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우리가곡은 겨레의 고유한 정서와 혼이담긴 시에, 아름다운 가락을 더한 노래이다. 1920년 홍난파 선생의 봉선화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겨레의 애환을 담아내며 특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우리가곡은,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인 예술로 자리매김 하였다. 날로 변화해 가는 이 시대에도 사회정서 순화에 기여하는 바 큰 우리가곡의 아름다움을 기리고, 겨레의 음악으로 거듭나고자, 시인과 자곡가, 연주가, 그리고 우리가곡 애호가들의 마음을 모아, 광복60주년을 맞는 2005년 11월 11일을 제1회 우리가곡의 날"로 제정 선포한다. 하나, 우리는 조국의 아름다운 산천을 가곡으로 노래한다. 하나, 우리는 아름다운 가곡을 통하여 맑고 바른 사회를 지향한 하나, 우리는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계승하고, 시대정신에 부응한 가곡 발전에, 가곡을 사랑하는 모든이들이 참여한다. 선언일 2004년 11월 11일 우리가곡의 날 제정위원회 우리가곡의날기념사업협회 가슴속 깊이 흐르는 우리가곡... `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모든 활동을 멈춰야 할 큰 불행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가곡의 날 제18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바리톤 이규석 독창회가 오는 11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규석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찍이 국립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 피가로 역으로 데뷔하였고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모차르트와 롯시니 오페라 작품의 전문 가수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매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외 다수의 오라토리오 작품에서 독창자로 출연하며 호연했고, 파나마국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Der Wanderer, D. 489 방랑자를 시작으로, 영국의 작곡가 랄프 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의 곡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시에 곡을 붙인 9개의 연가곡 <여행의 노래 Songs of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예술에는 무한한 힘이 있으니 그 시대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음악의 본질은 소리의 영역을 넘어 또 다른 감동의 성역에 들어 심금(心琴)을 울리며 성찰의 기본을 화음에 두었다. 어떤 음악을 누구에 의해, 어떻게 연주되느냐에 따라 소멸과 불멸의 종교처럼 신중하며 한 시대의 풍미(風味)가 아는 만큼으로 다가가리라 믿는다. "승주음악제" 목적은 이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음악장르로 많은 음악가의 활발한 무대 기틀 마련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다는 판단 아래 22년 11월 아름다운 승주의 늦가을을 계기로, 또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 일시:2022년 11월 5일 (토) 오후 4시 김운성 트롬본 독주회 Pf.박동의 12월 17일 (토) 오후 3시 안은정 거문고 독주회 주최:음악인마을 주관:한국가곡예술마을 장소:한국가곡기념관 문의:010 9686 2710 티켓 전석 3만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인터넷의 변화 속도가 어디까지인가? 종이 신문과 잡지 매체들이 힘겹게 생존 벼랑끝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눈 가운데 심각한 걱정들을 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데서 시류의 냉정함이 엿보인다. 27일 저녁,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영준 서울시립대명예교수, 서울신포니에타 예술감독은 자신이 인터넷 신문을 통해 클래식의 생활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는 종이 매체의 한계를 벗어난 오늘의 급격한 변화를 수용하는 것으로 리빙클래식(Living Classic)과 키키스스타(kikistar) 방송을 만들어 클래식이 기존 공연장에 머물지 않고 생활 깊숙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임윤찬 티켓 찾는다고 대중화 야냐! 일침 그는 오늘의 탁월한 기량의 연주가들이 배출되지만, 그리고 수백명이 넘는 세계 콩쿠르 1위 우승자가 있지만 인생을 연주하는 아티스트가 어디에 있느냐? 며 콩쿠르 기술에만 환호하고 감탄하는 냄비 세태에 안따가움을 느꼈다. 쇼팽의 녹턴도 모르는 분들이 조성진 티켓을 찾고, 평소 음악회 한 번 가지 않는 고위층이 임윤찬 티켓 구할 수 없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회장 김소영 중앙일보 사장 바야흐로 대중 한류를 지나 고급 한류인 신한류의 유속이 한창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가 K- 이니셜 브랜드라면 무조건 믿고 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독일을 중심으로 국립국악원의 '종묘졔래악'이 이곳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면서 현지 언론과 관객을 중심으로 K컬처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여기에 더해져 한국의 무용 또한 관객들의 브라보! 를 연출해 내면서 K컬처, K클래식이 아우토반 궤도에 진입을 시작했다는 자신감이 곳곳서 묻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엔 캐나다 밴쿠버다.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소원했지만 이곳에도 한류의 거센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 달 박혜정 청소년 포트무디청소년교향악단 단장의 소개로 밴쿠버 중앙일보 김소영 사장과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26일 오전 11시 남부터미널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업무협악(MOU)을 맺고 활발한 문화 교류를 약속했다. 1차적으로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예술감독:박용준)와 밴쿠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칸타타 '훈민정음' 공연을 추진해 보자는 것과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리고 한글의 보급을 위해서도 각자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에센 필하모니 ‘에센 나우(Essen NOW)’현대음악 페스티벌(이하 에센 나우)의 초청으로 한국 현대음악의 날로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독 문화협정 체결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에센필하모니 초청으로 개최되며, ‘한국 현대음악의 날(10. 