이 흘러가는 것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효과를 볼수 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앉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소프라노 김민지가 오는 2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새해 첫 독창회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김민지는 '초대의 글'에서 이번 독창회는 '하늘을 수놓는 해달별의 노래' 라는 주제로 준비했다면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끝없이 연구하며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프라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마티아 바티스티니 국제 오페라 콩쿠르 등 국내 외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 프로그램 -1부- V. Bellini Vaga luna che inargenti (은빛같은 달빛) G. Verdi Ad una stella (한 별에게) G. Puccini Sole e amore (태양과 사랑) E.chabrier romance de l'etoile (별의 노래) 오페레타 'L'Etoile'중 W. A. Mozart Ah se in ciel, benigne stelle, K.538 (만일 하늘에 별들의 은혜가 있다면) A. Dvořák Song to the Moon (달의 노래) 오페라 'Rus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