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누오바오페라단의 정기연주회 ‘PUCCINI & PUCCINI’가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누오바오페라단은 강민우 단장을 주축으로 창단된 오페라 단체로, 공연으로 끝나는 오페라가 아닌 오페라 공연을 통하여 한국의 오페라 문화를 개척하고 이끌어가고자 알차고 참신한 기획력으로 지난 2005년 창단하였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페라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쉽게 다루지 않는 오페라들을 공연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클래식계의 새로운 지변을 넓히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더 넓고 깊은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누오바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 세계가 사랑한 오페라 푸치니의 <라 보엠>과 <토스카>를 선보인다. 예술총감독 강민우, 지휘 김봉미, 연출 이범로, 연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름불휘 합창단이 함께한다. 오페라 <라 보엠>에는 미미 이다미, 로돌포 김동원, 무젯따 홍은지, 마르첼로 강기우, 쇼나르 김은수, 콜리네 신명준, 알친도로 강동일이 출연하며 오
K-News 김은정 기자 | 공연소개 광주시립오페라단과 국립극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건용, 오페라 <박하사탕>’이 오는 8월 27일~28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2019-2020년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인 이후, 한국 창작 오페라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평단 및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올해는 처음으로 2막 6장 전막을 풀(full) 프로덕션 오페라로 초연한다. 오페라 <박하사탕>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1980년 5월 광주, 공수부대원으로 투입된 한 남자의 사랑과 파멸을 다룬 사실주의적 비극 오페라다. 동시에 죽음의 공포를 넘어 생명을 나눈 사람들의 휴먼드라마다. 전라도 사투리를 비롯한 한국말의 대사가 명확하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인물들의 복잡하고도 내밀한 심리 묘사가 음악적으로 탁월하다. 광주 도청 앞 시위는 김민기의 ‘아침이슬’을 비롯한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구현함으로써 한편의 장대한 서사극을 연출한다. 영화 <박하사탕>이 주인공 ‘영호’에 초점을 맞춰 거대한 폭력이 한 인간을 어떻게 훼손시키고 파멸시키는지를 다룬다면, 오페
K-News 김은정 기자 | 무조건 외국 오페라가 좋다는 건 위선과 편견일 수도 김정은 기자: 모두가 어려운 때에 성악 분야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성악가들이 총집결하는 콘서트를 상반기에 가졌다고 하셨는데요. 손정희 예술감독: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라는 단체는 지역 최고의 시인. 작곡자. 성악가. 피아니스트가 회원으로 있는 단체입니다 코로나 상황에 이틀간 70여명의 예술가들이 우리 가곡과 창작가곡으로 음악회를 열어 대성공을 거두웠습니다. 김: 그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오페라를 하면서 우리 K-오페라의 관객 호응이 어떠했습니까? 손: 우수한 한국 정서의 우리 오페라는 외국의 어떤 오페라보다 감동적이고 우리 가슴에 더욱 다가오는 느낌들이 있습니다. 외국 오페라 중 좋은 선율의 음악들은 감동적이지만 일반인들에게 다소 어려운 것이 많고 무조건 외국 오페라가 좋고 감동이다라고 말하면 그건 위선인 거지요 편견적이기도 하고요. 진정으로 예술활동을 하는 단체를 잘 찾아야 김: 정부의 각종 기금 지원에 아쉬움이 많다는 불만인데요. 현장에서 보시기에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은 무엇일까요? 손: 지원금은 과거 실적에 의해 다시 주어지는 게 큰 문제이고 심사
K-News 김은정기자 | 김은정기자: 미스킴(박영란 작곡/ 수원대)의 연습 과정을 통해 일취월장, 성악가들이 오페라에 발전해 가는 상황이라 고 하셨는데요. 최정은 예술감독: 솔로 연습을 하면서 합창 연습도 동시에 합니다. 독창자로서의 자세를 위해 오페라 배역을 위해선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요. 무대가 요구하고, 관객에게 만족을 주려면 모든 것에서 충실해야 하니까요. 현재 연습 과정 속에서 단원들은 많이 성숙해져가고 있고 자세가 잡혀 가고 있어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시작 단계입니다. 김: 가수의 트레이닝과 작품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어떤 것들인가요? 최: 아직은 현재의 단원들의 생각 못하고 있어요. 미스킴은 젊어야 하잖아요. 나이의 극복뿐만 아니라 연기와 운동 자세(작품) 대하는 자세를 위해 율동과 체조, 공간 집중력, 소리와 텍스트의 조화 및 울림 색깔과 프레이즈 처리와 호흡법 등등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김: 이번 워크숍의 참여자들의 반응과 효과는요? 최: 모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들 합니다. 이게 오페라 학교라 생각하면서 너무들 좋아하고 행복하면서, 또 하드 트레이닝에 힘들어도 하지요. 김:
K-News 탁계석 기자 |
