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5일 오후 2시, 우리 역사 고전(古典) 보물캐기 워밍업으로 가회동 백인제에 들렀다.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에 의해 1913년에 건립되었다. 압록강 흑송을 운반하여 건축하였다 한다. 마지막 소유주가 1944년 부터 거주한 외과의사인 백인제의 이름을 붙였다. 주변 가옥 12채를 사들인 건평 907평의 큰 대지다. Photo: 오형석 기자 주인장 계시요? 주인장은 어디 가셨나? 뒷 뜨락에서 큰 기침 소리라도 들릴 법 한데 창에 비친 단풍 하나가 먼 하늘을 바라 보라며 살짝 눈짓을 한다. 인걸(人傑)은 간데 없고 산새는 또 어느 마을로 마실 간 것일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첫 3,000 뷰 돌파 가속도 붙을 듯 어제 K클래식 뉴스 창간 이래 첫 3천명 뷰(3,103명)를 돌파했다. 초기 하루 300명 수준이던 것이 일년이 된 지난 8월에 30만을 돌파했고, 또 지난주엔 40만을 돌파했다. 연말 안에 50만 돌파가 예상이 된다. 이 때에는 키키방송국도 개국이 될 것이니 인터넷 뉴스와 방송국까지 갖게 되니 나름대로 어마한 파워가 아닌가? ㅎㅎ~ 엊그제 사고가 났지만 카카오뿐만 아니라 이제 모든 것이 '숫자' 에 있다. 무엇을 해도 '숫자'가 안되면 학교도 문을 닫고, 공연장도 썰렁해지고, 식당도 페업을 한다. 이 '숫자'를 예전엔 '목'이 좋은 곳이라 했다. 지하철 가까운 상권이거나 도심의 중앙에 백화점이 위치하거나 등등 땅 값과 위치는 직결되었다. 그러나 이건 완전 아날로그 시대의 보물이다. 택배로 로또 회가사 된 '배달의 민족'뿐아니라 앞으로 콘서트 방식도 충분히 바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게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가는 방향'이냐 '역주행'이냐만 판단하면 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지금 딱 떨어지는 말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1대의 피아노에서 2명의 연주자가 4손으로 호흡을 맞추는 피아노 연탄은 그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으로 피아노 솔로와는 또 다른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서 Piano On은 한국의 저명한 작곡가 및 편곡자 9명에게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영화의 OST를 소재로 하는 새로운 피아노 연탄곡 작품을 위촉하였다.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초연의 신선한 감동을 나누고, 이를 영화의 장면과 함께 감상하면서 보다 깊은 공감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연주 Program 성용원 ‘Modern times' 모음곡 for piano 4 hands ... 이혜경/ 양수아 (8’) I 마리오 채플린 II 네 녀석이 주동자로구나 III 편하게 마음을 먹어요. 흥분은 금물입니다 IV. 감옥소동 V. 부둣가에 사는 소녀 정나래 '오즈의 마법사‘ 중 ‘Over the rainbow’ for piano 4 hands ... 강유선/ 이혜경 (4‘) 박정현 'Autumn leaves' for piano 4 hands ... 고우리/ 전수진 (6‘) 장민호 'Exodus' for piano 4 hands ... 신정운/ 한기정 (3‘30)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상은 변하고 변한다. 그래서 결혼도 변하고, 그래서 컨설팅 회사도 변한다는 지하철 광고가 눈에 확 들어 온다. 보기만 하면 돈을 벌고, 걷기만 해도 돈을 벌고, 각종 신기술의 앱을 통한 홍보 카피들이 변화를 실감케 한다. 여근하의 역사 이야기, 무궁한 잠재력으로 생산 효과 유발할 것 '가을을 담은 역사이야기'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독창적 컨셉의 자기 브랜드 프로젝트이다. 그러니까 많고 많은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 역사에 묻힌 이야기들을 꺼집어 내어 그 스토리를 오늘의 음악으로 되살려 내는 복원 작업이자 예술 창조다. 이것은 남의 것을 따라하거나 모방을 통한 재해석으로 완성도로 표현하는 예술행위 와는 궤를 달리하는 작업이다. 역사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시키느냐? 에서 프로듀싱 개념이 필요하다. 작곡가를 찾고 또 진행 과정의 대화를 통해서 먼 과거가 아닌 오늘로 탄생하는 것이니 바로 창작이다. 바흐에서 모차르트, 브람스, 쇼스타코비치의 서양 음악사 연대기를 연주해서 주목받던 시대에서 오늘의 K컬처 K클래식은 방향이 전혀 다르다. 결국은 음악이 청중을 위해 있다고 할 때 그 반응을 객관적으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일취월장,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난 8월에 창간 1년만에 30만뷰 돌파에 이어 두달 여만에 10만 뷰가 더해져 40만이 되었습니다. 하루 2천명 내외로 방문하는데 , 내년엔 아마도 하루 5천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SNS의 특성상 누진제가 적용되듯 쌓이는 결과인 듯 합니다. 곧 전국 지역을 비롯한 예술인들과 '현장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생존을 위한 프리 토킹을 할 것입니다. 지금 키키 방송 기술을 공부하고 있어서 올해 말에는 키키(KiKi)방송국이 또 하나 개국을 할 것 같습니다. 이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술만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고 기존의 레드 오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테크놀리지의 철학을 믿기 때문입니다. 거듭 성원에 깊은 감사와 함께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K클래식 발행인- 좌로부터 박미희 현답 법무이사. 장종열 이사장, 박선협 대기자, 안영화 원장. 탁계석 평론가. 김영준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은정 K클래식사무총장 기술은 보잘 것 없는 능력을 고차원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회사 하나가 성공하려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 묵직하고 힘 있는 소리, 고희 넘긴 관록의 유영애 명창 - 정확한 성음과 우조‧계면조의 분명한 구분, ‘판소리의 교과서’로 불려 권선징악의 교훈 담아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판소리 ‘흥보가’ - 힘 있는 통성, 말끝이 분명한 동편제 ‘흥보가’ 진수 느끼는 무대 고수 박근영의 장단, 유영대의 해박한 해설 더해져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유영애의 흥보가>를 11월 12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고희를 넘긴 관록의 유영애 명창이 동편제 ‘흥보가’를 묵직한 소리로 들려준다. 