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ano] 새로운 길, 피아노의 미래를 향한 항해

  • 등록 2025.03.20 0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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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의 시장 구축으로 피아노의 꿈 살려 낼 것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국피아노학회의 발전 방안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따라 걷는 피아니스트가 산다 

 

길은 곧 운명이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고, 때로는 되돌아가야 하며, 예상치 못한 고난과 좌절을 겪기도 한다. 그렇기에 선택은 결정적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도전과 고통을 수반한다. 하지만 낡은 길, 누구나 가는 길, 결국 막혀버리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길을 잃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

 

산을 뚫고, 강을 건너며, 우리는 스스로 길을 개척한다. 피아노는 해방 이후, 금의환향의 상징이었다.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박사 학위를 받고, 교수로 임용되며, 화려한 협주곡 무대에 서는 것이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하고, 역사는 흐른다. 더 이상 우리는 그 보랏빛 환상 속에 머물러 있지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낡은 제도의 틀과 오랜 관습은 쉽게 벗어던질 수 없는 굴레가 되어 우리를 얽매고 있다.

 

오늘날 피아노의 확장은 한계에 부딪혔다. 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 그리고 피아노로 생존할 기반이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피아노를 위한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 서양 레퍼토리가 아닌 한국의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내수 시장을 키우며, 이를 발판 삼아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만이 피아노 음악이 살아남을 길이다.

 

나비가 되어 나는 피아노 부활을 꿈꾸며 

 

이제 K클래식은 'kpiano.kr' 도메인을 등록하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K-Classic이라는 깃발을 높이 들고, 우리만의 피아노 음악을 세계 음악사에 편입시키려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것이다. 건반에서 손을 놓았던 아름다운 손가락들이 다시금 나비처럼 날아올라, 꽃밭 위를 자유롭게 춤추는 새로운 판타지를 꿈꾸며. 부활 피아노의 새로운 혁명이다. 

 

작고하신 춤평론가 김영태 시인이 그린 피아노 

 

탁계석 회장 기자 musict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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