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ㅣ기자 | 소프라노 김하영의 독창회가 오는 6월 9일(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Beautiful Dreamer’라는 주제로 전반부에서는 독일 예술가곡이, 후반부에서는 아메리카 대륙, 보헤미아,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의 민속음악 스타일이 다채롭게 연주된다. 1부에서는 ‘가곡의 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슈베르트의 <Heidenröslein>, <Die Forelle> 외 1곡으로 무대를 열고 낭만주의 시대 예술가곡을 한 층 발전시킨 작곡가 브람스의 <Ständchen>, <Geheimnis> 외 2곡, 이어서 교향곡뿐 아니라 예술가곡에도 영향력을 끼친 말러의 <Des Knaben Wunderhorn> 가곡집 중 다수의 곡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아메리카 대륙(미국, 쿠바,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가곡을 클래식 기타의 선율과 함께 연주하고, 보헤미아의 대표 작곡가 드보르작의 작품 <Zigeunermelodien>을 비올라의 선율과 함께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스페인의 고유한 색채로 꾸며진 민속적 음악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누오바오페라단의 2024년 정기오페라 ‘나비부인’이 오는 6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9일 토요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다. 누오바오페라단은 강민우 단장을 주축으로 창단된 오페라 단체로, 공연으로 끝나는 오페라가 아닌 오페라 공연을 통하여 한국의 오페라 문화를 개척하고 이끌어가고자 알차고 참신한 기획력으로 지난 2005년 창단하였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페라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쉽게 다루지 않는 오페라들을 공연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클래식계의 새로운 지변을 넓히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더 넓고 깊은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강민우, 연출 임선경, 지휘자 양진모를 필두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 아름불휘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다. ‘나비부인’은 푸치니가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이자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으로 사랑과 기다림, 배신, 절망, 그리고 죽음까지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푸치니 서거 100주기를 맞아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완성도 높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디에도 적용되는게 없는 논리가 아닌가! 시장 논리도, 행정 논리에도 눈 밖에 나 있는 것이 창작 오페라다. 오페라 70년이 지났지만 공회전만 되풀이 하면서 검은 연기만 뿜어낸다. 특히 국립오페라단 역시 지난 20년 동안 작품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한 손가락에도 꼽을 수 없는 작품의 수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하나? 애써 농사지어봤자 운송비가 안나오는 배추밭처럼 갈아 엎어야 하나? 상당한 연구와 분석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한 걸음씩이라도 나아가 방향 표지판이라도 세울수 있지 않겠는가. 아마도 우리 세대가 지나면 또 다른 세대가 되면 오페라를 좋아하기보다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 목 마른 사람이 샘 파는 것은 맞다. 어디 힘 좋은 인부들을 써야 하는데 이 역시 돈이다. 그래서 득도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밥이 다되면 숫가락 놓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능력을 미리 보고 지윈하는 안목의 후원자는 없다. 쇼팽의 녹튼, 발라드가 뭔지도 모르면서 조성진, 임윤찬을 K-Classic 이란다. 명백한 오보다. 이들이 아리랑 변주곡을 칠때 비로서 K클래식이라 불러야
K오페라 공간 확보로 날개 단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2018년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국회에서의 토론회 소비자의 관심과 욕망을 불러 일으켰는가? 원리의 수학이라는 말이 있다. 과학의 근거가 되는 수학은 논리와 수로 정확한 답을 얻어내야 한다. 예술은 감성과 상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이런 규칙이나 수의 질서에 민감하지 못하다. 아니 둔감하다. 설상가상 행정이 예술을 떠 받혀야 하는데 위에서 누르는 구조 하에서 예술은 행정에 눌려 어깨를 펴지 못한다. 행정 문법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공식을 배워야 공공지원에 최적화가 된다. 그렇다면 시장 논리는 무엇인가? 시장은 소비자다.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자의 욕망을 읽어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홍보가 필요하다. 매력적인 홍보는 또 어디서 발생하나? 세련되고 멋진 광고 카피가 그래서 중요하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카피 하나가 여행에 신드롬을 불렀다. 둘레길을 잘 만들어 홍보하자 전국에 둘레길이 만들어졌다. 그 시초는 수원에서 시작한 화장실 문화다. 지금은 작고하신 심재덕 시장이 일궈낸 것으로 세계 최고의 화장실 문화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독창회, 일반 연주회 우리 아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유럽 주요 극장과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소프라노 최윤정의 독창회가 오는 6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창회는 “Baroque & Beyond”라는 주제로 전반부에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굵직한 작품으로, 후반부에서는 프랑스 작품들로 프랑스 멜로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기대된다. 1부에서는 바로크 시대 가장 중요한 독일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이저의 오페라 <크로이소스>, 바로크의 거장 헨델의 오페라 <가울라의 아마디지>, <스키피오네>, 프랑스 궁정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라모의 <플라테>,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의 아리아들로 구성되어 화려한 기교와 고전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청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포레의 <빅토르 위고에 의한 2개의 시>, 드뷔시의 <3개의 노래>, 풀랑크의 <루이 아라공에 의한 2개의 시>, 샤르팡티에의 오페라 <루이즈>의 아리아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프랑스 음악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클래식이 ESM 대한민국 소비자평가우수대상을 수상함으로서 K클래식 창립에서 12년의 평가를 마무리하고 제 2단계 도약과 비전을 선포한다. 