K-News 김은정 기자 | 초연 시 매진에 가까운 점유율 , 감동 큰 작품이란 평가도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지난 2018년 제 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초연되어 당시 유료관객 점유율이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영남오페라단(예술감독: 김귀자)은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로 알려진 윤심덕의 일대기를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4막 8장의 오페라로 만들었습니다. ‘사(死)의 찬미’는 그녀가 생애 처음으로 녹음한 음반의 타이틀이자, 현해탄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이기도 합니다. 윤심덕은 1921년 7월, 김우진, 홍난파, 채동선 등과 함께 독립운동기금모금을 위해 대구좌(대구극장)에서 공연한바 있습니다. 이 오페라는 윤심덕의 대구 공연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중심에 두고 그녀를 사랑에 빠진 여인, 빼어난 재능의 성악가, 애국심 강한 식민지 백성 등 세 갈래의 모습으로 나눠 조명합니다. 윤심덕의 불우했던 일생이 작곡가 진영민의 현대적이고도 호소력 짙은 선율로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K-News 최지나 기자 | 서귀포시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공연 실황을 17일 서귀포시 유튜브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전야제 공연 오페라 갈라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은 당초 천지연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소극장에서 변경 개최됐다. 하지은(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수정 예술감독과 테너 강진모, 제주 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현선경과 바리톤 김성국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였다. 전막공연 '패션쇼와 함께 하는 오페라 신데렐라'는 우나이 우레초의 지휘로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 대중이 익히 아는 동화적 요소를 등장시켜 인물 각각의 캐릭터를 살린 이태리식 코믹오페라를 선보였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전병호, 바리톤 장성일·김성결, 베이스 김일훈, 소프라노 홍예원·김혜현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출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한정된 객석으로 많은 관람객을 모시지 못함에 본 공연의 녹화영상을 마련했다”면서“가정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하면서 공연문화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News 김은정 기자 | 오는 8월 18일과 19일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샹송오퍼 연구회가 주최하는 ‘발코니 오페라’가 개최된다. 샹송오퍼는 가사를 중시하는 프랑스의 “Chanson”이라는 노래 장르와 대표적인 극음악 장르인 “Opera”의 합성어로 클래식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배가시키기 위해 공연적 성격을 가미한, 새롭게 시도되는 극음악 장르다. 샹송오퍼가 선보일 이번 공연은 <발코니 오페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서로의 거리를 벌리게 된 상황 속에서 ‘인간과 인간의 거리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 ‘우리의 기척마저 소음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노래는 어떻게 위로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극을 풀어나간다. 작, 연출 김은경과 바리톤 김 석, 소프라노 서희정, 바리톤 이규석, 소프라노 김은정, 소프라노 오승주, 피아니스트 이유화, 배우 이지명이 등 국내 정상급의 출연진들이 출연하여 하모니를 더할 예정이며, 동시에 고전 클래식과 현대극의 만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특수한 우리의 현 상황을 예술로 담아낸 샹송오퍼만의 획기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발코니 오페라(Balcony Opera)
K-News 김은정 기자 | 작곡: 도미니코 치마로자 (Domenico Cimarosa, 1749~1801) 대 본: 죠반니 베르타티 (Giovanni Bertatti) 초연: 1792년 2월 7일 비인의 궁정 극장, 이듬해 나폴리에서 57회 공연 ·연주시간: 약 2시간 ·때와장소: 18세기,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제로니모의 집 예술총감독 오동국/ 지휘 신현민/ 연출 최이순 음악코치 이혜진. 권혁준 ·등장인물: 제로니모/Geronimo (Bass)- 이태리의 볼로냐의 부유한 상인/ 오동국, 박무성. 엘리제타/Elisetta(Sop.)- 제로니모의 큰 딸/ 송정아, 최선미. 카롤리나/Carolina(Sop.)- 둘째 딸이며 파올리노의 애인/ 송선아. 정지원. 로빈슨백작/Robinson(M.Sop.)- 제로니모의 여동생이며 고모/ 주영규 황규태, 파올리노/Paolino(Ten.)- 서기관이며 카롤리나의 애인/ 손민호 정찬혁, 피달마 조정희, 지 영. 오푸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1. 8. 12(목) ~13(금) 저녁 7시 30분 평촌아트홀 <줄거리> 세상에 많은 이야기 중 결혼은 묘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동양에서도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인생의 희비애
전용극장을 확보하라 전용극장을 확보하라 우선 오페라극장을 예술의전당에서 분리해 독립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 국제적인 표준의 극장시스템을 갖추자는 것이죠. 창작의 경우 좀 규모가 작은 토월극장 정도를 우선은 전용극장화해서 창작 실험과 재연(再演) 등으로 관객과 친화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악기를 포함한 다양한 편성의 쳄버 혹은 전문 오케스트라가 필요하고요. 동시에 대학도 우리 오페라를 커리큐럼에 넣어서 서양오페라 일변도의 과정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지금껏 성악가 중심이어서 우리 것을 다루지 않는 관행이 굳어져 내려왔지만 개편(改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오페라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 방법의 일환으로 갈라콘서트에서 서양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아리아를 전, 후반으로 넣어서 관객의 호응도 조사를 해보면 상당 부분 오해가 풀릴 것입니다. 그런 다음 각종 콩쿠르나 입시에 한국 작품 쿼트를 적용해서 활성화가 곧 창작 완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길이기에 정책에서 밀어 붙여야 합니다. 창작예산을 확보하라 창작오페라 예산을 기존 레퍼토리에서 보다 더 많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