유영애 명창은 1948년 전라남도 장흥 출생으로, 어린 시절 여성국극단 공연에 감명 받아 소리세계로 뛰어들었다. 목포의 김상용 명창을 찾아 ‘심청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고, 한농선 명창에게 ‘흥보가’를, 성우향․조상현 명창에게는 ‘춘향가’와 ‘심청가’를 각각 배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명창을 두루 사사한 유영애 명창은 목이 실하고 소리가 구성지며 중하성에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1970년 호남예술제와 1986년 경주 신라문화제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1988년 남원 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지역에서 현장에서 활발하게 작업을 하고 있는 유명 작곡가를 찾아 나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기획이다. 그러니까 당진시립합창단이 제38회의 기획연주회로 국내 유명작곡가 4人 초청해 당진시와 당진시민들의 마음과 정서에 가을의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 제목은 "음향이다. 중앙까지는 그다지 널리 알려 지지 않았지만 2015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8년째 를 맞는다. 이에 2020년 8월에 부임한 이대우 지휘자가 예술감독 겸 지휘를 맞으면 활력을 띄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년 정기 및 기획연주를 비롯해 시민들을 찾아가는 나루나눔 음악회, 감성충전 음악회 등 시민의 정서의 다가가는 기획으로 연간 60여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당진 지역뿐 아니라 충남지역 예술단체들과 교류연주를 하고 있고, 전국의 국·공립 예술단 체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국내 유명 작곡가 초청 시리즈는 오늘의 창작을 시의성 맞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초청 작곡가는 조성은, 박문희, 진한서, 조혜영이다. 피아노 김한임, 정진실. K클래식조직위원회도 이들의 작업에 관심을 갖고 더 다양한 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모든 소비는 만족을 지향한다. 거기에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긴 줄이 이어지는 맛집 역시 비결은 맛 하나다. 인테리어가 아무리 좋아도 맛으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식당은 되지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이 고객 만족이다. 그러니까 '관점'을 나의 중심에서 '소비자'로 보는 철저하고도 설득력있는 전략과 정성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존'이란 결국 자기 발밑을 봐야 한다. 내가 과연 어디에 서있는지, 나를 원하는 상대의 요구가 무엇인지, 그 상품력을 위해 우리가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할 때다. 당진의 폐교를 활용한 아미미술관은 그래서 1년에 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데 공공의 많은 미술관을 뒤로 하고 이 공간을 찾는 것은 관장은 얼굴을 감추고 철저히 소비자 중심이란 철학과 경영이 깔려 있다. 그것은 드러는 나지 않지만 진정한 애정으로 보였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생활 공간으로 이동한 클래식 지속되어야 전편의 '코다리찜 콘서트'에 이어 제 2탄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콘서트 더 쌍화 쌍화차 음악회다. 사당동의 코다리찜 콘서트를 본 관객들은 그 날의 열기를 쉽기 잊지 못할 것 같다. 식당에서 바로 콘서트를 연 것이 공식적으로 첫 공연이 아닐까 싶다. 무대 마련을 위해 드는 비용과 절차, 무엇보다 관객 확보를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쏱아야 하는 기존 음악회에 비하면 파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콘서트를 하면서 관객도 연주가도 더 이상 실험적이 아니다. 이렇게 해서 지속적으로 하면 이것이 하나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가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하다. 이를 보는 것이 관객뿐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아티스트들이 이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엔 식당이었지만 이번엔 찻집이니 무대 상황도 다르게 느껴진다.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뭣이 전달되고 어떻게 전달되느냐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을 관객들이 가지기 시작한다면 이를 모델로 해서 더 많은 콘서트가 상설적으로 열릴 수도 있겠다. 이 소식을 들은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영준 바이올리니스트는 '직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K클래식과 협업으로 새로운 전기 마련될 듯 지난 40여년, 한국스즈키 음악협회는 영유아 및 청소년의 음악정서 발달에 큰 역할을 해왔고, 스즈키 메소드 시스템의 국내 정착을 위해 오직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의 기초 예능 교육을 견인하였습니다. 그 내실있는 교육의 탄탄함은 우리 미래의 자산이자, 희망이요, 방향성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진출과 세계 메소드 협회와의 네트워크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는 탁월한 리더십의 귀 단체와 칸타타 8봉을 완성하고, 세계 37 개국 106명의 명예감독을 위촉한 한 바 있는 신한류 리더 K클래식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업무 협조로 상생의 발전은 물론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굳건하게 동행할 것을 약속합니다. 2022년 10월 17일 한국스즈키 음악협회 황경익 이사장 K-Classic조직위원회 회장 탁계석 *업무협약(mou)는 17일 오전 11시, 남부터미널 근처의 한 커피숍에서 키키방송 대담과 함께 이뤄졌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스즈끼 기초 교육이 확산되어야 나라가 바로선다 스즈끼 음악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의 행복 자산이자 미래를 여는 힘이다. 그간 얼마나 일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