이를 위해 수상 기념 콘서트를 K클래식 태동지인 양평 모지선 작가의 모모 갤러리에서 축하 콘서트와 선포식을 가질예정이다. (차후 공지) K클래식은 현재 37개국 110명의 지휘자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창작 칸타타 10편, 오페라 5편을 제작하면서 K클래식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이번에 받았다. K클래식 문화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상품의 구매자인 소비자들의 평가가 내려진 만큼 맛을 보려는 K클래식 소비자들을 향해 본격적으로 나설 때다. 내수 시장 물론 해외 교류에 물꼬를 트고, 아티스트들의 작품 공유, 상호 방문 등으로 지구촌을 무대로 삼는 패러다임 전환을 기획할 것이다. 1차 시기(2012~2024)에 주력했던 K클래식 브랜드 만들기와 홍보에서 벗어나 제 2차(2024~)는 경영과 시장 논리의 도입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 역시 투자를 통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생존에 설득력이 있지 않겠는가? 무투자 무이익, 선투자 고수익의 원리다. 이같은 마케팅으로의 전환을 소
K-Classic News 이백화기자 | 한 국가의 운명도 평가 기관의 평점이 중요하듯 점차 글로벌화되는 현 시점에서 자주적으로 소비자평가 주권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화의 기초를 마련하여야 한다는 기치 하에 본 정책 토론회와 시상식을 통해 우수한 소비자 평가를 받은 우수 인물, 기관, 단체, 기업, 전문가를 선정하여 시상 함으로써 더욱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급자의 사업 의욕과 사기를 앙양시킴과 동시에 일반 소비자는 더욱 좋은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뢰 기반의 거래 생태계를 진작시키는 한편, 국내외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통해 진정한 서비스 한류와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주최:백혜련 국회의원실, 비영리단체, 창업경영포럼, 창경포럼, 주간 소비자저널협동조합 및 언론기관 및 단체 가야금 박달님, 작곡가 박영란. 탁계석 회장, 양금 김경희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이태리에 벨칸토가 있다면 한국엔 전통가곡이 있다. 벨칸토는 이미 세계 표준으로 적용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우리 전통가곡은 아직 지구촌에 소개가 덜 되었으나 이제 출발점에 서 있다. 그러니까 30년 전 김덕수 사물놀이가 앞장을 섰고 근자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뿐만 아니라 2022년엔 종묘제례악이 독일 4개 지역 투어 공연을 해서 독일 청중들을 감짝 놀라게 했다. 10 여분 기립 박수가 쏱아졌고 전 세계 생중계가 나가기도 했다. 요즈음은 다양한 국악기들이 나가서 호응을 끌고 있다. 이점에서 전통가곡은 아주 매력적이다. 한국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작곡가 이만방 교수는 20 여년 전에 독일에서 자신의 창작곡으로 정가를 했을 때 30분 넘게 했는데 앵콜이 쏱아져 이 곡을 다시 한 적이 있다며, 특히 독일에서 전통가곡은 인기가 높다고 했다. 따라서 이같은 세계 문화유산이 K클래식 브랜드와 동행하며 함께 세계에 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열어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러한 중심에 국가무형유산 가곡 예능 보유자 김영기 2024 공개행사가 있다. 6월 8일 오후 5시 민속극장 풍류에서다. 출연자는 가객 예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소프라노 배기남의 독창회가 ‘Bist Du bei Mir,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라는 부제로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소프라노 배기남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후 도이하여 이태리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졸업하고, 동 음악원에서 Tirocinio를 수료하였다. 한국음악협회 콩쿨(‘84)과 이태리 B. Gigli(’87) 국제콩쿨, Enna(‘88) 국제콩쿨 입상을 통하여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녀는 연세대학교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을 시작으로 귀국 후, 1990년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에서 무제타 역으로 데뷔하였다. 그 외 다양한 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라 보엠>, <사랑의 승리>, <흥행사>, <투란도트>, <노처녀와 도둑>, <피가로의 결혼> 등에 주역 출연하였고, 오라토리오 <메시아>, <천지창조>, <장엄미사>, <십자가상의 칠언>에서 독창자로 활약하였으며, 이태리, 독일, 싱가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김호중 사건은 안타까운 성악의 불행 각종 방송 스타 오디션 붐이 김호중 사건으로 멈추어 설 것인가? 이러는 사이 이번엔 미술이다. 대한민국 미술판도를 바꿀 획기적 대사건이 전개된다. SBS가 기획하는 시리즈 방송으로 케이팝 BTS에 이어 한국 K미술시대를 선언하고 나선 것. 그러니까 우리 사회에, 우리 마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색을 입힌다는 취지에서 ‘그림자’라고 이름을 달았다. 날마다 전시회가 한달에도 수백회가 열리지만 전시장을 찾는 관객은 손에 꼽을 수준이다. 이는 스페인, 프랑스, 비엔나 유럽 등 관객의 1%가 안되는 낮은 수치가 아닐까 싶다. 더 이상 미술이, 화가들 밥먹고 살수 없는 세상이다. 판을 깨고 다시 새판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에서는 이것을 혁명이라고 하지만 사실 미술은 역사에서 가장 진보적인 혁명가였지 않는가. 카테고리 설정해 놓고 소수가 즐기는 미술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를 키우면서 그림이 더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님은 선언하려는 것이다. 국민이 직접 보고, 선택하고, 국민화가 만들기 작업이다. 자신의 작품을 자신이 설명하고, 작가의 세계관을 모두가 공유하면서 미술에 관심을 촉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