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제23회 파주시청소년우수동아리경진대회’가 지난 11월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각자의 동아리에서 활동한 내용을 5분 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외에도 타 동아리와의 교류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함께 펼쳐져,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대회를 앞두고는 발표 역량 향상을 위한 사전 컨설팅(스피치 교육, 원고 작성 및 발표 자료 피드백 등)이 진행되어, 청소년이 더욱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재)파주시청소년재단 교하청소년문화의집의 “GEC” 동아리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파주여자고등학교 달과자와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 루트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지도교사상은 (재)파주시청소년재단 교하청소년문화의집의 이기원 청소년지도사가 차지했다.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 박종훈 관장은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어
K-Classic News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은 지친 일상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드림문화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를 6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연다. 2016년부터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드림문화오케스트라가 클래식 명곡부터 뮤지컬, 오페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고, 팝페라 가수 고은솔과 바리톤 정건우도 함께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5년 부산시 구·군 문예회관 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린다. 8세 이상, 전석 무료.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해 관람할 수 있으며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재)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은 11월 4일 개관 22주년을 맞아 실시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의 미래 비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적 상징성과 가치 위에, 춘천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향후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과 야외 공간까지 종합적으로 성장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춘천 시민이 제안한 여러 아이디어 중 창의성, 정체성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심사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5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1명(50만 원) ▲장려상 3명(각 30만 원)이며, 상금은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수상작은 박물관 운영 개선, 콘텐츠 기획, 명칭과 브랜드 방향성 제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한 의견을 담았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시민 아이디어를 향후 운영 전략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면대교 개통을 앞두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춘천 시민들에게 한층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물질을 넘어, 감동으로 나누는 시대 흔히들 기부라고 하면 돈이나 물질을 떠올린다.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만을 ‘기부’라고 생각하며, 그 내면의 가치나 감화의 힘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나 김구 선생이 “나는 우리나라가 문화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 뜻을 새기자면, 이제 기부의 형태 또한 물질에서 정신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감동으로 전환될 때다. 예술이 주는 울림은 단 한 끼의 식사나 지원금보다 오래 남고, 때론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낸다. 한 번의 공연이 누군가의 닫힌 마음을 열고, 한 곡의 노래가 인생의 의미를 바꿔놓는 일이 현실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술 첫 경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예술 감상은 ‘경험제’다.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설명이 통하지 않는다. 공연장을 한 번도 찾아보지 못한 청소년이나 문화 소외계층에게 “음악이 주는 감동”을 말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첫 경험의 순간, 즉 예술의 문을 여는 입문(入門)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일이다.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은 말했다. “예술은 우리가 세계를 새롭게 보게
K-Classic News 기자 | 해운대구는 지난 10월 25일, 새롭게 단장한 대천공원에서 ‘사랑으로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2025 해운대 꿈꾸는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운대구는 대천공원에서 2025 해운대 꿈꾸는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복지·평생학습·주민자치가 함께하는 통합형 박람회로,복지기관 20곳과 평생학습기관 17곳, 주민자치 18개 동 등 총 5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약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개막식은 ‘세레나데’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애향대상 시상, 개막 퍼포먼스, 초청가수 특별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이후 주민자치경연대회, 구민오락관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폐막식에서는 우수학습자 및 주민자치경연대회 수상팀 시상, 기부금 전달식, 경품추첨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복지정책과, 교육도서관과, 총무과 등 3개 부서를 중심으로 5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복지정책과는 ‘복지를 잇다’ 체험프로그램
K-Classic News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운주유람...구름도 쉬어가는 곳'이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진 힐링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를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민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싸목싸목 운주마실'에서 보여준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운주사를 찾아 가을 정취 속에서 공연·전시·체험을 폭넓게 즐기며, 대형 무대와 유명 가수 중심이 아닌 공간의 역사성과 참여의 깊이를 강조한 화순형 문화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환경·상생·참여를 키워드로 운영된 탄소 줄이기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는 지역 농부와 생산자의 이야기가 담긴 농산물·수공예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친환경 상생의 장터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텀블러·에코백 지참 시 나무를 잘라 만든‘감탄코인’을 지급하여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를 실현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0월 창단한
K-Classic News 기자 |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은 구미청년상상마루 1기 입주작가들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전시하는 결과보고전 'Formed : 기록된 사유들'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 11인의 2025년 한 해 동안의 창작 성과를 한자리에 선보이며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앞서 지난 8월, 입주작가들의 작업 공간과 작품을 함께 공개했던 오픈스튜디오·전시 'Before Form : 독립된 선험들'과 이어지는 결과보고전으로, 입주작가들이 머무는 시간 속에서 축적된 사유와 예술적 탐구를 ‘형식(Formed)’의 개념으로 확장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청년상상마루를 운영하고 있는 구미문화재단 이한석 대표이사는 “이번 구미청년상상마루 결과보고전은 입주작가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창작 역량을 시민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며,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매체와 표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선을 통해 탐구한 작품들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K-Classic News 기자 |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는 지역의 일상과 풍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지역 문화자원 콘텐츠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구미 로컬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구미 곳곳에 스며 있는 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고, 예술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재단은 지역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구미의 문화적 상징을 담은 굿즈 3종 △마상배 △자개 코스터 △패브릭 파우치를 개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이 시장과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와 자연을 담은 잔 ‘마상배’는 구미 해평면 도요지에서 출토된 15세기 조선 초기 마상배를 모티프로 하여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구미의 흙으로 빚은 금오토를 사용해 제작된 이 잔은 금오산의 ‘금’을, 푸른빛의 밑둥은 금오 저수지를, 붉은빛의 밑둥은 태양의 기운을 받은 명산을 상징한다. 작은 잔 하나에 구미의 역사와 자연, 정신을 담아 문화유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nbs
K-Classic News 기자 | 장성군이 지난 2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키움 드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장군 홍범도’를 주제로 한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됐다. 드보르작,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애국가, 아리랑 등 총 16곡의 연주곡을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꿈키움 드림 오케스트라’는 장성지역 초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관현악단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장성군 가족행복센터에 모여 김수연 음악감독 등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장성군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누림에서 운영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본 경험이 아이들에게 평생의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장성군이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로 조선 중기 학자 추담 김우급(1574~1643) 선생을 선정했다. 추담 선생은 황룡면 황룡마을 출신으로, 청년 시절이던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을 침략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명나라 장군과 군인들을 꾸짖었던 일화가 유명하다. 1612년 소과에 급제하며 벼슬길에 올랐지만, 1618년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출한 사건에 반대해 벼슬을 내려놓고 귀향했다. 곧은 인품을 지녀 지역민들로부터 두루 존경을 받았다. 효와 우애가 깊어 가정에도 화목이 넘쳤으며, 많은 제자들이 그의 덕행을 따랐다. 1643년 별세 이후 선비들이 서삼면 모암서원에 추담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그 뜻을 기렸다. 시와 글을 모은 ‘추담문집’을 남겼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추담 선생은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바른 길을 걸었던 진정한 선비였다”며 “이달의 장성 역사 인물로 선정해 그의 기개와 청렴함을 군민과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급 선생은 ‘요월정원림’(황룡면 요월정로 84-5)을 지은 김경우 선생의 손자다. 이곳에선 하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