28)’ 공연은 18시와 20시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18:00~)는 국악기와 양악기로 구성된 연주단이 한국 현대음악을 연주하고 2부(20:00~)는 보쿰 심포니가 지중배 지휘로 한국 현대음악을 연주. '국제 박영희 작곡상’작품 연주회도 우선 18시에는 우리 문화원이 주관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개최한‘국제 박영희 작곡상’작품 연주회로 5년 개최 기간 동안 접수된 작품 중 미수상작에 대하여 ‘에센 나우’가 선정한 5곡의 한국 현대음악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 선정된 작곡가와 작품은 김용희의 ‘Croquis in the air(2017년 공모 작품)’, 권깃비의 5명의 연주자를 위한 ‘Sigim(2018년 공모 작품)’, 장래황의 ‘Isomere(2018년 공모 작품)’, 정홍주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코로나가 어느 정도 풀리면서 자유와 해방감을 나름대로 누린다. 잔혹한 기억이라 할 수 있는 지난 3년의 긴 고통 속에서 과연,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하루 하루 충실하게, 그러면서 즐기는 삷을 살아야 겠다는 인식이 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고 정치도 혼돈스럽고 경제도 어려운 때에 국민들의 마음을 끌어 안을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문화다. 이 중에서도 음악 예술은 가장 직접적인 호소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비엔나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참패하고서 극심한 사회적 우울증에 시달릴 때 요한 시트라우스의 왈츠가 나와서 치유하지 않았던가. '원로 예술인과 함께 하는 가곡과 오페라 콘서트'는 연륜의 예술가들이 정성스럽게 작품을 발표하고 연주하면서 시민과 공감력을 회복하는 자리이다. 박영국 구미오페라단장이 마련한 것으로 대구의 중심 스타 성악가와 원로, 중견 작곡가, 시인들이 총 출동한 풍성한 만찬이다. 앞으로 우리 K클래식, K 오페라가 프로그램의 메인을 차지할 것 우리 가곡은 우리의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고 오페라 역시 우리의 역사 스토리를 충실하게 담아내어 앞으로는 K클래식,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의 세계적인 연주 그룹인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KCO), 추계예술대학교를 대표하는 교수 2인과 중국의 클래식 음악과 전통 음악 연주자의 협연 공연으로 2022년 10월의 밤에 양 국가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아름다운 선율로 다리를 놓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갈라콘서트>가 오는 26일 (수) 오후 6시 추계예술대학교 황신덕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초정 지휘자 김지훈, 테너 윤정수, 피아노 김혜진, 바이올린 윤동환, 고쟁 왕웨이, 얼후 중시오텐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Schubert의 'Overture for strings in G minor', Mascagni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Zhanhao의 '림안유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계예술대학교 총장 임상혁 교육학 박사는 이번 음악회에서 올가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느끼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밤을 보내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추계예술대학교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한국 천주교 첫 영세자 이승훈기념관 건립 기념 한국 천주교 첫 영세자인 이승훈 베드로를 위한 창작 칸타타 ’초석‘이 2022년 10월 28일 저녁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세계 초연된다. 이승훈 베드로는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아 한국 최초의 영세자로 이후 이벽, 정약전 등과 함께 천주교 공동체를 만들어 지금의 한국 천주교가 있게 한 인물이다. 이승훈은 조선 4대 박해 중 하나인 신유박해(1801년) 때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한다. 인천시는 2011년부터 이승훈 묘역(남동구 장수동 산135번지 반주골)을 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이승훈 묘역 일원 4만5928㎡에 이승훈 역사공원을 건립하고 있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가 기획된 것이다. 가톨릭 인천교구와 인천가톨릭챔버오케스트라, 인천가톨릭합창단의 김도환 지휘자는 칸타타 창작을 위해 병인양요와 병인박해를 다룬 오페라 '시간 거미줄'의 창작진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한국 창작 오페라의 명콤비인 작가 김재청과 작곡가 이지은은 1년의 기간 동안 매진하여 11곡으로 구성된 칸타타 ’초석’을 완성하였다. 이승훈(테너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지난 10년 한국 창작 오페라의 최다 관객 동원과 최대 유료관객을 기록한 작품은 탁계석 대본, 우종억 작곡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집계됐다.(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일간 7,000명 관람…유료관객 4000명, -2020. 10월 30일 CNU오페라중점사업단 제3차 학술대회 발표). 교과서에서도 수록된 국민 오페라 이는 객석 점유율 90%로 역대급 기록에 해당한다. 탁계석 대본,우종억 작곡의 이 작품은 중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명실공이 국민 단편소설이란 원작에 힘입은 바 크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출연자들이 다수 출연해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밀꽃 필 무렵은 아리아, 중창, 합창의 균형적 구성과 극적 갈등과 긴장이 아닌 서정과 탐미(耽美)의 미학적 접근이라 점에서 기존 오페라와 차별화된다. 11월 27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에는 총감독/연출 박영국, 지휘 임병욱, 연출 정철원, 제작감독 전효숙, 허생원 바리톤/ 김승철, 여인/소프라노 유소영, 동이 테너/김은국, 조선달 바리톤/김민수, 층주댁 메조소프라노/김민지, 이씨 테너 이창훈, 김씨 테너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